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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 :: 믿거나 말거나, 다크에덴 TMI 1탄!
TMI(Too Much Information)는 '너무 많은 정보,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될 정보'라는 뜻이죠저의 첫 번째 온라인 게임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에 접해서 16년(2001년 ~ 2017년) 동안 함께했던 게임이라,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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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다크에덴
원죄(Sin)로 인해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이 영원한 잠에 빠져들었다는, 또 다른 에덴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다크에덴의 뜻이다. 진정한 불멸을 원하는 모든 뱀파이어들이 수천 년 동안 그 입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에 그쳤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은 바로 뱀파이어들의 '어둠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불사의 존재가 되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어둠의 파라다이스의 입구는 13개의 '피의 성서'를 모아야만 알 수 있다는 설정이 존재하며, 그 마지막 성서는 에슬라니아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초기 설정에서 12명의 마스터들은 이미 각각 하나씩 피의 성서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성서가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크에덴의 입구가 드러나면, 뱀파이어들은 완전한 불멸성을 얻게 되며, 태양빛이나 인간의 어떠한 무기로도 죽일 수 없게 된다. 바로 이 이유로, 전 세계의 뱀파이어들을 지배하는 12인의 뱀파이어 마스터들은 자신의 영역을 포기하면서까지 에슬라니아에 모여 다크에덴의 입구를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이다
12명의 뱀파이어 마스터들이 피의 성서를 각각 가지고 있다는 설정은 초기의 설정이었으며, 이후 스토리는 변경되었다. 이 설정은 초기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였으나, 게임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설정으로 수정되었고, 현재의 스토리에는 더 이상 이 설정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32. E.V.E
E.V.E는 'Experts of Vampire Elimination(뱀파이어 제거 전문가)'의 약칭으로,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뱀파이어들의 조직적인 위협에 맞서기 위해 로마 교황청의 주도하에 유럽 각국이 인력, 자본, 정보적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협력하며 창설된 조직이다. 교황청과 각국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있으며, 뱀파이어에 관한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독립 용병 부대로 활동한다
공식적으로 E.V.E는 유럽연합의 지휘통제를 받는 대테러부대로 알려져 있지만, 헬레아 주에 뱀파이어가 등장했다는 사실은 에슬라니아 국가의 언론통제와 지역봉쇄로 인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초기에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확립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Europian Vampire Exterminated(유럽 뱀파이어 멸종)'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첫 알파벳 'E'가 Eslania(에슬라니아)를 의미한다고 어디선가 언급된 적도 있다


33. 괴상한 캐릭터의 모션
다크에덴 알파 테스트(클로즈 베타테스트) 이미지를 보면, 슬레이어의 특이한 자세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그 당시 슬레이어의 스킬 시전 모습으로 추정된다. 번개가 치는 듯한 모습은 슬레이어의 스킬로 추정되지만, 과거 초장기 다크에덴을 플레이한 유저의 글에 따르면 '키드' 몬스터가 사용했던 스킬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34. 악명을 떨치다!
1차 오픈 베타테스트에는 '악명치' 시스템이 존재하였다. 이 시스템은 초기에는 슬레이어를 죽이면 죽은 슬레이어의 명성치만큼 악명치가 상승하는 방식이었다. 꼭 뱀파이어가 슬레이어를 죽이는게 아니라도 같은 슬레이어끼리도 PK로 죽이는 경우 죽인 슬레이어는 악명치가 올라갔다
이후 뱀파이어는 추가적으로 슬레이어에게 가한 대미지에 비례하여서 획득할 수도 있게 변경되었다. 뱀파이어의 명성치가 악명치보다 높은 경우, '동족을 공격하는 배신자'라는 설정으로 몬스터에게 선제 공격을 받게 되었다. 명성치와 악명치의 차이가 일정 수치 미만이 되어야만 몬스터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이는 뱀파이어는 몬스터만 너무 잡아서 명성치만 올리지 말고, 슬레이어를 죽여서 악명치를 높이라는 메세지로 타종족 PK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이후 뱀파이어가 몬스터에게 선제 공격을 받는 것은, 몬스터가 속해있는 클랜(뱀파이어는 길드를 클랜으로 부른다)이 다르기에 적대시 한다는 새로운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35. 주차 금지
원래 슬레이어는 안전지대에서도 오토바이(이동수단)를 타고 내릴 수가 있었다. 그러나 '길드 건물 앞이 혼잡하다'라는 이유로 2001년 1월 9일 '안전지대에서는 이동수단에서 내리지 못하게 변경'되었으며, 이 변경된 규칙은 2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 관련 링크 : 업데이트 히스토리 [2001년도]

