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DN8) HEV :: 르노 도어 웨더스트립 장착해보기

르노 일부 차량에는 뒷도어에 끼울 수 있는 웨더스트립이 장착되어 있어서 문을 닫았을 때, 틈을 메꿔서 방음에 효과가 있다던지... 세차장에서 물을 뿌려도 도어 사이로 물이 안들어간다던지 한다더군요...

현대에서 제가 알기로는 에쿠스에 적용된 것을 본거 같은데, 그 부품이 에쿠스 전용이라서 타 차량에는 특별히 가공을 하지 않고서는 적용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공해도 잘 맞지는 않는다고 하네요(최근 현대 차량들에 대해서는 모르겠네요)

르노에서 순정으로 나오는 제품은 특정 차량 전용이 아니라 르노 차량 공용으로 나오는거라 타 제조사의 차량에도 깔끔하게 들어맞는다길래 구입을 한 번 해봤습니다

 

운전석에 해당하는 품번이고, 조수석 쪽은 끝이 '6R'로 끝납니다

이 제품 자체가 순정 부품 치고는 꽤나 판매량이 많은지라 대부분의 판매 사이트에서 옵션 선택란에 같이 고를 수 있게 해놨으므로 '운전석만 두 개를 구입한다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을거 같네요

참고로 운전석과 조수석은 상단의 형상 마감이 둥그스름한 것을 위로 두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조는 위와 같이 전체적으로는 'S'자 모양인데요

안쪽의 알루미늄 클립 부분을 끼워주면, 고무만 있는 바깥쪽이 도어 사이의 틈을 메꾸게 되는 것이죠

 

장착은 위에서부터 끼워주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끼워진 모습 자체는 깔끔합니다. 그래서 타 제조사 차량이라도 장착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문을 열고 닫을 때에 문이 한 번에 안닫히는 이질감이 좀 강하게 들어서 바로 떼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고무가 눌려서 자리를 잡으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끼우지 않았을 때보다는 문이 깔끔히 닫히지는 않겠죠?

르노 순정 부품이라서 '장착 이후에도 문을 열고 닫을 때, 느낌이 차이가 없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구입을 했던 것인데 장착 이후 문을 열고 닫을 때 느낌 자체는 일반 사제로 나오는 노이즈킹이나 노이즈 어쩌구하는 그런 제품들과 비슷한거 같습니다(외관상 깔끔한 것은 르노 부품이 월등한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