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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월드

몬스터헌터 월드 :: '오오!! 머슬 보디!!' 라잔 토벌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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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로는 작년에 추가 된 '금사자 : 라잔'이지만 이제서야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전혀 없던 '라잔'인데,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라잔 방어구(금빛) 옵션과 무기의 성능을 보아하니 생각보다 쓸만하더라고요? 무기는 공격력이 높은 대신에 예리도가 낮은 편인데, 방어구로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면 되겠더군요

물론, 무기의 낮은 예리도를 방어구 옵션인 '장인5'으로 커버해도(알파 방어구 기준) 흰예리가 끝이며 그마저도 낮다면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라잔 무기 + 장인5 정도의 예리도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발하자크 랜스인 '라-모르의 애수'의 기본 예리도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저의 플레이 스타일상 사용할 만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염왕룡 : 테오-테스카토르' 방어구의 시리즈 스킬인 '달인의 재주(회심이 발생한 공격은 예리도가 소모되지 않는다)'를 사용하는 헌터님들도 계시던데, 저는 어지간해서는 무기와 방어구는 세트로 착용하는 스타일이라서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겠네요(세팅할 만한 장식주도 없습니다)

마침 라잔 2마리를 연속으로 토벌하는 '오오!! 머슬 보디!!' 이벤트 퀘스트가 배포중이더군요. 소재도 빨리 모으고 특별 보수인 '머슬 티켓'으로 이벤트 방어구인 '머슬 보디'까지 완성하는 것으로 계획하고(퀘스트 하나로 시간도 단축하고 라잔 소재의 방어구, 무기 그리고 이벤트 방어구까지 제작이 가능하므로)

(라잔의 약점 속성은 '얼음'이라길래 크샬다오르 무기와 방어구까지 만들어서)라잔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완전히 털리고 왔습니다

약점 속성만 알고있는 상태로 도전했는데, 공격력도 무시무시하고 패턴이 끊임이 없더군요. 클러치 클로를 사용해도 역으로 헌터를 잡아서 공격하는 패턴이 있어서, 랜스로는 상대하기가 정말 까다로웠습니다

특히나 분노 이후에 2차 분노인 '투기 경화' 상태로 돌입하면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랜스 플레이에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격투대회를 돌면서 '천하무쌍도'를 제작하고 말았는데요

랜스로 끝장을 보자는 생각에 재정비하여 라잔에게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얼음 속성이 아닌 무속성 무기(네스루멘카루Ⅱ_회복, 방어 커스텀 강화_오도가론 소재 파츠 강화)와 기존에 사용하던 방어구(EX바르퍼)로 무장을 했습니다

어지간하면 무기와 방어구는 같은 소재로만 착용하는데, 도저히 가망이 없어보이는 몬스터라서 별 수가 없더라고요. 아직 패턴이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아직까지는 회복과 체력 증강을 통해서 버티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무기와 방어구의 외형을 맞추기 위해서(무기와 이질감이 있으면 눈에 거슬리기에) 상위 오도가론 소재의 덧입기를 착용했습니다

 

브레스는 다단히트처럼 보이지만 1회 타격이므로, 방어가 성공했다면 브레스가 진행중이더라도 다시 피격되지 않습니다

 

2차 분노 '투기 경화'

앞다리의 육질이 단단해지며, 분노 상태에서 빨랐던 공격이 더 빨라집니다

 

라잔 두 마리를 연속 토벌하는 퀘스트인데, 첫 라잔을 토벌하지 못하더라도 10분이 지나면 두 번째 라잔이 등장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두 마리 모두가 헌터를 공격하는게 아니라(이건 다수의 몬스터가 등장하면 공통적인 사항) 서로 공격하는 경우가 잦은데, 대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두 마리가 등장하고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서로 공격하기를 유도하면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빈사 상태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두 마리 모두 분노 상태가 아니라면 대경직이 발생한 경우를 노려서(서로 공격하다보면 잦은 대경직이 발생) 공격을 할 수가 있고, 분노 상태라도 틈이 있기에 두 번째로 등장한 라잔에게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가할 수가 있는데요(첫 번째 라잔은 10분 이전에 헌터가 충분히 대미지를 입혀놨으므로) 투기 경화상태에서는 그냥 강주약이나 아이루 버프를 받고(수렵 피리) 빙글빙글 도는 수 밖에 없습니다

컨트롤 좋으신 헌터님들은 10분이 지나기 전에 충분히 토벌을 하겠지만, 저는 안되더라고요

 

라잔을 때려잡는데 사용한 무기, 방어구, 장식주입니다

무속성 랜스(속성 해방을 하지 않고 사용)에는 '용속성 공격 강화'가 의미가 없지만, 방어구에 달린 스킬이고 장식주도 부족해서 다른 방어구에 이와 비슷한 세팅을 하기는 버거운 상황이라 그냥 사용했습니다

