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형 블랙박스 마감재 ::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마감재 & 아이나비 QXD950 mini 블랙박스

제가 아이오닉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2016년도) 보급형 블랙박스의 해상도는 보통 전후방 HD(1280*720) 해상도였는데, 요즘은 저렴한 제품조차도 기본적으로 FHD(1920*1080) 해상도로 촬영을 하는 것이 기본이더라고요

제품에 따라서 후방 카메라는 HD 화질인 경우도 있지만, 어지간히 저렴한 제품이 아니고서는 전방 카메라는 FHD 화질이 기본이 된 거 같습니다

촬영하는 해상도가 올라가면 화질은 좋아지지만, 주차모드시 잡아먹는 전류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시동 배터리를 방전 시키는 경우도 늘어나는게 단점이긴 합니다(주행중에는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 튜닝을 하지 않는 이상 블랙박스 정도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토크래프트2 순정형 블랙박스 거치대 마감재 : 메이크업카

(블랙박스 촬영 화질을 HD에서 FHD로 변경하기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유라이브 히트' 블랙박스를 '아이나비 QXD 950 mini'로 교체하는 김에 유리에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이 있는지 알아보다가 찾아낸 '오토크래프트 순정형 블랙박스 마감재' 입니다

초기에 생산이 된 시즌1 제품은 고정이 제대로 안되서 주행중에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는데요. 한 달만에 시즌2 제품이 나와서 해결이 되었다고 하네요

룸미러에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라서(별도의 구멍은 뚫지않고, 이미 뚫려있는 부분을 활용하는 방식) 차량에 중앙에 정확히 고정되며. 재질도 디자인도 순정으로 출고되는 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해서 출고시에 장착되서 나온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유리에 직접 부착(보통은 썬팅이 기본이니 전면 선팅지겠지요?) 하는 것보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혹시나 블랙박스를 제거하는 경우에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죠

 

여러분~ 고작 요만한 플라스틱 쪼가리가 만 원이 넘는대요~! 제품을 주문하면 차량에 필요한 부속품을 맞춰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조립에 필요한 부자재가 전부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마감재 타입을 제외하고는(총 5가지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자잘한 부자재(볼트나 렌치 등)는 전부 보내줘야 오발송으로 인한 불만이 줄어들겠죠?

 

기존에 장착이 되어있는 '유라이브 히트' 블랙박스(출시 초반에는 설현이 광고 모델로 나와서 반짝 인기를 끌었습니다)는 전후방 HD화질인데, 구매한 '아이나비 QXD950 mini' 블랙박스는 전후방 FHD화질입니다. mini라는 이름답게 크기도 작으며 GPS가 내장형이라 거추장스럽게 외장형 GPS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이 가격대에(18만원 정도) 크기가 작으며 GPS가 내장형이라 기본적으로 운전보조 경고음이 작동하는 제품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아이나비에서 크기가 작은 블랙박스로 후속작인 'QXD1500 mini'도 출시가 되어서 이벤트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아이나비 QXD950 mini'를 선택하게 된 것은 앞서 말한대로 내장형 GPS도 있지만 터치가 아니라 버튼식으로 조작한다는 점이였죠. 말 그대로 터치패널이 아니라는 것이죠

블랙박스 장착 이후에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작하는 경우는 거이 드물어서 굳이 터치 조작이 필요없고, 터치패널은 장시간 열을 받는다거나(물론 최소한 수개월은 있어야...) 하는 경우에 패널이 전체던 일부던 먹통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버튼으로만 조작하는 블랙박스를 선택했습니다

 

굉장히 작습니다. 블랙박스 크기가 커봐야 시야를 방해하는 원인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작으면 시야에서 거슬리지도 않고 좋죠. 대신에 액정도 작습니다

블랙박스 마감재와 새로운 블랙박스를 바로 장착합니다~! 설치하는 과정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넣지 않았습니다

 

'유라이브 히트'는 전면 시큐리티로 파란색 LED가 점멸했는데, '아이나비 QXD950 mini'는 흰색 LED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이건 기본 설정이고 설정에서 점멸하는 방식으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유라이브 히트'에서는 전면과 동일하게 후면 블랙박스 카메라에서도 파란색 LED가 점멸했는데, '아이나비 QXD950 mini'에서는 파란색 LED는 맞지만 점멸은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배선을 잘못 연결했던지 제품의 불량이라던지로 생각했는데, 제조사에 전화를 걸어서 문의해보니 점멸하지 않는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동작이 감지되면 점멸이 되어야 시큐리티로써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더군다가 후면 파란색 LED는 후방 녹화시에 불빛이 간섭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는지 외부에서 봤을때, 얼핏보면 안보이는 것도 단점이네요. 그래도 장점이라서 방금 전에 말한대로 후방 녹화시에 불빛 간섭이 없다는 것? 정도입니다(참고로 QXD950 mini의 이전 시리즈인 QXD900 mini도 후방 카메라 LED는 점멸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토크래프트 순정형 블랙박스 마감재'로 블랙박스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전면 유리에 강력 테이프로 접착시키는 방식이 아닌 순정 룸미러의 볼트를 탈거하고 끼우고 다시 조여주는 방식이니 깔끔하죠

G80이나 그랜저처럼 룸미러 상단 커버가 넓은 형태의 마감재도 있으니 본문 상단의 링크를 타고 가셔서 적용이 되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제조사에서는 현재 적용되고있는 차량 이외에는 추가로 맞춰서 제작은 하지 않는다니깐(현재까지는요) 제품의 형태가 맞지 않는다면 포기하시는게 빠르실거 같네요;;

순정으로 달려서 나온 듯한 느낌이 있어서 정말로 보기 좋습니다

 

여담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와 새로 장착한 블랙박스를 비교하자면

작동 음성은 '유라이브 히트'의 압승입니다(작동 음성이라고 해봐야 시동을 켜서 블랙박스에 전원이 들어왔을때가 아니면 들을 일이 적습니다만) '유라이브 히트'는 제대로 사람 목소리 같은데, '아이나비 QXD950 mini'는 누가 들어도 기계 같습니다

나머지 스펙 부분은 아이나비 쪽의 압승이지요(버튼 조작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