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에덴은 최초의 알파 테스트를 기준으로 한다면 19년이라는 기간동안 서비스를 하고있는 장수 온라인 게임입니다. 다크에덴과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했던 대부분의 게임들은 대부분 서비스 종료가 되었지요. 참고로 오픈베타 테스트를 기준으로 잡아도 19년입니다(알파 테스트 : 2000년 6월 / 오픈베타 테스트 : 2000년 12월)
19년이라는 기간동안 서비스되면서 밸런스의 변화도 많았지만, 캐릭터의 외형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착용하는 방어구의 단계별로 추가되는 외형도 있었고. 외형 자체를 바꾸는 패치도 있었습니다. 다크에덴을 조금 늦게 시작한 분들이 슬레이어와 뱀파이어 모두 비승직 외형을 1번씩 전체적인 변경이 있었다고 알고있는데. 슬레이어와 뱀파이어 모두 2번씩 있었습니다. 1번째는 패치 직후 유저들의 반발이 너무 심해서 3일만에 기존의 외형으로 롤백해버렸죠
롤백 되리라고 생각을 못해서 그런지 저도 찍지 못했고, 다른 유저들이 찍어놓은 스크린샷도 희귀할 정도로 없는 수준이네요. 그마저도 얼마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과거 자료를 정리한다고 예전의 스크린샷 데이터를 전부 날려버려서 찾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구할 수가 없어서 과거의 롤백된 외형은 제외하였습니다
승직 캐릭터의 외형은 위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종족별 1차 외형
■ 슬레이어
□ 상의
· 플랫 재킷
· 베스트
□ 하의
· 슬랙
· 트라우저
□ 헬멧
· 후드
· 아이언 헬멧
· 인프라레드 헬멧
□ 방패
· 라운드 쉴드
· 브론즈 쉴드
· 훨 쉴드
· 스네이크 쉴드
· 소드 쉴드
참고로 슬레이어 1차 (구)외형의 방패가 '드래곤 쉴드'의 이미지로 되어있는데요. 실제로는 '드래곤 쉴드' 이전의 방패를 착용하면 위와 같이 2단계 방패인 '브론즈 쉴드'의 이미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다크에덴 초창기에 언급되었던 바로는, 신발과 벨트까지도 변화되는 외형에 포함을 시키겠다고 했었는데요. 그러한 필요서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가 패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단계별 외형의 변화는 '상의, 하의, 헬멧, 방패'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방어력이 높아보이지는 않지만, 초급 몬스터를 상대하는 신입 슬레이어에 걸맞게, 활동성이 높아보이는 복장입니다
■ 뱀파이어
□ 남성용 코트
· 스윙 코트
· 프록 코트
□ 여성용 코트
· 바디 슈트
· 점프 슈트
슬레이어와는 다르게 방어구 한 가지로만 외형이 변경됩니다. 슬레이어는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흔히들 '내복'이라고 불렀던 외형이 나타나는데, 뱀파이어는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1차 외형이 보여지게 됩니다. 이는 이후에 추가되는 종족인 아우스터즈도 동일하게 유지가 됩니다
뱀파이어의 1차 외형은 단순하면서도 뱀파이어라는 느낌을 한 번에 느끼게 해줍니다
■ 아우스터즈
□ 코트
· 드라이어드 코트
· 오레아스 코트
· 스프라이트 코트
뱀파이어와 동일하게 한 가지 방어구로만 외형이 변경되며, 역시나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외형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된 종족이라서 도트에 굉장히 공을 들인거 같습니다
원래는 라이칸슬로프라는 종족까지 추가되어서 '아우스터즈, 슬레이어 vs 뱀파이어, 라이칸슬로프' 대립구도로 가려고 했던 모양인데, 라이칸 종족은 추가되지 않았고 게임속의 몬스터로만 나오게 되었습니다(루페르섬)
종족별 2차 외형
■ 슬레이어
□ 상의
· 배틀슈트
· 컴뱃슈트
□ 하의
· 레깅즈
· 배틀 레깅즈
□ 헬멧
· 에임 헬멧
· 헤드기어
· 컴뱃 헤드기어
· 인프라레드 스캐닝 헬멧
· 워 플레이트 헬름
· 컴비네이션 컴뱃 헬름
