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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블랙박스 :: 아이나비 QXD5000, 설치 및 용량(256GB)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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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교체를 하기 위해서, 여러 후보들을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액정이 없지만 내장 WIFI로 간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화질이 제일 좋은(현재 시점에서) '퀀텀 4K'로 정하고 설치 예약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검색을 하다보니 발열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아직 여름을 격은 것도 아닌데(2019년 말 출시) 벌써부터 발열이 있으면 주차모드에서 고온 방지로 꺼지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액정이 없어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늘 사용하던대로 액정이 있는 모델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4K라는 해상도까지는 필요없다고, QHD 정도면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커넥티드는 원래 생각이 없었고 ADAS 기능은 굳이 필요는 없지만, 운전시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QXD5000에 GPS모듈을 추가해서 예약을 변경했습니다(퀀텀 4K는 GPS가 내장형입니다)

 

아이나비 QXD5000, 정품 GPS 모듈
QXD5000 메뉴얼

사실 터치패널 내구성에 불신을 가지고 있던 것도, 처음에 '퀀텀 4K'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요.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터치패널도 내구성이 상당히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증기간도 예전에는 1년이였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2년으로 늘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QXD5000은 '초격차'라는 타이틀로 홍보를 많이 하는데요. 처음에는 '문장이나 단어들의 약자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현재 시점에서)가장 최신 모델이라서 '같은 스펙이라도 기존과는 다른 결과물이나 기능을 보여준다'는 그런 식의 홍보문구입니다. 기존과는 격차가 많이 난다는 거죠

같은 급의 블랙박스에서 QHD 해상도라고 표기되도 QXD5000은 오버 샘플링으로(QHD보다 크게 촬영하여, QHD 해상도에 맞추는) 같은 QHD라도 급이 더 높은 해상도를 보여준다던가, 안전운행 도우미라도 신호등을 인식하는 기능을 넣었다던지, 제품의 노이즈를 감소시켜서 화질을 뚜렸하게 한다던지... 등등의 격차가 있는 기술이 들어갔다는거 같습니다

다만 '초저전력 주차녹화'라고 홍보하는 부분은, 다른 제조사의 일부 제품에도 있는 기능이라서 굳이 대표적으로 홍보할만한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차녹화의 소모 전류를 극단적으로 줄인 것으로 알았는데(녹화가 들어가기 전 모션감지만 하는 상황에서) 충격을 감시하면 바로 녹화를 할 수 있게 전류를 미미하게 사용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저전력 모드에서는 충격이 발생하지 않으면 녹화가 안된다는 것이죠

해당 기능에 들어가는 기술이 아이나비의 독보적인 기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품 홍보 이미지에는 '충격발생 이후만 녹화'한다는 말을 제외시켰더군요. 문구를 추가해서 사용자들의 혼란이 없도록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제품 메뉴얼에 표시는 되어있지만, 보통 구입시에는 메뉴얼보다는 제품 설명 이미지만 보고 구매하니까요)

 

기존에 설치가 되어있던 블랙박스 'QXD950 mini'를 제거합니다

 

(좌)기존에 사용하던 QXD950 mini, (우)교체한 QXD5000

저는 접착 테이프를 사용해서 부착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순정형 거치대에 그대로 'QXD5000'을 장착했습니다(오토크래프트 순정형 블랙박스 마감재)

해당 거치대 제조사의 지원 목록에 'QXD5000'은 나와있지 않았기에, 블랙박스를 해체하면서 거치대 역시도 같이 떼어버리려고 했습니다만, 장착해보니 깔끔하게 조립이 되네요

접착 테이프는 부착하기 찝찝했는데, 다행입니다

 

 

순정형 블랙박스 마감재 ::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마감재 & 아이나비 QXD950 mini 블랙박스

제가 아이오닉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2016년도) 보급형 블랙박스의 해상도는 보통 전후방 HD(1280*720) 해상도였는데, 요즘은 저렴한 제품조차도 기본적으로 FHD(1920*1080) 해상도로 촬영을 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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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재질 자체가 차량의 내장재와 동일하기에 이질감이 없습니다. '차량에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듯한' 순정 느낌이죠

 

QXD5000 후방 카메라

전방 카메라는 전체적인 외형은 기존의 블랙박스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색감이나 라운딩 덕분인지 굉장히 이쁜 모습인데요. 후방 카메라는 흔히 생각하는 투박한 모습입니다

 

(좌)32GB 제품에 들어있는 SD카드, (우)교체해서 사용할 256GB SD카드

제가 구입한 제품은 SD카드의 용량이 32GB 입니다. QXD5000은 공식적으로 32GB, 64GB, 128GB 모델이 있으며, SD카드의 용량을 제외한 모든 스펙은 동일합니다(물론, 커넥티드 같은 추가 구성품은 다르겠지요. 제가 말하는건 본체입니다)

