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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etc.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크릿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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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생애 최초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라는 것을 구입해봤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TV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 '한 번 먹어보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이, 어느새 20년 가까이 되어버렸네요. 절실하게 먹고 싶다는 것은 아니였고, 그냥 광고가 나올 때마다 '먹어볼까?' 정도의 생각이랄까요?

원래는 크리스마스에 일반 케이크를 구입하려고 하다가, 케이크는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게 될 것 같아서 냉장고에 두고두고 놔두고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매장마다 가격이 다른지 모르겠으나, 제가 구입한 곳에서는 28,000원입니다

크리스마스라서 특별 포장인 것인지? 아이스박스에 월리가 그려진 커버가 둘러져있네요

 

'시크릿 라이언' 아이스크림 케이크

현대카드 M포인트(12,000원)를 사용하여 1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31 매장의 진열대에서 처음 봤을 때에는 라이언 모양 전체가 케이크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요. 가까이서 보니까 플라스틱 커버더라고요

끈을 연결하여 모자로 사용할 수 있도록 좌우 하단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동봉된 드라이아이스는 물이 담긴 그릇에 넣어서 나름 분위기를 연출해봤습니다. 거실등을 켜고 촬영해서 그렇지 불을 끄고 촛불만 켜진 상태로 보면 꽤나 볼만합니다

물에 넣어진 드라이아이스를 보니까,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어떠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결혼식장에서 드라이아이스를 물에 넣어서 연기마냥 바닥에 깔아두곤 했었습니다. 아마 비눗방울 같은 것도 기계로 뿌려대곤 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요즘 결혼식은 그렇게는 안하더군요)

 

먹다가 많이 남기기는 했으나, 냉동실에 넣어두면 질리지 않고 먹을 수가 있으니 괜찮은거 같네요

다음부터는 기념일에 일반 케이크보다는, 가능하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입하는 것으로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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