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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etc.

진산리 어촌계(충청남도 태안군), 조개 잡이 & 갯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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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하던 주말 어느 날, 나름 저렴한 가격에 '조개 잡이'가 가능하다는 곳이 있어서 방문해봤습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는 성인은 3천원, 아이는 2천원인거 같습니다

갯벌 입구 쪽에서 해당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분이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구는 총 2군데가 있는데요. 위에 보이는 건설이 중단된 골프장? 콘도? 쪽에 넓은 길이 있습니다

길도 넓어서 주차하기도 정말 좋은데요. 거기에 보시면 요금이 적힌 팻말이 있는데, 그 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 입구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손&발을 씻는 곳과는 거리가 좀 있다는 점이네요

별도로 물통에 씻을 물을 담아오거나 하는게 속 편할 겁니다. 걷는게 좋다거나 차량이 더러워져도 상관없다면야 모르겠군요

 

다른 1곳은 사진 중앙에 보면(크게 확대하면 주차된 차량이 보이기는 합니다) 있는데요

손&발을 씻는 곳이 있어서 편하기는 합니다만, 사람이 너무 몰리는 곳이라서 주차하기가 비좁습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호미 같은거 들고다니다가, 차 긁고 지나가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물론, 사람이 없는 시간대나 날에는 상관은 없는데요. 사람이 많다 싶으면 처음 장소에 주차하는게 어떤가 싶네요

 

원래는 굴 양식장이였는데, 지금은 안한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뻘에서는 아이들이 뛰놀아도 되기는 하지만, 예전에 굴 양식했던 구조물이 쪽은 주의를 주는게 좋겠습니다

저게 그냥 철로된 구조물이 아니라 굴 껍데기가 붙은 상태라서, 넘어지면서 얼굴이라도 부딪치면 큰일이겠죠?

아무튼 조개는 더럽게 잘 나옵니다. 그냥 손으로 파도 됩니다(백합, 동죽, 맛)

 

맛 조개는 호미로 뻘을 살살 걷어주다가. 구멍에 소금만 살짝 넣어주면 쑥~ 하고 나옵니다

 

다른 곳에서는 조개가 잘 안나와서 크기가 작아도 주워가게 되는데, 여기는 호미로 긁으면 나오는 수준이라서 작은게 나오면 미련없이 버릴 수 있습니다. 큰 녀석들이 정말 많거든요

 

다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른 지역에서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쭉었다'라고 하거든요?

껍데기는 큰데, 속에 살이 빈약해요. 5월 전후가 살이 꽉차서 통통한 시점인거 같은데, 저는 한참 늦게 왔네요

뭐... 아무튼 체험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괜찮은 곳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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