36. 자동 공격 금지
1차 오픈 베타테스트 시절, 같은 동족끼리는 자동 공격(마우스 클릭을 유지하는)이 되지 않아서 동족 PK(슬레이어 VS 슬레이어, 뱀파이어 VS 뱀파이어)를 하는 경우에는 매번 클릭을 해야 했다. 그런데 뱀파이어는 몬스터와 같은 뱀파이어 종족이라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뱀파이어가 몬스터를 공격하는 경우에도 재클릭을 반복하면서 사냥을 해야 했다

37. 북한 사람
군인 길드에서 신발과 장갑, 폭탄과 지뢰를 판매하던 'NPC 크로우'는 북한 출신이다. 그는 제3국을 돌아다니며 테러 기법, 대중 선동술, 총기 사용, 격투기, 게릴라 전술 등을 전수하다가 영국으로 망명하였다. 그 후, 영국 정부는 E.V.E에서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그의 망명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 관련 링크 : NPC 설명 [군인 길드]

38. 남한 사람
무사 길드에서 검의 판매와 기술 교육을 맡고 있던 'NPC 한'은 한국(남한) 출신으로, 일평생을 검과 함께 살아왔다. 그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소드 마스터라는 칭호를 가지게 되었으며, 슬레이어 최강의 무사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 관련 링크 : NPC 설명 [무사 길드]

39. 최초의 이벤트 몬스터
다크에덴 최초 '이벤트 전용'으로 만들어진 몬스터는 '연변싼타, 연변늑대'이다

40. 제로(0)에 수렴한다
슬레이어 인챈트 계열의 스킬 '블레스'는 1차 오픈 베타테스트 시절, 뱀파이어(몬스터 포함)에게 사용할 수 있었고, 그 효과는 슬레이어에게 사용할 때와는 반대로 '능력치를 감소'시키는 효과였다
그러나 조건에 따라서는 뱀파이어의 능력치가 0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능력치 감소 방식이 절대 수치가 아닌 퍼센트(%)로 변경이 되었고, 스킬 레벨에 따라서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감소하도록 수정되었다
이후에는 타종족(뱀파이어)에게 사용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변경이 되었다

41. 따발이 아니야!?
슬레이어 군인 계열의 무기인 'SMG(Sub Machine Gun)'은 원래 1회 공격 시 3번을 연속 사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2001년 11월에 진행된 패치로 인해, 사격 횟수가 ⅓로 줄어들었고, 탄창의 용량도 ⅓로 감소하였다. 또한, SMG는 정확히 말하면 기관단총이라고 불러야 맞지만, 다크에덴에서는 이를 '자동소총'이라는 잘못된 용어로 표기하고 있다

