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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불스원 다용도 버킷, 드디어 구입!(사각 세차버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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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샴푸를 물에 풀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세차버킷은 필수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세차 주기가 짧은 편이라 도장면이 심하게 오염되기 전에 세차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프리워시 제품이나 물에 풀어 쓰는 카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세차장 스노우폼과 뿌리는 카샴푸를 소량만 활용해 차량을 닦아내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또한, 워시미트나 스펀지로 강하게 문지르거나 왁스를 지나치게 힘주어 버핑하지 않으면 잔기스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잔기스가 생기더라도, 그 정도의 스크래치는 고체왁스나 물왁스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세차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차를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다만, 뿌리는 카샴푸보다는 물에 풀어 사용하는 카샴푸 방식이 스펀지나 워시미트에 충분한 물기를 머금게 해 도장면에 더 적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 세차버킷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각 형태의 세차 버킷이 필요했는데, 불스원 세차버킷이 딱 제게 맞는 제품인 것 같더라고요

불스원에서는 10년 전쯤에는 세차버킷을 단독으로 판매했었지만, 현재는 세차 용품과 세트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침 카샴푸도 필요했던 터라, 카샴푸와 세차버킷을 함께 구매하는 셈치고 바로 지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불스원 2세대 세차버킷인데, 제 기억으로는 1세대는 색상도 달랐고 내부에 세차용품을 담아두는 작은 바구니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당시에는 불스원의 세차용품 크기가 비교적 작았기 때문에 그런 구성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뉴얼되면서 세차 용품 크기가 많이 커졌고, 그로 인해 내부 바구니가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품이 내외관 손상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뚜껑은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방식으로, 사람이 올라가서 밟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고 합니다

 

불스원 갓성비 올케어 10종 세트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버킷의 바닥에는 그릿가드가 있습니다

카샴푸를 풀어둔 상태에서 워시미트나 스펀지를 담갔다 빼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버킷에 빠질 경우, 그릿가드가 버킷 하부까지는 물 흐름을 제한하여 이물질이 떠오르지 않게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물질이 떠오르지 않으면, 카샴푸로 도장면을 닦아낼 때 손상이 최소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릿가드의 하부 지지가 네 곳의 귀퉁이만 있을 정도로 부실하여, 세차용품을 넣을 때마다 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불스원에서는 모서리뿐만 아니라 중앙 부분에도 하부 지지를 추가해 더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견고한 느낌이 들게 말이죠

 

호스 걸이는 이미지로만 보면 수직으로 세워질 것처럼 보이지만, 최대 각도는 90도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수직으로 세워지는 것보다는 90도로 되어있는게 물 호스가 바닥을 향하는데 도움이 되는게 맞겠죠?

아마 집 마당에서 일반 물 호스로 물을 받을 때에나 사용할 듯한 부분입니다

 

버킷의 사각 형태는 용품 수납에 있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다만, 원형의 용기보다는 불스원 제품들처럼 납작한 용기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납작한 용기가 다양한 세차 용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아직 뿌리는 카샴푸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 외에 1통이 더 남아 있어, 내년 중순이나 말 정도는 되어야 버킷에 카샴푸를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충동적이지만, 구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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