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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2

네이비필드2 :: 북미 '클로즈 베타(CBT)' 시절의 이야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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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2'의 북미 '클로즈 베타(CBT)'는 2013.3.27부터 2013.4.10까지(미국 시간 기준)이며, 당연하게도 현재로써는 타임머신이라도 타지 않는 이상은 플레이가 불가능한 시기입니다만, 제가 그 당시에 촬영한 스크린샷과 동영상이 보관되어 있는 관계로, 추억을 되살리고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비필드(NavyFIELD)의 후속작(이었던) '네이비필드2(NavyFIELD2)'의 북미 '클로즈 베타(CBT)'도 어느덧 10년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하루에 서너 시간만 눈을 붙여도 피로가 회복되던 나이였는데, 고작 10년 차이일 뿐인데도, 지금 현재로써는 서너 시간으로는 피로 회복은 꿈도 못꾸게 되었군요

네이비필드2의 북미 '클로즈 베타'는 테스터로 신청하여 선정되는 방식이었는데요. 지원하면 100%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선정되어서 클로즈 베타가 오픈하자마자 설치하고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예전에 촬영해놓은 스크린샷인데, 당시에는 용량을 최대로 줄이면서 화질은 적당히를 원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샷의 화질이 딱히 좋지 않은 점은 양해바랍니다(영상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 작성될 네이비필드2 게시물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 당시에는 삼성의 64GB SSD(M.2 NVMe도 아님)가 7만원?8만원 정도였죠. 그 때 구입한 64GB SSD는 아직도 노트북에서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같은 가격이면 최소한 512GB 정도는 구입이 가능한 시대가 됬네요

네이비필드에서는 신규 함급으로 '잠수함', 신규 국가인 '프랑스'가 나와서 13에어리어(맞나요?)가 꽉차서 옆의 에어리어에도 방이 만들어지던 나름대로 제 2의 부흥기이기도 했었습니다(초창기 유료화 전에나 그렇게 방이 만들어졌었는데, 10년 만이었죠)

제가 네이비필드를 하는 함대원들의 권유를 받아서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처음 시작했던 시기기도 합니다. 당시에 네이비필드로 인연이 된 함대원들은 아직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네요

 

그 당시의 네이비필드2의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입니다. 게임 내에서도 설정이 가능하지만, 실행하기 전에도 설정할 수가 있었지요

플레이하는 시기에는 1600*900 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했었기에, 최대 해상도로 설정했고, 위 이미지에서는 그래픽 품질이 낮음(Low)으로 되어있으나, 실행하기 전에는 높은(High)로 올려서 설정했었습니다

저 시기의 PC는 (당시 기준으로)내장형 그래픽 중에서 최강에 버금간다는 'AMD 트리니티5700'을 사용했을겁니다. 미니PC라서 파워를 120W로 사용했었는데, 플레이가 깔끔하게 되더군요

 

실행하면, 전작인 '네이비필드1'에서 정말 많이 봤던 '에스디엔터넷'의 로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결과로만 따지면 후속작의 여파로 인해서 '에스디엔터넷'은 폐업된 상태이고, 이후에 '나이아드 게임즈'가 인수해서 네이비필드1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나이아드 게임즈의 설립 시기 등을 따졌을 때에는 다른 회사라기 보다는 새롭게 택갈이 회사를 만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뒤를 이어서 출력되는 '넥슨(NEXON)'의 로고, 당시 네이비필드2의 해외 서비스는 넥슨이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전작(네이비필드1)이 유저 수는 많지 않아도 명작이니까, 후속작에 거는 기대가 많았기에 넥슨이 도움을 줬던 것일까요?

 

로딩 화면은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새로운 함선 이미지가 출력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 로딩에서는 일본 전함인 '카토리(KATORI)'가 나오네요

검색하여 연혁을 살펴보니, 원래는 연습용으로 건조된 군함이지만, 어찌저찌 실제 전쟁에도 참가를 했었다고 합니다

 

로그인 화면, 움직이는 함선이 바다를 가르며 전진해오는 역동적인 모습, 그래픽 자체는 2013년의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란 모습이고, 2000년 중후반으로 보입니다(로그인 화면만 본다면 말이죠)

 

로그인을 마치면, 곧바로 국적과 함장을 선택하게 됩니다

무국적으로 시작하는 네이비필드1과는 다르죠?

