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비가 쏟아지는 주말 '청포대 해수욕장'에 다녀왔었습니다
오늘도(2020년 7월 26일) 다시 방문했습니다. 집 근처는 아니지만, 거리상으로는 가까운 편이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라서 한적함을 느끼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자주 방문하는거 같습니다. 도착해서 딱히 뭘 한다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바다 바람을 쐬거나 해변가를 걷다보면 마음이 안정이 되거든요
인기있는 네임드!? 해수욕장에 비하여 북적거리는 모습은 볼 수가 없는 곳이지만, 그 나름대로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출발 전에 아내가 "물때가 맞으면 조개를 캐고 싶다"라고 해서 호미와 갈퀴도 챙겨왔는데요
도착해보니 물이 적당히 빠진 상태라서, 갯벌을 헤집으면서 조개를 캐봤습니다. 많이 나오네요...
오늘은 어쩐 일인지 사람이 많습니다. 인기있는 해수욕장보다는 새발의 피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청포대는 저 정도면 많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워낙에 인적이 뜸한 곳이거든요
다들 호미들고 바닥을 파는 것을 보아하니, 조개를 캐러온 사람들이 많은가보네요. 바나나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제가 보기에는 90%의 인원들은 갯벌만 헤집고 있더라고요
그런 그렇고 이번 여름 휴가에 청포대 펜션을 하나 잡아보려고 했었는데, 휴가 기간에는 예약이 가득차서 불가능하더군요. 코로나19 때문에 빈 방이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휴가 시즌에는 성수기로 잡히는지라 1박 2일이 20만원 중반이니(비수기 때는 10만원 중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돈 아낀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왕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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