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에는 회, 맥주에는 치킨이지만, 둘이 합쳐진 소맥에는...? 족발이 답이죠
서산 근처에도 수많은 족발집이 있지만, 저는 해미에 위치한 '족발자리 해미점'에서 포장해서 온답니다. 솔직히 서산에서 해미까지 장거리는 아니지만 아무튼 귀찮습니다. 그러나 그 귀찮음을 극복하고 직접 포장해서 가져올 정도로 맛있습니다
지난번엔 오후 8시 정도에 포장 주문을 했었는데, 제 주문을 마지막으로 당일 재료가 소진되어서(이른 시간이지만 마지막 손님이 되어버린) 이번에는 여유 있게 오후 6시 정도에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포장해가는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오픈한 지 3시간이 조금 넘었는데도 당일 재료가 전부 소진되고 마지막으로 반반족발(불족발+명품 족발)만 가능하다길래 서둘러 주문 넣고 포장해왔습니다(저 다음에 방문한 손님은 허탕치고 돌아가시더군요)
두 번다 제가 마지막 손님이 되었네요
사장님이 즉석에서 볶아주는 '불족발'과 쫄깃쫄깃한 '명품 보쌈'으로 구성된 '반반족발'입니다. 둘 다 맛있어 보여서 하나만 선택하기 어렵다면 반반 섞인 '반반족발'도 좋은 선택이지요
해미 지역 배달도 가능하지만, 포장 시 할인이 되기에, 대부분 포장 위주의 손님으로 보입니다
명품족발도 맛있지만, 불맛이 살아있는 매콤한 불족발은 술을 부르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술을 불러왔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족발에 술이 빠지면 예의가 아니잖아요? 소맥 한 잔 말아서 족발과 함께하면, 술이 족발을 부르고, 족발이 술을 부르게 되네요
시원한 소맥 한 잔 땡길 땐 서산 해미 맛집 '족발자리' 족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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