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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자꾸만 떨어지는 '인조가죽 도어 커버'의 문제를 해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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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도어 안쪽은 하차시에 신발의 측면으로 치면서 내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보통 운전자는 조심해서 내리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대체로 동승자들이 하차하면서 치게 됩니다. 도어 트림이 그 정도의 충격을 받더라도 상관은 없긴 하지만, 차를 아끼는 운전자는 찝찝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많은 운전자들이 '도어 커버'를 구입하여 부착하고는 합니다

재질은 몇 가지가 있는데, 대체적으로는 저렴하면서 보기에도 이질감이 없는 '펠트(부직포)'와 순정 느낌을 줄 수 있는 '인조가죽' 제품으로 좁혀지는 편입니다

 

 

소나타(DN8) HEV :: 본커버(본투로드) 펠트 도어 커버, 네이비

운전석 쪽은 괜찮은데, 조수석이나 뒷좌석의 도어 하단부 트림에 흙이나 쓸린 듯한 자국이 조금 보이더군요 제 차에 탑승하는 사람들도(90% 이상 가족들이 타긴 합니다) 제가 차량을 얼마나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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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는 이질감이 적은 편인데다가 두툼해서 충격 흡수가 좋습니다

두툼하기 때문에 부착시에 접혀서 달라붙는 참사가 없다고 볼 수가 있죠. 접착력은 매우 강력해서 한 번 위치만 잡아두면 영구적이라고 봐도 됩니다

가끔씩 떨어지는 부분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가끔씩만 눌러주면 되는 정도랄까요? 예전에는 회색이나 검정색 제품들만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갈색이나 파란색 등의 제품도 출시가 되어서 차량의 인테리어 컬러에 따라서 일체감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소나타(DN8) HEV :: 콘보이 인조가죽 도어 커버, 다크 네이비

펠트 재질의 도어 커버보다는, 인조가죽 느낌의 제품은 어떨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소나타(DN8) HEV :: 본커버(본투로드) 펠트 도어 커버, 네이비 색상 운전석 쪽은 괜찮은데, 조수석이나 뒷좌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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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DN8) HEV :: 콘보이 인조가죽 글로브박스 커버, 다크 네이비

'인조가죽 도어 커버'를 부착하고 하루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소나타(DN8) HEV :: 콘보이 인조가죽 도어 커버, 다크 네이비 펠트 재질의 도어 커버보다는, 인조가죽 느낌의 제품은 어떨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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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죽은 차량의 내장재와 비슷한 색상으로 출시가 되기도 하고, 패턴 무늬 자체도 동일하게 나오기 떄문에 제품의 로고만 제외한다면 이질감이 전혀 없으며 순정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얇은데다가 부착시에 늘어나거나 접혀서 접착면끼리 달라붙는 참사가 발생할 수가 있죠

접착력은 제조하는 곳에서 일부로 접착력을 약하게 한 것인지? 부착한 뒤에 떨어지는 빈도가 잦은 편입니다. '펠트(부직포)'에 비하면 부착도 까다롭고,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크지만, 앞서 말한대로 가장 순정스럽다는 장점이 모든 단점을 상쇄합니다

'인조가죽 도어 커버'는 재질상 기온이 높아지면 늘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말랑말랑 해진다고나 할까요

부착할 때, 늘리면서 부착한다면 나중에 차량 내부의 온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모서리부터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떨어지지 않도록 부착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0. 알콜이나 기타 세정제로 도어 트림을 뽀득뽀득하게 닦아준다
· 부착면의 상태가 제일 중요함

1. 서늘한 곳(새벽 지하주차장 같은)
· 부착 시,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2. 최대한 늘리지 않고 부착
· 상단면만 라인에 맞춰서 부착하고 손으로 쓸어내린다

3. 부드러운 타올로 전체적으로 가볍게 문질러준다

4. 차량 내부의 온도를 올려서, 도어 커버를 말랑말랑하게 만든다
· 겨울이 아니고선 정오쯤에 외부 주차하면 된다
· 히터보다는 자연광이 차량 전체적으로 온도 올리기가 좋다

5. 시트지 밀대로 커버의 가운데는 가볍게, 테두리나 굴곡이 있는 부분은 강하게 누르면서 밀어준다
· 손을 밖에서 안으로 당기는 방향으로 밀어준다(당겨준다)
· 너무 강하게 누르면 도어 커버가 늘어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조절

6. 부착 초기에는 하루에 한 번씩 해주고, 시간이 지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지속
· 길게 잡아봐야 4분도 안걸린다(익숙해지면 1분 이내로 된다)

 

그렇게 생각했던 내용대로 현재까지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단 봄까지는 커버가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름 실외 주차에만 (도어 커버가 떨어지지 않고)버텨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인조가죽 도어 커버'의 색상을 실내 인테리어의 색상과 맞췄기 때문에 색상만 본다면 일체감이 높아서 순정으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수준이라서 만족스럽습니다

시트지 밀대는 마트에 가면 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기에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별도로 천을 감싸거나 할 필요가 없고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밀대는 말랑한 재질이라서 사용하다보면 위와 같이 거칠어지곤 하는데요. 이 상태로 문질러도 도어 커버가 손상은 안되니까,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혹시나 여름철 무더위에 결국 도어 커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스프레이형 접착제를 통해서 뜨는 부위에 도포하여 부착할 예정입니다

가끔 도어 트림에 프라이머를 발라주고 도어 커버를 부착한다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프라이머를 발라주면 확실히 떨어질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만, 자동차 내장재 플라스틱에 사용하면 백화 현상을 발생시키고 표면이 쪼그라는 듯한 뭉개짐을 보여주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도어 트림을 보호하려고 커버를 부착하는 것인데, 정작 도어 트림을 손상시키면서 부착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프레이형 접착제 같은 것은 나중에 떼어내면 자국이 남기는 하겠지만, 스티커 제거제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제거가 되니까 굳이 뭔가를 사용해서 도어 커버를 부착한다면 스프레이형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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