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에이픽스(APIX)의 게이밍 의자인 'GC001'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구입 당시에 10만원 중반)
저가형 모델이지만, 저에게는 처음으로 의자에 10만원 이상 사용하는 것이라 기대치가 높았나봅니다. 편하기는 편한데, 엉덩이만 편했다는게 함정이네요.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세우는 스타일인 저에게는 허리가 어정쩡한 느낌이었습니다
등받이 만큼은 일반 식탁 의자가 오히려 더 편한 느낌이랄까요?
너무 불편해서 못써먹을 정도라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렇게 4년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들어서도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인조가죽 부분이 슬슬 벗겨지기 시작했기에 새로운 의자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로 알아보았습니다만(게이밍 의자 스타일이 아닌 일반적인 의자 스타일로...)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대까지 고민하다가, 듀오백(DUOBACK)의 'D2500G-AS' 모델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DK2500'이라는 모델로 판매되다가, 최근 들어서 리뉴얼된 제품이라고 합니다(정식 명칭은 '듀오백 골드'라고 합니다)
참고로 해당 모델(듀오백 골드)는 모델명에 AS, FS, DAS, W, L등의 명칭이 붙는데요
위 링크에서 제품명에 따른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나와가 제일 저렴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듀오백 공식 홈페이지가 더 저렴하더군요
창고 정리를 한다고 쌓여있는 제품들을 몇 만원 정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기에, 21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가끔씩 행사를 할 때는 10만원 후반까지도 할인 판매를 한다고는 하는데요. 그런 이벤트는 언제할지도 모르고, 당장에 구입하기에는 21만원이 제일 저렴하더군요
물론,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저렴하게 가져올 수도 있지만, 찝찝한 기분에 새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방석과 등받이는 패브릭(천) 재질로 구입했으며, 색상은 '딥블루'입니다
판매 페이지나, 제가 촬영한 사진에서는 네이비 계통의 색상으로 보이는데, 육안상으로는 '청록색' 느낌입니다
딥블루라는 명칭에... 진한 파란색을 기대했지만, 아니었네요. 과장을 좀 해서 '쑥색' 같다고나 할까요?
조립은 간단해서 과정을 적어두지는 않겠습니다.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끝입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세도 다르고 원하는 느낌도 달라서 제 말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허리를 세워서 앉는 스타일이라서 헤드레스트까지 머리를 기댈 일은 없네요. 헤드레스트가 없는 모델로 구입했어도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을겁니다. 듀오백의 상징이자 특징인 등받이는 아주 좋습니다. 기대어 앉으면 허리를 받혀주는게 편하더군요
대신에 방석 부분에 있어서는 기존 의자보다는 안좋아졌습니다. 아직 새거라서 그런지? 앞으로도 쭉 이런 상태인지는 모르겠으나, 방석이 탄성력이 좋은지 상당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기존 의자보다는 방석의 크기가 약간 작아져서 가끔 양반 다리로 앉을 때에 불편해지기도 했네요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에이픽스 CG001'은 등받이 2점, 방석 5점입니다. '듀오백 D2500G-AS'는 등받이 5점, 방석 3.5점입니다(오래 앉았을 때, 편한 의자는 듀오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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