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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차량 앞유리 내부,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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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량 앞유리 안쪽을 닦는 경우는 드뭅니다. 저도1년에 1번정도만 닦는데, 그만큼 잘 더러워지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손을 대지 않죠

측면 유리는 (특히 2열) 아이들 손자국으로 간간히 닦지만, 1열과 후면 유리, 앞유리는 거의 손을 대지 않습니다. 사실, 앞유리는 애초에 잘 더러워지지 않기 때문이죠

앞유리는 한 번에 완벽하게 닦아야 주행 중 거슬림이 없습니다. 닦고 난 후 깨끗해 보여도 빛의 각도에 따라 얼룩이나 뿌옇게 보일 수 있으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타월을 잘못 사용하면 유리 안쪽 전체에 먼지가 들러붙을 수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설프게 닦았다가는 다시 닦아야되는 불편함이 있죠

앞유리를 닦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닦는 환경입니다. 먼지가 없고 바람이 적당히 부는 날, 입김이 나지 않는 온도, 그리고 습도가 낮을수록 효과적입니다.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적합하죠

1열 도어를 열고 작업할 때 너무 추우면 입김이나 체온으로 김이 서려 방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먼지가 많은 날은 물기에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바람은 물기를 빠르게 말리고 먼지가 붙지 않게 도와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은 실외 주차 환경이 기준이고, 일반적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환경에 대해 신경을 덜 써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하 주차장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기때문에 마무리 시에는 차량의 에어컨이나 송풍을 앞유리로 향하는 모드(성에 제거)로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차량의 트렁크타월이나 세차 도구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하로 심하게 내려가는 한겨울에는 어쩔 수 없기에 그때만 집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내부 유리를 닦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썬팅(틴팅)지를 닦아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썬팅여부와 관계없이, 유리 자체나 썬팅지나 닦아내는 방법에는 차이가 없긴합니다

 

물과 유리 세정제를 준비해봅시다

물은 일반적인 수돗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부 유리를 닦을 때에는정제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저 순수한 물이라는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죠. 정제수는 약국에서 리터당 1천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한 번 사면 수 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 세정제는 '불스원 크리스탈 유리크리너'로, 발수 성분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제조사에서도 썬팅지에 사용해도 괜찮다고 해서, 실외는 물론이고 실내 유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수 성분이 있는 유리 세정제로 실내 유리를 닦아주면 김서림 방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는 내부 유리에도 발수 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발수 성분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발수 효과가 없는 유리 세정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월은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두 개를 구매합니다

같은 색상으로 구매하셔도 괜찮지만, 용도를 구분하기 위해 색상별로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타월 하나로 접어가며 사용하시려면 한 개만 구입해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저는 두 개를 색상별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면, 시작해봅시다

1. 첫 번째 타월로 앞유리 내부를 가볍게 쓸어줍니다. 붙어 있는 일부 먼지를 닦아내기 위함이므로, 힘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살살 문지르듯쓸어준다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너무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타월에 을 아주 조금만 뿌려줍니다

2.첫 번째 타월의 깨끗한 면에 을 조금 뿌려서. 내부 유리를 전체적으로 닦아줍니다

3.만약, 유리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두 번째 타월의 마른 면으로 가볍게 문지르면서 물기를 닦아내면서 청소를 끝냅니다. 유리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 두 번째 타올에 유리 세정제를 조금 뿌려서 내부 유리를 전체적으로 닦아줍니다

4.두번째 타월을 접어서 마른 면으로 내부 유리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유리에 물이나 유리 세정제를 직접 뿌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이나 세정제를 타올에 조금 뿌려주는데, 그 양은 타올에 뿌렸을 때 뻑뻑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내부 유리가 엄청나게 더럽지 않다면, 타올을 질척질척할 정도로 적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유리가 지저분해서 뿌옇게 낀 상태라면, 물이나 유리 세정제를 조금 더 많이 적셔서 닦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액체가 흘러서 대시보드로 떨어질 정도로 질척질척하게 하면 안 됩니다

또한, 팔꿈치를 유리 방향으로 향하지 않도록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앞유리 내부를 닦을 때 하단이나 좌우측 모서리 부분을 닦으려고 손가락을 세워서 타올을 걸치고 몸을 비틀며 시트에 기대는 자세를 취할 수 있는데요. 이때 실수로 팔꿈치로 유리 내부를 치게 되면, 유리가 파손될 수있습니다

주의하시고, 앞유리 내부 청소를 해보셔서 깔끔한 시야를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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