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텔의 13세대 'i3 13100'의 출시(2023년 1월 초)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전 세대인 12세대 'i3 12100'에서 클럭을 조금 올린 정도라 성능 차이가 거이 없다지만, 제가 컴퓨터를 견적 내려는 시점이 2022년 12월 말이였기에, 굳이 12세대를 구입할 이유는 없었죠(i3 13100은 12세대 엘더레이크 리프레시)
F가 붙은 모델은 내장 그래픽이 없는 CPU(인텔 기준)인데, 내장 그래픽이 있는 CPU보다 조금은 더 저렴합니다('i3 13100F'의 출시 직후에는 10만원 중후반으로 기억합니다)
i3 말고도 i5 / i7 / i9의 내장 그래픽이 제거되고 명칭에 F가 붙는 모델이 출시 되었으며, 마침 해당 모델들은 기본 전력 소모가 낮은 저전력으로 출시(물론, 전력 제한을 해제하면 K모델과 동급의 전력 소모와 발열)되었기에, 최상위 모델의 저전력으로 구입도 고민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너무나 오버되는 스펙의 CPU지만, 물건의 구입이 꼭 이성적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i9 13900F'에 마음이 뺏기려는 찰나... 라이젠 7000번대 non-X(논엑스)가 출시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라이젠9 7900 non-X'에 마음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기본 전력소모도 적고, 코어의 구조상 저가형 쿨러로도 충분히 제어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유튜브의 영상이나, 쿨앤조이와 퀘이샤존의 벤치마크에서도 확실히 온도는 낮았습니다
제가 원래 구입하기를 원했던 'i9 13900F'의 최대 성능보다는 낮겠지만,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어차피 (저에게는)오버되는 스펙이고, 결론적으로는 '최상위권 CPU들 중에 가지치기로 저전력과 저발열로 나온 제품'을 원했던 것임을 깨달았기에 '라이젠9 7900'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인텔 모델들 중에 T가 붙은 저전력과 저발열 CPU가 있지만, 이상하게도 거기에는 마음이 안가더군요)
어차피 둘 다 전력제한 최소한으로 걸고 사용할 목적이었으니, 발열은 저렴한 공랭 쿨러로도 잡았겠지만, 8년 동안 인텔을 사용했으니, 이번에는 AMD도 괜찮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나와에서 개별적으로 최저가로 구입할 것이지만, 우선은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나와 견적'으로 견적을 내보았습니다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가격이 조금은 높게 나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존 컴퓨터에서는 그래픽카드(GTX 1660Ti) 정도만 재활용하게 되었습니다
155만원 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 정도는 예상했으니까요
처음에 구입하기를 원했던 'i3 13100F'의 견적도 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가격이 조금은 높게 나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89만원이면, 마찬가지로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위에서 말한대로 그래픽카드는 기존 것을 재활용)
'i3 13100F'이면 지금 CPU(E3 1231V3)보다 최소 40%는 더 좋은 성능인지라, 충분히 만족하겠죠
'라이젠9 7900 non-X'는 감성을 만족시키고, 다른 하나인 'i3 13100F'은 이성을 만족시키는 견적이랄까요?
둘 중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그 덕분에 요즘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게 뜸해졌습니다
집에 오면 '다나와'에서 계속 검색하면서, 부품들만 찾아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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