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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DN8) HEV

소나타(DN8) HEV :: 실내 하이그로시에 데칼 스티커 부착(ft. 헤어라인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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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8 소나타의 실내에는 하이그로시가 쓰인 부분(네비게이션, 공조기, 기어 패널)이 있습니다

하이그로시는 보기에는 좋은데 지문이 묻어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기스가 나는 문제도 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차량을 조작해보면 기스가 발생할 상황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이그로시 코팅도 그렇게 약하지 않을 뿐더러, 코팅 효과가 있는 실내 세정제나 유리막 관리제 등으로 한 번 닦아두면 매끈매끈 거리게 되서 기스 방지에 효과도 있거든요

기존에는 해당 부분에 PPF를 붙여둔 상태였고, 특별히 불만은 없었는데요. PPF가 투명한지라 그 위에 지문이나 기름기가 묻어나면 지저분한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기름기가 눈에 안띄게 불투명한 검정색 스티커 재질로 붙여두면 어떨까?" 싶어서, 데칼 스티커를 구매해봤습니다

 

주문했을 때에는 랩핑지와 같은 소재로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종이 질감의 소재더라고요? 덕분에 늘어나지 않아서 부착하기는 편하겠지만, 이미지로 연출되었던 그런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공조기에 부착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DN8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운전석만 송풍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다른 현대·기아 하이브리드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음) 해당 데칼 스티커는 하이브리드는 고려하지 않았는지 해당 위치가 막혀있어서 가위로 도려내서 부착을 해야합니다(아래로 쭈욱 내려서 부착한 이미지를 보면 아실겁니다)

 

색상은 기본적인 블랙카본부터 시작해서 다양하지만, '헤어라인블랙'으로 주문했습니다

... 제가 카본패턴은 싫어하거든요...

 

늦은 밤, 지하 주차장에서 부착해봤습니다

랩핑지 재질이 아니라 '코팅된 두툼한 종이'의 재질이라서!? 부착하기는 정말 쉬웠습니다. 위치가 안맞아서 떼어낼 때에도 늘어나지가 않았거든요

일단 외부 광이 크게 없는 어두운 곳(지하 주차장)에서는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분명하게 하이그로시보다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무광 느낌이 나면서 순정에서 크게 이질감이 없는 모습이랄까요?

...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습니다

 

외부 광원이 있는 곳에서 보니까, 각도에 따라서 빛이 난반사 되면서 이질감이 너무 심했습니다

제가 위에서 '헤어라인블랙'으로 구입했고, 재질이 랩핑지가 아니라 두툼한 종이라고 했었잖아요? 데칼 스티커에 해당 패턴이 인쇄가 되어있는게 아니라 패턴 모양대로 우둘투둘 질감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난반사가 발생하는거 같았습니다

특정 각도에서는 지하 주차장에서 볼 때처럼 무광 느낌인데, 바라보는 각도나 빛이 들어오는 위치에 따라서 싼마이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싼티가 풀풀 나더군요

... 그 자리에서 바로 떼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하이그로시는 실내 세정제로 닦아주고, 유리막 관리제로 코팅해줬습니다

 

윈도우 패널과 핸들 부분은 부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만, 안해봐도 결과가 어떨지 뻔히 보이는지라 전부 버렸습니다

구입하는데 50,000원이나 들어갔는데, 너무 이질감이 심해서 떼어내고 버리는데 고민도 안되더라고요

부착하기는 어려워도 "랩핑지 재질인 제품이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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