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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 :: 그그그(그 때, 그 순간, 그 시절) 몬스터의 현재 모습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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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 :: 그그그(그 때, 그 순간, 그 시절) 몬스터의 현재 모습은?(2/3)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다크에덴 :: 그그그(그 때, 그 순간, 그 시절) 몬스터의 현재 모습은?(1/3) 예전의 몬스터와 현재 (이미지가 바뀐)몬스터를 비교해보는 글입니다 다크에덴 클라이언트 내부

reggiane.tistory.com

원래는 '몬스터 설명'이라는 카테고리(블로그 좌측에 메뉴가 있습니다)에 작성된 글에 포함이 되었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해당 글들은 게임 세계관 내의 몬스터의 설정에 대한 글로만 남겨두고, 지금 작성하는 글은 그냥 몬스터의 간단한 설정과 GIF이미지로 바뀐 모습을 소개하며,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두는 글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12. 더티스트라이더(DirtyStrider)


약삭빠르고 순식간에 다가와 공격하는 뱀파이어입니다. 이들은 도망가는 슬레이어에게 마법을 걸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듭니다

더티스트라이더 걷기 (좌)변경 전, (우)변경 후
정예 더티스트라이더 걷기
더티스트라이더 공격 (좌)변경 전, (우)변경 후
정예 더티스트라이더 공격
더티스트라이더 마법 시전 (좌)변경 전, (우)변경 후
정예 더티스트라이더 마법 시전
더티스트라이더 사망 (좌)변경 전, (우)변경 후
정예 더티스트라이더 사망

페럴라이즈(석화)를 사용하는 최저 레벨의 몬스터입니다. 몬스터 자체의 레벨도 '페럴라이즈'를 습득하는 27렙으로 되어있죠. 이름의 뜻은 '더럽게 싸우는 자'로 "조용하게 다가와 순식간에 슬레이어들을 공격하고 도망가는"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게임 내에서 그렇게 부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싸움을 추잡하게 한다는 의미로 슬레이어들이 그렇게 불렀겠지요)

더군다나 '페럴라이즈'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실제 게임 내에서도 엄청 짜증을 유발할 법한 몬스터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슬레이어로 플레이하면 이 몬스터를 초반에 만나지는 못할겁니다. 그래서 로딩 이미지로는 자주 봤는데 게임 내에서는 배치된 지역이 많지 않아서 저레벨에는 어떤 모습일지 되게 궁금해했었죠

뱀파이어로 플레이하면 초반에 '바토리 던전 2층'에서 레벨을 올리다가 3층은 너무 저레벨이면 어려우니까... 2층에서 통로로 빠지게 되는 '고르고바 터널'에서 아이언티쓰나 뮤턴트를 위주로 사냥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간간히 상대하게 되는 몬스터라서 초반부터 페럴라이즈를 신나게 겪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슬레이어들이 고르고바 터널을 통해서 바토리 던전에 침입하는 경우라면 슬레이어들도 페럴라이즈를 겪어볼 수 이있었으나, 슬레이어들은 '더티스트라이더'보다는 에슬라니안에 배치된 더 윗단계의 몬스터 '호블'에게 페럴라이즈를 겪게 되는게 먼저였습니다

바뀐 모습은 중국 느낌이 살짝 나는데요. 무림 고수? 힘을 속이고 있는 술주정뱅이? 복장 자체는 바뀐 모습이 그나마 일러스트와 일치하는데요. 디자인은 분명 비슷한거 같은데 슬림하지 않고 펑퍼짐하네요. 머리숱도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와 일치하도록 시도는 해본거 같은데... 별로네요...


13. 호블(Hobble)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호블은 조용히 다가와 방심하고 있던 슬레이어들을 크게 다치게 하는 뱀파이어입니다

걷기 (좌)호블, (우)진화된 호블
공격 (좌)호블, (우)진화된 호블
마법 시전 (좌)호블, (우)진화된 호블
사망 (좌)호블, (우)진화된 호블

이 몬스터는 더티스트라이더의 슬레이어 버전입니다. 직전에 소개한 더티스트라이더 쪽에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뱀파이어는 더티스트라이더, 슬레이어는 호블을 통해서 페럴라이즈에 시달리게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다크블루 포이즌이라는 마나를 감소시키는 마법도 사용했던거 같은데... 맞나요? 원거리 공격 마법으로는 '애시드 볼트'를 사용하는데요. 마법을 시전할 떄 나오는 소리가 엄청 강한 느낌인데, 소리만 강하고 대미지는 생각보다 약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애시드볼을 사용하는 '블러드워록'이라는 몬스터가 워낙에 강한지라 상대적으로 약해보였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모습이 바뀐 호블은 뮤턴트와 마찬가지로 '진화된'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왔는데요. 포즈는 약간 비슷한거 같은데, 완전히 원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도록 변해버렸네요. 지금은 최하위 몬스터 취급인지 림보성이나 에슬라니안, 페로나 근처의 필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14. 쉐도우윙(ShadowWing)


'어둠의 날개'라는 독특한 기술을 사용해 공중 부양 이동을 하는 뱀파이어입니다

걷기(공중 부양) (좌)쉐도우윙, (우)정예 쉐도우윙
공격 (좌)쉐도우윙, (우)정예 쉐도우윙
마법 시전 (좌)쉐도우윙, (우)정예 쉐도우윙
사망 (좌)쉐도우윙, (우)정예 쉐도우윙

공중에 떠있다는 특성인지, 이동속도가 일반 몬스터에 비하여 빠릅니다. 그래서 시야 밖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몬스터였죠. 이후에는 '다크스크리머'라는 몬스터가 비슷하게 공중을 날아다닙니다(속도는 다크스크리머가 더 빠른거 같습니다)