42. 그 시절의 능력치 제한
2차 오픈 베타테스트 초기, 슬레이어의 능력치 제한은 '주 능력치 100, 부 능력치 각각 50'으로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순수 능력치의 총합은 200이 최대였다. 뱀파이어는 하나의 능력치를 200까지 성장시킬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아이템이나 스킬로 인한 보너스 능력치는 '순수 능력치'의 50%를 초과할 수 없는 제약도 있었다
당시 슬레이어의 HP는 '힘 능력치의 두 배'로 정해지던 시기였기에, 군인이나 성직자 계열이라면 능력치를 최대로 올려도 HP는 100이 한계였므며, 초기에는 군인 계열의 '라이브니스' 패시브도 존재하지 않았다
2002년 5월이 되서야 슬레이어 기준으로 '주 능력치 200, 부 능력치 각각 50(순수 능력치 총합 300)'으로 주 능력치의 제한이 다소 완화되었다. 대부분의 유저가 패치가 이루어진 이후인 2002년 월드컵 전후에 유입이 되었기 때문에, 원래는 2차 오픈 베타테스트 시절에 주 능력치 제한이 100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43. 뱀파이어의 등급
알파 테스트(클로즈 베타테스트) 시절의 초기 설정에 따르면, 등급은 단계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설정상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지, 실제로 유저가 플레이하는 캐릭터(뱀파이어)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는 없다
하급
뱀파이어가 된지 50년 미만. 마법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육체 능력은 인간보다 뛰어나다. 숨어서 지내다가 밤에 나와서 인간의 피를 흡수하는 것을 반복하며 '중급 뱀파이어'가 되기를 기다린다
중급
50년 이상, 100년 미만의 뱀파이어. 그 동안 쌓은 흡혈의 힘으로 육체적으로 훌륭한 뱀파이어가 됨. 초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인간을 현혹시키고 물리적인 공격으로 쓰러트려 흡혈을 취합니다
상급
100년 이상, 200년 미만의 뱀파이어. 완벽하지는 않지만 마법으로 인간을 쓰러뜨릴 수 있는 공격 마법을 지니게 되며, 육체적으로 완전한 성숙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인간이었던 시절의 능력에 따라서 앞으로 '고급' 또는 '특수' 뱀파이어가 되는지 분류가 된다
고급
자신이 빨아들인 인간의 피의 힘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다면 '고급' 뱀파이어로 변화한다. 200년 이상의 뱀파이어를 부르는 말이며, 인간 세상에서 최소 100년 이상은 살았기 때문에 인간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을 괴롭히는 고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들 중에 특출날 능력과 힘을 가진 뱀파이어가 우두머리가 되는데, 이들을 '마스터'라고 부른다
특수
자신이 빨아들인 인간의 피의 힘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 육체적인 한계가 허물어 지는 대신에 아주 추악한 형태로 변하고 맙니다. 이 경우의 뱀파이어는 홀로 생활하게 되며 인간에 가까워지는 보통의 뱀파이어보다는 매우 포악하게 변하게 된다. 이러한 기형 뱀파이어를 '특수' 뱀파이어라고 한다

44. 언제 도입할건데?
다크에덴은 2000년도, 게임을 최초로 공개하기 전에 '퀘스트 자동생성'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하고, 'NPC 스케줄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즈에 걸맞는 연계 작용을 구현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 시스템은 예를 들어 누군가가 사망하면 슬퍼하고, 처벌을 받으면 기뻐하는 등의 상호작용과 게임 내에서 가짜 정보를 흘리는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고 설명되었다. 또한, 유저들이 게임의 시나리오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2025년 현재까지 이러한 기능은 게임에 등장하지 않았다

45. 걸어다니는 NPC
아우스터즈가 등장하기 직전, 5단계 시나리오 퀘스트를 수행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퀘스트의 2단계에서는 '아우스터즈의 정보를 가진 사람들을 찾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다크에덴 최초로 '걸어다니며 이동하는 NPC'가 등장했다. 이 NPC들을 찾는 것이 꽤 어려워서, 유저들끼리 존채팅을 통해 위치를 공유하며 서로 도움을 주곤 했다
등장한 NPC들의 이름은 건달, 커피숍 주인, 할머니, 생선가게 주인이다
※ 관련 링크 : 아우스터즈 등장! 그 옛날 '시나리오 퀘스트'



46. 개성 부여
슬레이어 성직자 힐 계열의 스킬인 '큐어 라이트 운즈 / 큐어 시리어스 운즈 / 큐어 크리티컬 운즈'는 대상 1명을 '조금 치유 / 보통 치유 / 많이 치유'하는 스킬이었다. 이 스킬들은 같은 종류의 스킬이었으며, 높은 계열 레벨에 습득하는 스킬일수록 치유량만 증가하는 방식이었다. 이펙트 또한 모두 '큐어 라이트 운즈'와 같았다
하지만 이후 패치로 인해, 큐어 시리어스 운즈는 범위(3x3) 치유로 변경되었고, 큐어 크리티컬 운즈는 치유량은 적지만 넓은 범위(5x5)를 지속적으로 치유하는 지속 스킬로 바뀌면서 각 스킬들이 특색있게 변경되었다