· 스팡겐 헬멧
□ 방패
· 드래곤 쉴드
· 아그리파 방패
· 유니콘 방패
· 레오 쉴드
· 오블롱 쉴드
· 호플론 쉴드
· 아스피스 쉴드
다크에덴을 초기부터 플레이를 했다면 기억이 날겁니다. '배틀슈트'는 다크에덴 초기에 엄청난 시세를 자랑하던 방어구였습니다. 당시에는 고단계 아이템이라서 시세가 높던 것도 있지만, 외형이 멋지게 변한다는 것 때문에도 인기를 끌었죠(당시에는 대다수 슬레이어 유저들이 2단계 방어구인 '베스트'와 '트라우저'에서 머무는 시기였습니다)
가격이 제일 높았던 시기에는 듣기론 게임머니 수십억에 거래가 됬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드랍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격은 억단위로 떨어지고 수천부터 수백까지 계속 떨어지다가, 무옵션이 5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시기를 끝으로, NPC상점에서 '배틀슈트'와 '레깅즈'를 판매하면서 손쉽게 구하는 아이템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외형이 변하는 '에임 헬멧'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헬멧의 경우에는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세가 유지되는 기간이 더 길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이템 이름과 단계를 헷갈려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배틀슈트'와 '배틀 레깅즈'를 방어구 세트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았죠(실제로는 배틀슈트와 레깅즈가 세트입니다)
아마 다크에덴을 초반에 즐기신 유저분들이라면 배틀슈트 방어구가 기억에 가장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뱀파이어
□ 남성용 코트
· 슬리퍼리 로브
· 하이딩 로브
□ 여성용 코트
· 플룸 클록
· 레버테이티드 클록
게임 초반부터 있었던 슬레이어와는 다르게, 년수로 3년이 지나서야 뱀파이어 2차 외형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당시의 외형은 게임 분위기와 종족의 컨셉에 들어맞게 나왔습니다 현재 다크에덴의 외형을 보면 쓰레기네요
■ 아우스터즈
□ 코트
· 피스트롬 코트
· 레프리컨 코트
· 데지리쉬 코트
'개구리 옷'이라고 놀림을 받았던 비운의 외형으로, 마법계열보다는 전투계열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으로 날렵해 보이는 듯한 모습입니다
당시에는 레벨업이 어려웠기 때문에(그래도 다크에덴 초창기에 비하면 쉬워진 것이긴 합니다) 대부분 2단계 외형에서 머무르곤 했으며, '감마 촙'이라는 전투계열 스킬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감마 촙' 하나만 보면서 레벨업을 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감마촙의 하위 스킬이던 샤프라운드도 만만치 않은 데미지였습니다)
지금처럼 체력이 만 단위가 아니라 백단위 초반에서 머물던 시기였고(백단위 중에서도 슬레이어는 최하위) 회피율도 나나너나 서로서로 낮은 시기라서 일단 전투 아우스터즈가 붙기만하면 슬레이어가 지우개마냥 지워지던 시절이었죠
종족별 3차 외형
■ 슬레이어
□ 상의
· 배틀메일
· 컴뱃메일
· 컴뱃 아머
· 워 아머
· 카라만 아머
· 쿼러시어 아머
□ 하의
· 배틀 게이터
· 컴뱃 게이터
· 컴뱃 가드
· 워 가드
· 카라만 가드
· 쿼러시어 쿼스
□ 헬멧
· 2차 외형과 동일한 헬멧
□ 방패
· 2차 외형과 동일한 방패
패치 순서상 뱀파이어 3차 외형이 먼저나오긴 했습니다만, 작성되는 순서상 슬레이어가 먼저 언급되는군요
기존의 2차 외형은 부분적으로 방어도를 상승시킨 모습이라면, 3차 외형은 전체적으로 두터운 방어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당시에 꽤나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에 언급될 뱀파이어보다는 아니지만요(여성 뱀파이어가 상당히 잘나왔기에)