원래는 '섀도우윙'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발음 표기상 원래 그렇다고 하네요. 초창기 다크에덴에서도 표기를 '섀도우윙'이라고 했었거든요. 더 파고들면 '섀도우'가 아니라 '섀도'가 맞다고는 하는데... '~우'라는 발음이 너무 입에 익어버린터라 '쉐'를 '섀'로 표기하는건 괜찮은데, '섀도우'를 '섀도'로 표기하는건 엄청 어색하네요. 참고로, 지금(2023)의 다크에덴에서는 '쉐도우윙'이라고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망하는 모션이 엄청 인상에 남았던 몬스터입니다. 신체가 혼이 빠져나가는 것인지 아니면 뱀파이어니깐 몸이 모래처럼 분해되서 날아가는건지... 진짜 잘만든 모션입니다. 모습이 바뀌고서는 그냥 저주받은 혼령 정도의 이미지가 되어버렸군요

해당 몬스터를 상대할 쯤이 되면 캐릭터도 강해지는터라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블러드워록처럼 잘다가오지 않고 원거리에서 마법만 쓰는게 아니라 마법 몇 번쓰고는 빠르게 접근해서 근접 공격만 하는터라 상대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이동속도가 빠른 덕분에 빠르게 다가오게 되는 맹점이...)


15. 크림슨슬롭터(CrimsonSlaughter)


전기톱을 사용하는 이들은 이름 그대로 닥치는대로 대량학살을 해, '학살자'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는 뱀파이어입니다

걷기 (좌)크림슨슬롭터, (우)정예 크림슨슬롭터
공격 (좌)크림슨슬롭터, (우)정예 크림슨슬롭터
특수 공격? (우)정예 크림슨슬롭터
사망 (좌)크림슨슬롭터, (우)정예 크림슨슬롭터

로딘산이나 로스트타이얀에서 많이 보았던, 전기톱을 들고 다니는 몬스터입니다

아마도 슬레이어나 아우스터즈를 주로 플레이하셨던 분들은 라센외성에서 수도 없이 봤을겁니다. 분명 뱀파이어의 라센성 앞마당인데, 정작 슬레이어나 아우스터즈가 점령하고 사냥했었죠. 아마 슬레이어는 아우스터즈 등장 전에나 외성에서 많이 보였고, 아우스터즈 등장 이후로(스킬 추가 패치가 되고 나서) 아우스터즈가 점령해서 본진처럼 사용했었습니다

아우스터즈가 라센외성에 더불어 내성까지 점령하여 전용 사냥터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슬레이어들이 한 번씩 파티를 구성해서 사냥하는 아우스터즈들을 학살하고는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한 바이크'를 수도 없이 당했던 곳으로 라센성이 기억에 남습니다(검 계열 슬레이어의 승직 스킬ㅡ바이크 크러쉬ㅡ에 기절 효과가 추가 된 이후의 이야기)

확률적인 기절인데 당시에는 꽤나 높았었는지 아무 것도 못하고 당했던거 같아요. 보통 기절을 당하면 주변의 다른 슬레이어들이 집중 공격을 가하는데 당해낼 수가 없었죠(기절이 끝나면 다시 걸리니깐 살아날 수가 없었다는)

다크에덴 종족을 통틀어서 최초의 100레벨 '슬픈혼(도 계열 슬레이어)'님이 마스터를 달성한 것도 라센외성이었죠

이야기가 또 산으로 갔네요... 본론으로 들어와서...

'크림슨슬롭터'는 공격 모션이 가벼운 편이고, 공격 사운드 자체도 단순히 자그마한 전기톱 소리인데, 대미지는 꽤 강했습니다. 모습이 바뀐 뒤로는 태닝(피부를 햇볕에 노출시켜 갈색으로 태우는 일)을 했는지 까무잡잡하게 변했습니다. 바뀐 디자인 자체는 일러스트와 많이 달라졌어도 상당히 잘나왔습니다. 모션 자체도 저돌적인 느낌의 학살자같네요

다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모션이 너무 부드러워서 맵하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총 15종의 모습이 바뀐 몬스터를 만나봤습니다. 작년부터 작성하려고 했는데, 1년이 지나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바뀐 몬스터가 엄청나게 많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여기까지 사용된 GIF를 만드는데도 너무 귀찮았으니까요...)

다음으로 작성할 예정인 글은, 다크에덴에 최초로 걸어다녔던 NPC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아우스터즈가 등장 전에 스토리 관련한 퀘스트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등장했었죠

 

골레머
로드카오스
블러드워록

최근에 다크에덴 클래식에 관련한 인터뷰가 또 나왔던데, 게임 자체가 과거 이미지를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요즘 스타일로 인터페이스가 바뀌어서 나오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다크에덴 자체가 신규보다는 추억팔이로 복귀 유저들만으로 꾸려나가야 되는데, 과거의 모습을 리마스터하는게 아니라 새롭게 바뀐다면... 이질감이 엄청날거 같습니다

그렇게 등장할 '다크에덴 클래식'에는 몬스터가 처음부터 변경이 된 모습으로 등장할지? 아니면 초기의 모습을 살린 디자인으로 새롭게 뽑아낼지도 궁금하네요

몬스터가 고해상도로 바뀌어야 하니까, 분명 새롭게 만들기는 할텐데 추억팔이를 하려면 초기 몬스터의 모습을 살려서 만드는게 유저 유입에 있어서 추억팔이로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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