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고체왁스를 바르려고 열어봤는데, 원래 사용하던 고체왁스(센샤 크리스탈 카나우바 왁스)가 말라붙었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뚜껑을 돌려서 닫는 부분에 미세하게 깨진 부분이 있던데, 그게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바싹 마른건 아니었기에 입김으로 살살 녹여가면서 일단 사용은 했습니다(매번 뚜껑을 너무 꽉 돌려서 닫아서 그런거 같음)
¼정도 사용한 녀석이었는데, 관리 부실로 인해서 말라버린 모습을 보니까 뚜껑을 닫을 때 조심해야겠다는 반성도 하게 되면서 해당 고체왁스에 대한 정도 떨어지더군요!?
원래 고체왁스는 다 사용해서 바꾸는게 아니라 정이 떨어지면 바꾸는 것이니,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다른 제품들도 구경도 하면서 구입을 하고 싶어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여러군데 알아보았는데요. 그나마 가까운 곳인 '빛나는 하루'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현재(2021년 9월) 기준으로 '경기도 시흥시 월곶중앙로46번길 25 2층'이 되겠습니다
출발 전입니다
왕복하는 거리가 일정하니까, 연비가 어떻게 나오나 싶어서 촬영해봤습니다
도착 후의 모습입니다. 주행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중간에 쉬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 과정의 사진은 없습니다
행담도 휴게소를 지나서 약간 밀리는 듯 싶었지만, 금방 정체가 풀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속도는 100㎞로 크루즈를 걸어두고 주행했으며, 완전 정차할 정도로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주행하는 차량이 빽빽하지는 않아도 적당히 있는 편이라서 크루즈를 110㎞로 걸어뒀어도 그 속도는 내지 못했을겁니다
공조기는 22도에 오토로 1단계, 주행시간 1시간 30분(106.7㎞)에 연비는 27.2㎞/L로 괜찮게 나와주었습니다. 아마도 휠이 16인치였거나, 아예 차종이 CN7 아반떼 하이브리드였으면 연비가 30㎞/L는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물론, 계기판 연비라서 실연비와는 조금 차이는 나겠지만요)
매장보다는 일반 가정집으로 보이는 듯한 느낌이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매장은 깔끔한 모습입니다. 사장님도 젊은 분이셨는데, 성우처럼...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더군요(느낌상 강수진 성우님 같은 깔끔한 목소리?)
제품을 고르는데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1시간 정도 매장에 있다가 용품을 몇 개 사들고 나왔습니다
특별히 충동구매는 하지 않았고, 생각해둔 제품에다가 어플리케이터 몇 개만 추가한 정도네요
참고로 주차는 매장 앞에는 못했했고,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주차구역에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가 차단기가 모두 열려 있던데, 공용 주차장인지는 모르겠네요(월곶어울림센터 주차장)
고체왁스입니다(듀플렉스 듀 세라믹 그래핀)
원래는 '루미너스 세라믹'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제품이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데, 가격은 더 싸면서 성분(그래핀)이 더 추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장님 말로는 "인증번호가 같은 것으로 봐서는 작업 결과물은 '루미너스 세라믹'하고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는 하네요
가격이 높았다면 모르겠는데, 일단 비슷한 결과물에 가격이 더 싸니까 선택했습니다
올인원 타입의 글레이즈입니다(AD 오토브라이트 초콜릿 글레이즈)
글레이즈 효과로 따지면, 글레이즈 단독이 좋기는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 녀석만 작업하고 세차 마무리를 하는 겨우가 있어서(세차 시간이 모자라면) 올인원 타입으로 선택했습니다
초콜릿 말고도 체리향 버전도 있는데, 향만 다르고 성분은 같다고 하네요(고작 향 차이일 뿐인데도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돈은 한정적이니까요)
나머지는 어플리케이터(스펀지)라서 언급할 필요는 없겠네요
고체왁스 + 올인원 글레이즈 + 어플리케이터 몇 개 = 58,588원
빨리 출발해봐야 '어차피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을까' 싶어서 30분 정도 머무르다가 출발했습니다
마침 옆에 신형 K5_DL3가 주차되있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K5는 날렵하고 젊은 느낌인데, DN8 소나타는 평범히 중후한 모습이네요. 2021년형부터는 일반 가솔린 모델이 센슈어스 디자인으로 나오게 되는지라 이제는 하이브리드와 가스 모델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이 되어버렸군요
처음부터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으로만 나왔다면,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으로 '나 하이브리드 소나타야' 하면서 티도 낼 수 있고 가솔린과 가스 차량은(센슈어스 스타일이 적용되었으니) 나름대로 좋았을텐데, 너무 늦게서야 센슈어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버린게 아쉽네요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정체가 심하더군요.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서해대교 진입 조금 전에 평택으로 빠지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서해대교 끝자락까지 엄청나게 밀렸습니다
이전 차량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스마트센스 옵션이 없어서(하위 트림이라 선택권이...) 운전하기가 너무 피로했겠지만(가다서다 반복이니), 이번 차량인 'DN8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기능상으로는 있을 부분은 다 있는 녀석이라 길이 막혀도 너무나 편하게 운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체가 끝나니까 확 뚫려서 속도를 조금 냈더니, 정체가 꽤 오래되었는데도 주행시간은 차이(갈 때 : 1시간 30분, 올 때 1시간 39분)가 크지 않네요. (트립상)왕복 연비는 27.7㎞/L로 역시나 괜찮게 나온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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