3차 외형이 나온시기가 다크에덴 전성기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슬레이어 헬기 착륙 포인트에 뱀파이어가 기다리고 있다가 로딩되는 순간에 바로 공격을 하고, 뱀파이어랑 싸운다고 존채팅으로 지원요청하고... 소규모 교전으로 시작해서 대규모로 확대가 되는 등... 재미있던 시절입니다
지금이야 다수의 HP흡수 옵션으로 사냥에서 물약을 사용하는 일은 드물지만, 그때는 주로 사용하는 스킬에 맞춰서 최대한 MP흡수를 착용하고 사냥을 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HP는 엠플로 회복하고, MP는 흡수 옵션으로 회복하곤 했습니다
또한 방어구 옵션에 따라서 보여지는 외형의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로지 멋있다는 이유로 방어구에 일반 능력치가 아니라 대미지(초반에는 다덴마켓에서 판매하는 검은떡국으로 인챈트)나 내구성 100% 옵션을 착용하는 다니는 유저들도 많았답니다. 특히 3차 외형의 경우에는 옵션 색상이 보여지는 범위가 넓어서 더욱 그런 경향이 있었죠
■ 뱀파이어
□ 남성용 코트
· 안티-썬 폴
· 마스터 폴
· 블러드 폴
· 로리카 코트
□ 여성용 코트
· 안티-썬 코트
· 마스터 코프
· 블러드 콥
· 로리카 코트
뱀파이어 2차 외형이 추가되고 한 달이 지나서 3차 외형이 추가되었습니다. 이후 추가된 슬레이어 3차도 좋았지만, 뱀파이어 3차의 경우가 더 호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나 슬레이어처럼 옵션에 따라서 외형 색상이 변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참고적으로 외형 추가시에는 방어구 아이템 단계가 많이 나오지 않았던 시점입니다. 적용되는 방어구라고 써놓은 부분은 이후 추가되었던 방어구까지 적어놓은겁니다
■ 아우스터즈
□ 코트
· 윌 오브 더 위스프 코트
· 셰이드 코트
· 페이트리스 코트
· 에페리얼 코트
최초의 아우스터즈는 2차 외형까지가 전부였는데요. 본서버에 종족이 추가되면서 3차 외형까지 동시에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테스트서버에서 아우스터즈 테스트 막바지에 3차 외형이 추가되면서 본서버로 넘어온 것이지요. 역시나 신규 종족답게 도트에 굉장한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성능도 굉장히 공을 들여서 엄청나게 강했죠
2차 외형과는 다르게 전투 계열이던 마법 계열이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슬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능력치 총합으로 착용기준이 바뀐거 같은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무옵션 윌콧의 착용레벨이 73이었을겁니다. 아우스터즈 3차 외형이 상당히 이쁘고 멋있던지라, 당시에 윌콧(윌 오브 더 위스프 코트)을 착용하는 것을 목표로 레벨업에 집중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냥하다가 레벨을 달성해서 윌콧을 입으면 다들 축하를 해주던 시절이었습니다
종족별 4차 외형
■ 슬레이어
□ 상의
· 토너먼트 아머
□ 하의
· 토너먼트 쿼스
□ 헬멧
· 버거넷 헬멧
□ 방패
· 2차 외형과 동일한 방패
4차 외형은 모든 종족이 동시에 패치가 되었습니다(2006. 3. 29)
뱀파이어는 물론이고 아우스터즈는 엄청난 호평이었으나. 슬레이어는 심심한 반응이었는데요. 뱀파이어와 아우스터즈가 멋지고 이쁘게 나왔는데, 슬레이어는 '로봇'같다며 많이 까였죠. 그래도 이후에 패치된 신규 외형을 생각한다면 슬레이어 4차 외형도 괜찮은 편에 속하는거 같네요
■ 뱀파이어
□ 남성용 코트
· 아퀘튼 코트
□ 여성용 코트
· 아퀘튼 코트
충분히 괜찮았던 3차 외형의 장점을 더욱 살려서 발전시킨 모습입니다. 지금봐도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나왔는데, 1년 뒤에 비승직 캐릭터 외형을 갈아엎는 패치를 하면서 없어지게 되었답니다.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신규 외형 패치시에 게임사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지 않았을까요?