 

일본 국적입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여성 함장분들도 계시네요

뒤에 보이는 지도에서 울릉도 옆 독도가 점으로 표시는 되어있지만, 명칭은 없네요. 지도의 축척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정 크기가 되어야먄 지명을 표기하기 때문에 작은 지역은 지명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도 작은 섬들은 표기가 하나도 안되어있죠

 

영국 국적입니다

 

미국 국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입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어떠한 국적이나, 함장(관제병)을 선택하든 함선에 별도로 영향을 주는 능력치는 없습니다. 앞으로 사용할 함선 트리와, 관제병 초상화의 차이입니다

전작에서는 국적에 따라서 함선만 다른게 아니라 능력치의 보너스가 추가로 있었죠

 

전작(네이비필드1)에서는 (20년 전쯤)첫 국가로 독일을 선택했었는데요

후속작(네이비필드2)에서도 독일로 국적을 정해보았습니다

 

국적과 관제병 선택을 완료하고, 지도를 클릭하면 항구로 이동합니다

 

네이비필드1과는 다르게, 가디언(함선 주변의 높은 크레인)이나 차량들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함선의 그래픽은 세밀하지 못합니다. 확대를 해봐도 마찬가지고요

전투 시에는 어쩔 수 없지만, 항구에서는 확대하면 함선의 세밀한 부분까지 나타났으면 좋았을겁니다. 함선을 확대하면 정비하는 수병이 보이다던지. 구조물이 또렷하게 보인다던지요

 

튜토리얼의 시작입니다. .배경음이 웅장한 느낌은 없습니다

배경음(BGM) 자체는 전작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장은 FPS 게임과 비슷하게, 1번은 주포, 2번은 부포, 3번은 어뢰입니다

함선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기뢰를 무장하거나, 어뢰는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작 방법부터 전작과는 상당한 이질감이 느껴지네요. 마우스 좌클릭으로 각도, 방향, 사격 모두가 해결됩니다

수동으로 조작하는 방법은 없고, 함선의 이동을 제외한 모든 것이 마우스 클릭으로 동작됩니다

함선의 속도 증가 및 감소는 W/S 키(전작에서는 F/V), 좌회전과 우회전은 A/D키(전작에서는 오로지 마우스 우클릭)입니다. 좌회전 우회전은 마우스 우클릭으로도 가능하지만, 세밀한 조작은 A/D가 좋더군요. 함선을 움직이는 조작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심플해졌습니다

마우스 휠 조작으로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고, 알트키+휠 조작으로 내려다보는 시점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측면에서 바라보는 것도 가능)

 

첫번째 튜토리얼을 클리어하니까 레벨업을 했습니다

함장 정보창 하단에 어빌리티(능력치) 세팅이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하여 함장별로 특화를 주는 것이죠

전작에서는 함장이 '주요 역할'이 단순히 '함포 사격 가이드라인'이었죠

 

추가적으로 장갑을 장착하라는 메세지가 출력되어서 장착해봤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그냥 슬롯에 집어넣는 형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장갑을 장착하는 슬롯은 일정량의 크레딧을 지불하면 확률적으로 오픈되는 형식이었습니다

몰입감 자체는 많이 떨어집니다. 전작에서는 함선 자체를 강화시키는 느낌이었다면, 후속작의 방식은 보호막 같은 느낌입니다

 

두 번째 튜토리얼입니다

튜토리얼이라서 대미지 보정이 있습니다. 받는 대미지는 매우 적은데, 적 함선에게 가하는 대미지는 제대로 들어갑니다. 원래는 거점을 중심으로 정박해있는 아군 함선(NPC)들과 같이 거점 방어를 하는 것인데, 아군 함선들이 고티어로 보이는데다가 명중률도 너무 좋아서, 제가 깍두기 신세라서 일부로 적진으로 파고 들어가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물보라 이펙트나 사운드는 괜찮은거 같은데, 포격 사운드가 딱총 같습니다. 묵직한 맛이 없군요

다음 편에서는 PVP 플레이를 다뤄보겠습니다

 

 

네이비필드2 :: 북미 '클로즈 베타(CBT)' 시절의 이야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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