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DN8) HEV :: 네비 하이그로시 크랙_1(서산 남부현대서비스 Ⅰ)

예전에는 이렇게 조작하는 부분을 '오디오 데크'라고 했던거 같은데, 요즘 트랜드인 '일체형 내비게이션'에서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패널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네비게이션) 모니터 좌우에 있는 하이그로시(하이글로시) 코팅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외부 충격이라면 타점이 있어서 그 부분을 중심으로 갈라지던지 해야되는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코팅 자체의 불량이던지, 여름철에 열을 받아서 변형이 되었던지, 주행 중에 내장재 충격으로 힘이 가해져서 코팅이 깨진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패널 좌측, 붉은색 동그라미가 갈라졌다는 부분입니다. 왼쪽 말고도 오른쪽 부분이나 하이그로시 테두리 부분도 코팅이 하얗게 된 부분이 보이기는 하는데, 눈에 크게 띄지는 않습니다

제가 8월 중순에 실내 세차를 했는데, 그 당시에는 확실히 없었습니다. 그리고 8월 말에 발견했습니다

예전처럼 오디오 데크 부분하고 모니터하고 따로 부품이 나오는게 아니라 일체형(앗세이)로 나오는거라서 교체를 하려면 내비게이션 전체를 교체해야되서 일반 블루핸즈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교체 자체는 되는데, 애매한 경우에는 교체 판정 자체를 내릴 수 없다는거 같습니다)

마침 당시에는 코로나 예방접종 기간이라 평일에 연차를 쓰기가 어렵더군요... 회사 인원들이 순번대로 이틀씩 꾸준히 쉬다보니까 평일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났습니다(사업소도 평일 오후까지만 운영하니까)

그런데, 무조건 사업소에 가야만 되는건 아니고 사업소 오디오반에서 일반 블루핸즈에 상주하는 곳이 몇 군데가 있어서 거기로 가면 된다고 해서 얼마 전(11월 초)이 되서야 수리를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바로 OK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소나타 동호회 사이트를 살펴보면 저와 동일한 건으로(신기하게도 갈라진 위치도 형상도 비슷함) 교체를 받았다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군요. 교체 이후에도 발생되어서 교체를 다시 받은 분도 계신다고 하길래, 당연히 사업소에서도 이런 AS건을 공유할테고 무슨 현상인지 바로 파악되어서 AS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죠

다만, 제가 방문한 곳은 사업소가 아니라 오디오반 인원 1명이 상주한 곳이라서 그런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윗선에 물어보고 연락을 주겠다"라고 답변을 주시더군요. 부품 단가가 높으니까 물어보는게 당연하겠죠. 저는 "교체해주겠다"라는 답변을 기대했고요

그리나 며칠 뒤에... 기대와는 다르게 "무상 AS는 불가능할 것 같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타점 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카메라 플래쉬가 반사된 부분입니다

난감하네요. 내비게이션 패널 부분만 별도 교체가 된다면, 얼마하지 않을테니 제 돈내고 교체하면 그만인데요

일체형이라서 내비게이션 전체 교환을 해야되서 백만원은 넘게 들어갈텐데, 상황이 참 어질어질합니다

참고로 공조기 패널도 하이그로시인데, 그 부분도 테두리 갈라짐 현상이 있더라고요. 다만, 그 부분은 일반 블루핸즈에서도 교체 판정을 내릴 수가 있는지 블루핸즈에서 교체는 해준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