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삼성 240Hz '오디세이 G6 S27BG650'

게임을 플레이할 때, 조금 더 부드러운 화면을 추구하고자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

삼성의 '오디세이 G6 S27BG650'로 구입했습니다. 32인치 모델과 2만원 정도만 차이가 있어서 32인치도 고민해봤으나, 기존의 24인치에 비해서도 3인치가 늘어나는 것이라 걱정인데, 8인치(24 → 32)가 늘어난다면 RPG에서는 모르겠으나 FPS에서 한 눈에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27인치로 결정했습니다

화면 인치도 가급적이면 작은게 좋았으나, QHD 해상도는 최소가 27인치네요(삼성 기준)

 

이전 모니터(삼성 LC24FG73FQKXKR)을 구입할 당시에는 삼성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설치까지 해주었으나, 3년이 지난 이후인 지금은 정책이 많이 달라졌는가 봅니다

온라인이지만 정식 삼성 판매점에서 구입했는데도, 일반적인 택배로만 오네요(불만이 아니라, 달라졌다는 말)

마침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서, 조금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탠드, 베사홀 가이드, 사용 설명서, DP케이블, 어댑터 그리고 리모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모콘은 예전과는 다르게 건전지가 아닌, 충전식입니다. 건전지 구입할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모니터 설정에서 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배터리 관리는 편하겠더군요

 

100W에 22V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기존 모니터(24인치 FHD 144Hz)의 어댑터보다 전류도 전압도 더 높습니다. 어댑터 자체의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어지간한 노트북 충전 어댑터보다도 거대하더군요 

모니터 자체가 전력을 많이 먹으니까, 어댑터도 비례하는 것이겠죠

 

모니터 본체는 하단에 위치합니다

24인치에서 27인치로 고작 3인치 차이인데, 엄청 거대해진 느낌입니다

 

구성품인 스탠드는 사용하지 않고, 동봉된 베사홀 가이드를 모니터에 조립하여 모니터암에 거치했는데, 구성품으로 여분의 나사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모니터 -(나사 4개)- 베사홀 가이드 -(나사 4개)- 모니터암

스탠드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나사를 그대로 활용하여 모니터암에 연결하는게 보통인데, 이 모니터(오디세이 G6 S27BG650)는 스탠드에서 나사를 뺄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존 모니터에 사용하던 나사를 그대로 사용해서 모니터암에 조립하였습니다(나사 규격은 기존 모니터와 같더군요)

 

책상을 더 넓게, 모니터암 'NB F80(A2)' 구입

모니터 자체만의 무게는 5㎏을 넘지 않아서, 기존 모니터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암, 삼성 오디세이 G6 S27BG650

모니터암, 삼성 오디세이 G6 S27BG650

설치를 끝내고, 일주일 정도를 사용해봤습니다

모니터 스펙에 지싱크는 없지만, 흔히 말하는 짭싱크(지싱크 호환)으로 작동됩니다. 모니터 설정에서 '게임 - 어댑티브 싱크'를 활성화를 해주고 엔비디아 제어판에 들어가서 설정해주면 됩니다(모니터 초기 설정 자체가 '어탭티브 싱크' 활성화로 되어 있을겁니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144Hz 모니터'와 피시방에 흔하게 널려있는 '165Hz, 180Hz 모니터'를 비교해봤을 때에는 사실상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40Hz도 체감이 없을까봐 걱정했습니다. 체감이 없다면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는 비용이나 모니터에 사용한 120만원 가량을 손해보는 셈이니까요

하지만, 240Hz의 체감은 있었습니다. 확실히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60Hz에서 144Hz으로 올릴 때보다는 느껴지는게 덜했습니다. 기존에 '144Hz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체감은 확실히 되지만, 144Hz처럼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FPS게임 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