'QXD5000'은 비디오 코덱의 변경으로 동영상 파일의 용량이 일정부분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32GB는 용량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고요(아직 사용해보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용량을 늘려주기 위해서 256GB SD카드를 준비해두었습니다

참고로 'QXD5000'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메모리는 128GB까지라고 하는데요. 그 이상의 용량도 인식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이(대부분 어느 블랙박스건 어느 정도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용량보다 확장이 가능하긴 합니다) 있더라고요. FHD라면 128GB 정도면 충분하겠지만, QHD라면 그 이상은 사용해줘야 뭔가 안심이 되는거 같습니다

용량 확장의 선택지는 200GB, 256GB, 400GB, 512GB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200GB나 400GB는 정상적인 배수가 아니기에 블랙박스에 사용시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영상이 가득찬 경우에 느려진다거나, 녹화가 누락되거나 커넥티드 오류가 발생하는 식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퀀텀 4K도 마찬가지로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SD카드는 블랙박스 우측에 삽입됩니다

 

GPS모듈도 장착했습니다. 외장형으로 장착시에 지저분해 보이는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깔끔하네요

금속성 썬팅을 한 경우에는 GPS 신호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설치에 참고하세요

 

퓨즈 박스에 연결된 배선은 위와 같이 듀얼 퓨즈로 깔끔하게 작업이 되었습니다

 

운전석에서 '순정형 거치대'에 장착된 'QXD5000'을 바라보면 위와 같이 보입니다

시트 포지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화면의 2분의 1정도가 보이는데요. 저는 운전 중에 가끔 전압도 체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보여도 거슬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운전자 스타일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거 같습니다. 그래서 깔끔한거 원하시는 분들이 '퀀텀 4K'를 많이 장착한다고 합니다(소비 전류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FHD 해상도의 'F800'도 있습니다)

 

'QXD5000'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시큐리티 LED'가 있는데요

렌즈 부분 테두리에 LED가 전부 들어오는게 아니라, 절반만 들어옵니다. 'ㄷ'자로 절반만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아이나비 QXD5000 시큐리티 LED(ft.유일한 단점)

기존 블랙박스 'QXD950 mini'를 사용하다가, 4일 전에 'QXD5000'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블랙박스들이 결국은 본체에 렌즈가 달린, 거기서 거기인 디자인이지만, 외관의 라운드 처리 때문인지? 색상?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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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LED'를 제외하고는 전부 장점인거 같습니다

 

부팅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고 느끼는 속도감을 블랙박스에서도 느낄 수가 있네요

터치패널도 민감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256GB 용량도 정상적으로 인식한 모습입니다

다만 처음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주차녹화 영상을 블랙박스에서 재생하려고 하니까 '손상된 파일입니다, 보호를 위해 재블랙박스를 재부팅합니다'라면서 재생이 안되는겁니다. 다른 영상들(상시녹화, 상시충격, 주차충격 등)은 전부 재생이 되는데 주차녹화 영상만 재생이 안되더군요

아이나비 동호회 카페에 질문을 해보니, 공식 지원하는 '용량을 넘어가는 경우 재생이 안될 수도 있다, PC에서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라는 답변이 달렸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256GB로 사용해야 하는지? 128GB로 다시 주문을 해야 하는지? 말이죠

그러던 와중에 파티션 설정을 순서대로 바꾸면서 포멧을 한 번씩 해줬는데요. 그 이후로는 정상적으로 주차녹화 영상도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해결된 것이죠. 처음 제품을 부팅하고 파티션 설정을 주차위주로 바꿔놨는데요. 거기서 약간의 초기화 문제가 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쁩니다~!

 

저전압 차단은 12.3V가 상한치입니다(유라이브 제품은 12.5V까지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시동배터리를 인산철로 교체한 경우에는 저전압 차단을 높게 사용하는게 좋은데, 12.3V는 약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설정이 가능하던가, 12.5V로 최대치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해줬습니다. 성능이 개선되는 부분은 아니고, 시계화면과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ADAS 작동시 표출되는 오류를 개선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QXD5000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SD카드 용량 확장으로 인해서 잠시 이상이(손상된 파일) 있었던 부분은, 혹시라도 영상이 SD카드에 가득차면 문제가 다시 생길 수도 있으니(동호회 카페에서 용량이 가득차면 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영상이 가득차면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3일 후(2020. 5. 26) 기본 용량인 32GB에서, 256GB로 확장하고 영상을 가득 채운뒤에 블랙박스에서 폴더별로 재생을 해봤습니다. 영상의 개수가 너무 많아서 전부 재생하기는 어렵기에 일정한 간격마다 영상을 재생해봤는데요. 모든 영상이 정상적으로 문제없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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