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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불스원 '크리스탈 타이어 코트 젤' 내구성은 어떨까?(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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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세차하면서 '크리스탈 타이어 코트 젤'을 사용해봤습니다

스펀지에 발라서 타이어에 도포 했는데, 젤 타입이라서 바르기는 쉬웠습니다(젤보다는 크림 같은 느낌?)

유성 제품처럼 번들번들 거리지는 않습니다. 바르는 순간에는 일시적으로 번들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는 있는데, 곧바로 매트해집니다(번쩍번쩍 광이 안난다는 뜻입니다)

 

타이어의 절반만 발라봤습니다(좌 : 크리스탈 타이어 코트 젤, 우 : 아무것도 바르지 않음)

기존의 갈변은 제거하지 않고 덧방하였기 때문에 좌측과 우측의 차이가 바로 보일겁니다

작업성은 제외하고, 결과만 본다면, 저렴한 레자왁스 발라준 느낌입니다

레자왁스와는 다르게 젤 타입이라서 흘러내린다거나 튄다거나 하지는 않는게 장점이네요 

 

다 발라주고 햇빛에 비춰진 모습입니다. 햇빛에 비춰지니까, 레자왁스보다는 약간은 광이 납니다

물론, 해당 제품(크리스탈 타이어 코드 젤)은 수성 제품이기 때문에, 유성 제품에 비하면 번들거림은 많이 모자랍니다

타이어에 기름진 느낌을 내고 싶다면, 수성보다는 유성 제품을 사용하는게 맞습니다(크리스탈 타이어 코트는 젤 타입이 아닌 스프레이 타입인 유성 제품도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서는 그냥 평범합니다

 

세차를 마치고, 차량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타이어는 앞서 말한대로 '크리스탈 타이어 코트 젤'을 사용했고, 도장면과 크롬 그리고 플라스틱 부분은 '크리스탈 코트 플러스(크코플)'로 마무리 했고, 유리는 '크리스탈 유리크리너'를 사용했습니다

바르기 쉽고, 적게 사용해도 전체적인 도포가 되므로 사용량이 적다는게 '크리스탈 타이어 코드 젤'의 장점이겠네요

 

제 가격을 주고 구입하기에는 저렴한 레자왁스나 타이어 코팅제에 비하여 메리트는 없는거 같은데, 할인할 때 구입하면 값어치는 하는 제품 같습니다(은은한 광, 바르기가 매우 쉬움, 소모량 매우 적음)

 

2주 정도 지난 시점의 모습입니다(지하 주차장)

제가 사는 지역은 비가 엄청 오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안오지도 않았습니다(기상청 날씨 예보대로면 완전 폭우였는데, 막상 비가 내린다는 시간대가 되면 실시간으로 '흐림'으로 바뀌더군요)

고로, 비는 적당히 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하 주차장이라 어두워서 그런지, 카메라가 노출을 많이 잡아서 밝게 찍히긴 했는데요. 이 정도면 벗겨졌다고 보면 되겠죠?

 

실외에서의 2주차 모습입니다

1주차 까지는 잘 견뎌냈는데, 2주까지는 안되나봅니다. 듣기로는 한 달 정도는 가는 제품이라고는 했었는데, 아마도 비가 적게 오는 경우나 안오는 경우에 한해서의 지속력으로 보입니다. 비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타이어가 물에 씻겨지는 상황에서는 길게 잡아야 2주가 좀 안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마도 타이어도 전용 세척제로 깔끔하게 세척하고, 갈변도 벗긴 상태로 제품(크리스탈 타이어 코트 젤)을 사용했으면, 조금 더 오래는 갔을테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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