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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etc.

게이밍 블루투스 이어폰, 피스넷 게이밍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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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던 도중, 불편함을 느껴서 무선 이어폰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유선 이어폰을 본체나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다보니까, 책상에서 벗어나는 상황에서 자주 탈착하는 것도 귀찮아지더군요. 술 한 잔 하면서 유튜브를 보는 상황에서도 안주나 술 잔에 이어폰 선이 걸리는 것도 있었고요

지금까지 저렴한 무선 이어폰들을 많이 거쳐가긴 했는데요. 음악을 듣는 용도로는 괜찮지만, PC에 연결하여 게임 플레이에 활용하는 경우에는 소리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연결된 초기에는 화면과 소리의 싱크가 아주 잘 맞다가 간간히  0.05초!? 정도의 순간 끊김 이후부터는 소리가 계속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검색해보니 순간 끊김은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벌어지는 고질병으로 보이는데, 이런 현상은 게임 플레이에는 치명적이죠. 끊김 자체는 아주 짧아서 괜찮지만 그 이후에 소리가 계속 밀리기 때문에 화면과 소리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문제인 것이죠

 

그래서 '게이밍 무선 이어폰'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계통의 이어폰은 일반적으로 '게임 모드'라는 '음질은 희생하지만, 지연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모드'가 있기 마련이죠. 가격이 높을 수록 음질이나 기능도 좋아지지만, 음질은 다이소 이어폰 정도만 아니면 만족하는지라, 가성비 있는 '삼지아이티 피스넷 게이밍 이어폰'으로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Q자가 들어가는 유명한 중국 브랜드로 구입하려고 했으나, 음질이 너무 좋지 않다는 후기가 간간히 보여서 구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무선 이어폰, 충전 기능이 있는 크래들, 충전선, 사용 설명서'입니다

 

좌측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크래들의 충전량을 4개의 LED로 알 수 있습니다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크래들에 달린 면발광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굳이 어두운 곳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려고 크레들을 오픈하는 상황에서는 괜찮아보입니다

... 평소에는 그다지?

 

무선 이어폰의 지연시간 최소화를 위해 연장선을 사용하여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

블루투스 동글 버전은 5.0입니다

 

이어폰 측면을 3번 터치 시, 게임&일반 모드 전환됩니다

게이밍 모드는 앞서 말한대로 음질을 희생하고 지연시간을 최소화 하는 기능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일반 모드와의 음질 차이는 모르겠더군요. 저는 다이소 이어폰 정도의 음질만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이었는데, 음질도 무난합니다

지연시간은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2' 기준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 이어폰보다는 아~주~아~주 미미하게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듣다보면 거기에 적응되서 '지연시간이 없나?' 하는 정도로 적응되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제품 판매 페이지에서도 유선 이어폰 지연시간이 20ms~40ms이라면, 이 제품은 45ms라고 표기는 해놨으니까요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징인 한 번씩 순간적인 끊김이 발생하는건 같으나,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다르게 끊김 이후에도 싱크가 틀어지지 않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갑자기 총을 쐇는데 1~2초 지나서 소리가 들리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죠

3만원 대의 가격에서 이 정도의 음질과 지연시간이면 아주 만족스럽고요. 크래들에서 꺼내면 페어링되고 넣으면 꺼지는 오토페어링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크래들 자체에서 무선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충전패드 위에 올려놓기만해도 충전도 가능해서 편하고요(다만, 충전패드 가운데 정확히 올려놓지 않으면 충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내구성은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외부에 들고다닐 것도 아닌지라 자체 고장만 아니면 오래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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