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현대자동차의 '페이스 리프트'나 '풀체인지'를 하는 차량의 스마트키가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생각되던 현대자동차의 스마트키의 이미지에서 조금씩 변화되던 디자인이나 버튼 구성이 아주 새롭게 브랜드 로고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변경되었죠. 이 디자인에 '불호'인 사람들이 많더군요('조약돌'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디자인만 보면 '호'에 가까운데요. 이전에 비하여 크기가 커져서 약간은 '불호'이고, 보조키(물리키)의 수납이 이전처럼 스마트키 내부에 되지 않아서 별로도 들고 다녀야 된다는 점이 대단히 '불호'입니다
버튼 시동 차량의 경우에는 방전이 되지 않는 이상에야 보조키(물리키)를 사용할 일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없다지만, 왠지 들고다니지 않으면 괜히 찝찝하단 말이죠? 디지털키가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지만, 집 부근 지역이 아니고선 먼 지역으로 운행할 때에는 혹시 모를 걱정이 된다는 것이죠
이렇게 물리키(보조키)가 별도로 외부로 나오게 된 것은. 듣기로는 '외주로 생산하던 스마트키를 계열사에서 자체 생산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저는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를 끼워놓았습니다(보통은 가죽이나 TPU 케이스를 선호하죠)
보통은 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데, 경우에 따라서 물리키(보조키)의 커버가 저절로 벗겨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키를 90도로 꺾으면서 커버가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방식인데, 주머니에 넣어주면 이리저리 치이면서 저절로 키가 꺾이게 되면서 벗겨지게 되는 것이죠
이런 부분은 제조사의 설계 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리키(보조키)를 커버를 씌워서 외부로 나오게 만들었다면, 그 커버가 쉽사리 벗겨지지 않게 만들었어야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손에만 스마트키를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텐데요
저도 주머니에서 커버가 빠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기에 해답을 찾고 있었습니다
키가 쉽게 꺾이지 않도록 하면 되는 것인데, 테이프를 칭칭 감아두면 모양새도 좋지 않고 시간이 오래 지나서 떼어내면 끈적거리죠. 급할때 풀면서 떼어내기도 귀찮은 일이고요. 그 외의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보았지만 쉽게 작업되면서도 키를 사용할 때에도 쉽게 제거되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해답은 '수축 튜브'였습니다
바로 위의 링크에서는 '배터리 모니터2(BM2)'의 배선 연결을 정리하면서 수축 튜브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었는데요. 작업을 끝내는 도중에 스마트키 문제도 갑자기 생각나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작업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수축 튜브를 씌우고 열을 가해서 수축하여 고정시키는 것이었죠!
너무 얇은 수축 튜브를 사용하면 주머니 안에서 꺾이는 것에 있어서 방어가 되지 않으므로 두꺼운 튜브를 사용해야 되며, 제거할 때를 대비하여 튜브 안쪽으로 본드가 발리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야 됩니다
급하게 사용할 때는 찢어버리고 사용하면 되니까 제거 방법도 빠르고 간단합니다. 당연히 재질이 재질이니만큼 강제로 꺾어버리면 꺾이기는 하겠으나, 두꺼운 튜브라서 주머니에서 받는 힘 정도로는 커버가 빠질 정도로 꺾이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빨간색 실리콘 케이스와 깔맞춤한다고 빨간색 수축 튜브를 사용했는데요. 수축 튜브의 색상은 꽤나 다양하니까, 사용하는 키 케이스의 색상과 맞춰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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