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에덴은 아이템마다 세세한 설정이 많은 게임입니다. 특히, 슬레이어가 사용하는 총기류(GUN)에는 일부 제작사가 연관된 스토리도 존재합니다. 아쉽게도 시나리오나 소설처럼 세세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이전 모델에서 단점이 있었고 그것을 개선을 했다', '무기를 어떤 식으로 개발을 했다'는 식의 같은 짤막한 이야기 정도랄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총기류의 제작사들 중에서 '스미스(Smith)'사에서 제작한 총기류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아이템 설명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미지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해가 빠르겠죠?
이미지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기본적으로 높은 단계의 무기를 뜻하며, 무기의 좌측에 있는 상세 설명은 이전의 무기보다 변경된 부분을 의미하거나 해당 총기의 출시 당시의 다른 총기(타제조사)들에 비하여 개선된 부분을 뜻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하여 최대한 간추렸습니다
참고로 '스미스(Smith)'사는 다크에덴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제조사이고 등장하는 총기들도 다크에덴만의 고유 명칭이 많습니다. 다만 외형은 실제 무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라스토예프'는 '스미스(Smith)'사 소속으로 근무를 하다가 'MK-101'를 개량(튜닝)하는 프로젝트의 메인을 담당하게 되었고, G2000 출시 이후에는 기존의 회사에서 떠나서 독자적인 소총인 '폴란(POLAN)'시리즈를 개발하게 됩니다
다크에덴 상에서, 명칭 앞에 P가 붙은 소총은 '폴란(POLAN)'시리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봐야 4종이 전부이긴 합니다만, 초기 10단계 무기만 있던 시절에 만들어진 스토리에서 10종류 중에 4종류가 개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면 스토리 상에서는 대단한 인물(소총인 '폴란'시리즈 4종 이후에는 저격총인 '톨스토이'까지 개발합니다)이라는 것이죠. 결국엔 웨펀마스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만 '카라스토예프'가 대단하지만서도 '스미스(Smith)'사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는데요. 본인이 메인으로 작업한 G2000은 복잡한 설계(고장률 증가)와 고급 부품(높은 단가)의 사용으로 인하여 보급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회사와 결별하고 폴란 시리즈 소총을 제작하여 인기 몰이를 시작하면서, MK시리즈의 인기는 식어가게 되죠
'스미스(Smith)'사에서는 G2000의 원가절감 버전인 G2를 출시하였지만 슬레이어들에게는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이후 MK-2002 일명 '워해머'를 출시하면서 다시 내부 설계를 단순화 시켰지만, 그 당시에는 '카라스토예프'가 출시한 '폴란(POLAN)'시리즈가 슬레이어들에게 대세였기 때문에 '스미스(Smith)'사에서는 결국 MK시리즈의 개발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였겠지만, 원래 다니던 회사에는 타격을 주게 된 것이죠
SMG는 게임상에서는 자동소총이라고 불리지만, 원래 명칭은 '기관단총'이기에 이미지에 표시는 그렇게 해두었습니다
'S-200 스톰'의 설명에는 '한방에 뱀파이어의 내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력이 강하다'라고 적혀있는데요. 게임상에서는 산탄총 자체가 워낙에 효율이 떨어지는 무기라서, 이걸 들고 뱀파이어를 상대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슬레이어 쪽이 '한방에 내장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전체적으로도 산탄총의 설명을 보면 고화력을 의미하는 말들이 많은데, 게임상에서는 그런적이 없었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다만 1차 오픈베타 시절에는 산탄총으로 '넉백'이라는 스킬을 사용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근접에서는 무조건 뒤로 밀쳐내버렸다는... 그런 효과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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