47. 꼬챙이
슬레이어 힐 계열의 스킬인 '커즈 라이트 운즈 / 커즈 시리어스 운즈 / 커즈 크리티컬 운즈'는 대상 1명을 '작은 피해 / 중간 피해 /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었다. 이 스킬들의 이펙트는 치유 스킬인 '큐어 라이트 운즈'와 동일했다. 힐을 뱀파이어에게 사용해서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라 치유 이펙트가 그대로 사용된 것이다
'커즈 라이트 운즈, 커즈 시리어스 운즈'는 특별히 달라지지 않고 공격 스킬로 남아있게 되었으나, 커즈 크리티컬 운즈는 '신의 지팡이로 대상을 구속'하는 스킬로 변경되었으며, 이 스킬은 유저들 사이에서 '꼬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고레벨 힐 계열 슬레이어의 상징이었다


48. 최초의 만렙
2002년 6월 17일 새벽, 다크에덴 최초의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하였다. 그 주인공은 슬레이어 무사 도 계열의 '슬픈혼'이며, 라센외성에서 만렙을 달성했다고 전해진다
사실, 계정의 원래 주인은 레벨이 낮았던 시절에 군대에 입대하였고, PC방을 운영하던 부모님께서 번갈아 가며 하루에 15시간 정도를 플레이하면서 달성했다고 한다

49. 슬레이어 계열(도메인) 레벨 구간별 명칭
- LV00 ~ LV24 : APPRENTICE(어프렌티스 : 수습생)
- LV25 ~ LV49 : ADEPT(어댑트 : 능숙한)
- LV50 ~ LV74 : EXPERT(엑스퍼트 : 전문가)
- LV75 ~ LV99 : MASTER(마스터 : 달인)
- LV100 : GRAND MASTER(그랜드 마스터 : 최고 수준의 달인)
스킬 레벨 구간도 동일한 명칭을 가진다

50. 종족마다 다른 화폐 단위
- 슬레이어 : 레이
- 뱀파이어 : 겔드
- 아우스터즈 : 자드

51. 더욱 저렴했던 프리미엄 서비스
다크에덴의 부분 유료화, 프리미엄 서비스는 2002년 6월 22일에 1달 기준 6,600원으로 사전 공개되었으나, 실제로는 50% 상승한 9,900원으로 시행되었다(2002년 7월 15일 프리미엄 서비스 시작)

52. 뱀파이어가 있기에 태어난 종족
다크에덴의 배경인 2000년대보다 500년 전, 서기 1500년, 즉 16세기쯤, 에슬라니아의 북쪽에 위치한 라드키아 지방에서 카리사스라는 인물이 나타났다. 그녀는 흡혈 상태의 인간을 마법의 힘으로 정화시켰고, 1세대 아우스터즈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뱀파이어로 몸이 변해가는 과정에서 정화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은 인간도 슬레이어도 아닌 '하프 뱀파이어'라는 존재가 되었다
※ 관련 링크 : 아우스터즈 등장! 그 옛날 '시나리오 퀘스트'

53. 아우스터즈
하프 뱀파이어인 1세대 아우스터즈들은 뱀파이어처럼 피를 섭취하지 않아도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태양빛 아래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또한 정령들과 소통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뱀파이어를 증오했지만, 인간과 뱀파이어의 능력을 고루 지닌 이들은 밤과 낮에 관계없이 활동할 수 있었으며, 그 특성상 인간 사회에서는 결국 뱀파이어와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질 것이였고, 그로 인해 인간 사회와도 공존할 수 없었다

54. 출사표를 던지다!
15세기 중반에 시작된 인간과 뱀파이어의 전쟁은 16세기 초반까지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우스터즈는 그 수가 뱀파이어나 인간에 비할 바가 아니었기에 섣불리 전쟁에 뛰어들 수 없었다. 그러나 전황이 뱀파이어에게 유리하게 흐르자 참전하여 뱀파이어를 괴멸시켰고, 뱀파이어의 지도자인 '테페즈'는 잠적했다
※ 관련 링크 : 게임 시나리오

