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 '라이젠9 7900 + GTX 1660Ti' 프레임 측정

얼마 전에 컴퓨터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인텔에서 8년만에 AMD로 돌아왔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는 그래픽카드만 제외하고 지인에게 싸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파워(PSU)를 최근 교체했었고, A/S도 8년은 남아있기 때문에, 파워 값만 중고로 받고 넘기는 셈입니다

 

AMD 라이젠9 7900 non-X(논엑스) 본체 조립

'AMD 라이젠9 7900 non-X' CPU와 'GTX 1660Ti' 그래픽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에 비하여 그래픽카드의 급이 낮긴 합니다. CPU를 생각한다면, 최소한 그래픽카드를 'RTX 3060Ti' 정도로 구성을 했어야 합니다. 또는 CPU의 급을 많이 낮추고 그래픽카드를 높였다면, 실제 게임 프레임에 있어서는 더 좋은 효과가 있었을겁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그래픽카드를 교체할 생각이 없고요. 나중에 240Hz가 지원되는 모니터로 교체한다면, 그래픽카드도 같이 교체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TX 4060이 출시되면 교체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버워치는 그래픽 설정을 '풀 옵션'과 '중간' 두 가지로 나누어서 테스트 진행합니다. 공통적으로 성능에 영향이 있는 옵션으로는 '아군 윤곽선 표시'을 '항상'으로 설정해두었으며, 엔비디아(NVIDIA) 이미지 스케일링을 25%로 설정했습니다 

"풀 옵션인데, 왜 그래픽은 낮음이냐?"라고 하실 수가 있는데요. '그림자를 제외한 풀 옵션'이라는 문장보다는 풀 옵션에서 그림자만 제외'라는게 한 번에 알아듣기 좋다고 생각되어서 문장을 그렇게 구성했습니다

중간 옵션이라는 것도, 오버워치에서 자동으로 구성된 옵션은 아니고요. 제가 생각했을 때, 품질은 최대로 유지하면서 적절하게 프레임을 뽑아내는 옵션의 구성을 '중간'이라고 제 마음대로 정의했습니다

테스트는 '라이젠9 7900 + GTX 1660Ti' 구성에서 ECO, 일반, PBO로 진행하는데요. 지싱크를 사용해서 프레임 제한을 걸어서 '프레임 제한이 걸렸을 때의 그래픽카드 로드율'도 확인해보았습니다

 

중간 옵션, ECO 모드

중간 옵션, 일반 모드

중간 옵션, PBO 모드

ECO, 일반, PBO 모두 중간 옵션에서 144 프레임 방어는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지요, 8년된 'i7 4770'급에서도 144 프레임은 방어가 되는데, 성능이 훨씬 좋은 '라이젠9 7900'가 안되는게 이상합니다

프레임 제한을 풀었을 때에는 CPU의 최대 전력이 45W로 제한되는 ECO모드를 제외한다면 평균적으로 200 프레임은 방어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아!? 프레임 제한이 138인 이유는, G싱크와 저지연모드(울트라)를 활성화 했기 때문입니다

프레임 제한을 풀어놓은 경우에도 생각보다 프레임이 높지는 않은데요. 앞서 말한대로 그래픽카드의 급이 낮아서 그런겁니다. 화면을 보면 CPU의 로드율은 10% 중반을 넘지 못하는데, 그래픽카드는 95% 이상의 로드율이라는게 그 증거입니다(RTX 3060Ti 정도의 급이라면, 중간 옵션에서 300 프레임은 넘지 않을까 추측이 되는군요)

 

풀 옵션(그림자 제외), PBO 모드

'풀 옵션(그림자 제외)'에서는 애시당초 144 프레임도 방어가 안되서 ECO와 일반 모드는 측정조차도 안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최대치의 로드율을 보이는데, CPU가 10% 정도만 구동되도 그래픽카드의 작업량을 전부 소화할 정도라서 프레임이 많이 낮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앞서 말한대로, 그래픽카드의 급이 낮아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사실, 이미지 편집을 다 완료하고 글 작성이 완료되가는 시점에서 생각해보니까, 하드웨어 성능을 리뷰하는 유튜버들처럼 동일한 리플레이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했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매번 달라지는 일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측정했네요

맵이나 난전 등의 상황으로 프레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떠올랐습니다 망했어요

망한 글이지만, 삭제하기는 아쉬운 나머지...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추후에 그래픽카드 교체가 이루어지면 조건을 제대로 통제해서 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