참고로, 패치 당시에는 4차 외형이 적용되는 방어구 시세는 엄청났습니다. 비승직 마지막 단계 방어구라서 원래부터 가격이 높았기도 했지만, 외형 패치 이후에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굉장히 비쌋습니다
레벨업이 어려웠던 시절이었고, 비승직으로 머무르는 기간이 굉장히 길었던 때라서 4차 외형은 대단한 인기였죠. 슬레이어의 경우에는 앞서 말한대로 조금 시들시들한 반응이었지만 뱀파이어와 아우스터즈에 비해서 그랬다는거지 인기가 없었다는게 아닙니다
■ 아우스터즈
□ 코트
· 네이픈 코트
아우스터즈 4차 외형도 엄청 이쁘게 나왔죠. 당시에 '네이픈 코트' 가격이 13억 정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군침을 흘렸으나, 굉장히 비싼 가격이라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5억 정도로 시세가 내려갔을때 사다가 입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워낙 외형이 좋게 나온터라 착용만 하고 있어도, 마을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죠
다행스럽게도!? 아우스터즈는 마지막에 추가된 종족이서 그런건지 슬레이어나 뱀파이어처럼 외형을 갈아엎는 패치가 없었습니다. 4차 외형 패치후 무려 '13년' 동안 말이죠
글을 계속 보면, 아우스터즈 이미지 하단에 '비승직 캐릭터 강제 승직전환'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것은 게임사에서 비승직 캐릭터가 승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접속자체를 하지 못하게 막아버린 패치를 말하는겁니다. 아무래도 비승직 시기는 빠르게 지나가서 무의미하기에. 바로 승직캐릭터부터 시작하게 하려는 배려같습니다
슬레이어 & 뱀파이어 신규 외형
■ 슬레이어
외형 단계별 대응되는 방어구는 기존과 같습니다만, 기억상으로 외형 변화에 헬멧은 제외되고 상의와 하의로만 외형이 변경되도록 했던거 같습니다
4차 외형이 추가되고, 고작 1년 반만에 외형이 전부 갈아엎어졌습니다
기존 외형이 잘빠진터라 반대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엄청났는데도 게임사에서는 패치를 강행해버렸습니다. 사실 신규 외형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투와 비전투시 무기를 들고있는 모습도 차이를 두었고 오토바이를 탑승한채로 가만히 있으면 캐릭터가 한쪽 발을 뻗어서 균형을 잡는 등의 세세한 모션도 많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성직자의 일부 마법 시전시의 모션도 추가되어서 기도하면서 공격마법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십자가나 메이스를 역동적으로 뻗으면서 마법을 사용하는 식으로 변경도 되었죠
다크에덴에서는 옵션에 따라서 외형의 색상이 변한다고 말을 했었죠? 신규 외형은 옵션에 따라서 외형의 색상이 변하는 부분이 매우 적습니다. 신규 외형은 어떠한 옵션을 착용해도 외형 색상이 크게 티가 안난다는게 문제였죠
■ 뱀파이어
외형 단계별 대응되는 방어구는 기존과 같습니다
슬레이어보다 4개월먼저 뱀파이어 외형이 개선되었습니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타격하는 모습이 기존에는 한가지 모션이었는데(남자 뱀파이어 - 안에서 밖으로 손을을 휘두르며 공격, 여자 뱀파이어 - 밖에서 안으로 손톱으로 할퀴며 공격) 역동적으로 모션이 변경되었으며 스킬 역시도 새롭게 변경된 공격모션에 맞춰서 이펙트가 변경되었습니다
문제라고 한다면 고독한 중세시대 뱀파이어의 모습을 이세계에 나오는 판타지 전사들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이죠. 그냥 고대 이집트 전사라고해도 믿을 만큼 상상속의 뱀파이어의 모습과는 이질감이 느껴지는군요
사실 기존의 외형에 모션만 추가해서 역동적인 모션만 만들어줬어도 굉장히 좋았을텐데요
'다크에덴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크에덴 :: 오래 전, 추억의 스크린샷 (4) | 2020.03.04 |
---|---|
다크에덴 :: 과거와 현재의 캐릭터 초상화 비교 (2) | 2020.03.04 |
다크에덴 :: 과거와 현재의 NPC 초상화 비교 (3) | 2020.03.02 |
다크에덴 :: 과거와 달라진 사운드는 무엇이 있을까? (19) | 2019.12.30 |
다크에덴 :: 게임 시나리오 (2) | 201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