55. 인간 증오의 시작
그렇게 인간에게 공헌한 아우스터즈이지만, 인간은 아우스터즈를 뱀파이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존재로 여겼고, 아우스터즈가 자신들만의 자치구를 요구하자 아우스터즈가 뱀파이어의 지도자인 '테페즈'를 도피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난무하게 되었다. 결국 인간은 아우스터즈를 이단으로 낙인찍고 두 종족 간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56. 몰살
전쟁 전에도 수적으로 인간에 비할 수 없었던 아우스터즈지만, 뱀파이어와의 전쟁으로 입은 피해로 그 수가 더욱 줄어들었다. 뱀파이어에 근접하는 육체적 능력과 마법을 앞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우스터즈는 인간에게 괴멸되었고, 승리는 인간에게 돌아갔다. 카리사스 외의 4명의 아우스터즈만이 간신히 목숨을 건져 남쪽으로 필사의 도주를 시작했고, 그 도중에 오랜 옛날 아담이 릴리스의 영혼을 봉인한 성지의 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성지의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터전을 마련하게 된다

57. 성별이 없다!?
스토리상으로 '1세대 아우스터즈'는 성별이 존재하지만, 종족이 탄생하고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동안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았다. 또한, 뱀파이어가 전쟁에서 패하고 종적을 감추었기에 흡혈당한 인간이 더 이상 발생할 수도 없었기에, 동족을 늘릴 방법이 없었다. 전쟁의 패배로 4명의 아우스터즈만이 남았기에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어떤 유적을 발견하게 되었고,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기운은 4명의 생존자 중 유일한 여성이었던 '라비니아'가 수태(아이를 가짐)할 수 있게 하였다. 이후, 쌍둥이를 출산했고, 이전 세대보다 강하고 놀라운 힘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쌍둥이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존재였다
이후 언급되는 '알을 낳는다'는 설정을 보면, 남성으로는 태어나지 않지만 적어도 여성체에 가깝도록 태어난다는 점에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지을 필요가 없기에 성별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 성별이라는 말 자체가 남성과 여성을 구분지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기에, 모두가 여성체라면 성별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다. 유저가 플레이하는 2세대 아우스터즈들도 알을 낳는다는 설정인데, 남성체가 알을 낳는다는 것은 뭔가... 음...


58. 아우스터즈, 후손은 어떻게...!?
1세대 아우스터즈는 성별이 있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세대였다. 그러나 유적의 기운 덕분에 태어난 최초의 2세대 아우스터즈는 성별이 없었기에 종족의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아우스터즈들은 절망감을 느꼈으나, 2세대 아우스터즈가 성인이 되자 주기적으로 알을 낳기 시작했고, 알을 서로 붙여두면 스스로 엉겨 붙으며 성장하여 새로운 아우스터즈가 태어나게 되었고 일족의 번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59. 아우스터즈, 재등장!
그러나 그로부터 백 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카리사스의 수명이 다하게 되었고, 카리사스는 마을을 보이지 않는 결계로 보호하면서 자신의 영혼과 함께 마을을 동면 상태로 빠져들도록 하였다. 400년 후, 뱀파이어가 다시 에슬라니아를 장악하고 인간의 특수전 부대 E.V.E가 난입하자, 카리사스의 영혼이 눈을 뜨고 아우스터즈 마을을 깨웠다. 카리사스의 영혼은 라비니아에게 빙의되었고, 이 시점부터 유저는 2세대 아우스터즈를 플레이하게 된다

60. 아우스터즈가 낳는다는 알은 뭐라고 부를까!?
다크에덴의 배경이 되는 20세기(1901년 1월 1일~2000년 12월 31일) 슬레이어의 성직자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어떠한 계기에 의해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네. 그렇게 태어난 2세대 아우스터즈는 성별도 없지만, 저먼이라는 알 같은 것을 낳지. 흠... 그것을 알이라고 불러야 할지 반쪽짜리 아기라고 불러야 할지... 어쨌든 저먼을 낳아 다른 저먼과 붙여두면 아우스터즈의 아기가 된다고 하네"라고 한다
※ 관련 링크 : 아우스터즈 등장! 그 옛날 '시나리오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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