특히 '빨리 먹기'와 '체력 회복량 UP'은 컨트롤이 부족한 저에게는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투기 경화' 상태에서는 앞다리의 육질이 증가하므로 상처가 난 상태가 아니면 공격이 튕겨나가기 때문에(흰예리도 기준) 심안주나 시리즈 스킬인 '심안/탄도 강화'가 없다면 역으로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분노나 '투기 경화' 상태에서 꼬리에 일정 대미지가 누적되면 분노 상태가 해제되기 때문에, 저와 같이 장비나 스킬이 갖춰진 상태가 아닌 헌터라면 분노 상태로 돌입시 꾸준하게 꼬리에 대미지를 주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꼬리 범위가 작은지라 대미지를 가하는게 어렵지만, 하다보면 됩니다

 

벽꿍을 위한 '클러치 클로'는 머리가 아니라 앞다리에 붙습니다

설정상 머리는 작아서 클로가 걸리지 않고, 뿔은 뿔대로 큰지라 클로가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머리와 가까운 앞다리에 붙는게 설정이라고 합니다(이벤트가 아닌 라잔 스토리 퀘스트 '모습을 드러내라, 파괴의 화신이여'를 클리어하면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라잔은 단차를 위한 누적 단차치가 낮은거 같습니다

단차 공격을 하다보면 '어!? 벌써?'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탑승이 잘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어지간하면 분노 상태나 2차 분노인 '투기 경화' 상태에서 탑승하는게 좋습니다. 분노를 하지 않은 라잔은 쉬운 편이기에 단차 공격을 하는게 오히려 손해입니다

혹시나 등이 아닌 허리에 붙어서 피니시 공격을 가하면 '꼬리에 대미지가 들어가서 분노를 해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허리에 붙어서 피니쉬 공격을 가해도 꼬리에는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더라고요(랜스 기준) 

 

라잔의 잡기 패턴

근거리에서 점프하며 헌터를 잡아서 소량의 대미지를 주며 부근의 벽으로 달려가 던져버립니다

랜스 기준으로 일반 가드로는 막아지는데 파워 가드는 잡혀버립니다. 가드로 방어가 되면, 파워 가드 역시도 막을 수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잡기 패턴 이후에 100% 이어지는 콤보 공격

경직이나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슬링어가 없다면(또는 수렵 피리를 사용하는 아이루의 '징') 공격 시도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이건 다른 몬스터의  잡기 패턴도 마찬가지죠)

가드가 가능한 무기라면, 넘어진 상태에서 이동하면서 가드를 하면 헌터가 기상하면서 가드하기 때문에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지 않고 가드키만 누르면 가드가 늦어서 무조건 공격을 당합니다. 가드가 안되는 무기들은 구르기로 피해지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언급한대로 '오오!! 머슬 보디!!' 이벤트 퀘스트는 라잔이 두 마리가 나오는데요

(처음 라잔을 10분이 지나기전에 토벌하면, 동시에 나오지는 않겠지만)공격이 워낙 강력한지라 주변을 돌면서 서로 공격을 하게 유도하면 서로 부위 파괴도 하고 체력도 깍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투기 경화'시 점프 공격은 직접 타격시 500, 충격파 500이라는 고정 대미지가 가해지므로(몬스터 끼리) 상당한 체력을 깎을 수가 있습니다(직접 타격과 충격파가 모두 적중하면 대미지 1000)

 

무기는 제작 완료(이후에 '인도하는 땅'에서 얻는 역전 라잔 소재를 이용하여 추가 강화가 필요합니다)

방어구는 아쉽게도 허리 방어구 재료가 부족한지라, 다시 라잔 두 마리를 잡으러 갔습니다

 

라잔 방어구(금빛) 알파 세트와 라잔 랜스(귀창 라잔)의 모습

일본 역사에 나오는 우두머리? 쇼군이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입니다. 전투보다는 지휘관의 느낌이려나요?

 

알파 세트 기준 방어구 옵션

장인 5 : 예리도 50증가
앙심 5 : 체력에 붉은 게이지가 있는 경우 기초 공격력 25증가
약점 특효 3 : 약점 공격시 회심률 30%증가, 상처가 발생했다면 회심률 추가로 20%증가
공격 2 : 기초 공격력 6증가
숫돌 사용 고속화 2 : 연마 동작 2회 생략

알파와 베타 방어구 공통 시리즈 스킬

2세트(심안/탄도 강화) : 근거리 무기는 공격이 튕기지 않음, 원거리 무기는 최대 위력이 되기 위한 거리가 짧아짐 
4세트(칼날 강화) : 무기를 연마하면 일정한 시간동안 예리도가 감소하지 않음

알파 세트 기준 장식주 슬롯

머리 : 없음
몸통 : 3단계, 1단계
팔 : 2단계
허리 : 3단계, 1단계
다리 : 2단계, 2단계

 

라잔 알파 방어구와 브리게이드 복장 비교

브리게이드 쪽이 훨씬 깔끔합니다. 라잔 방어구는 일단 머리 외형이 좋지 않은거 같네요

 

무기와 방어구 세트를 제작한 덕분에 '머슬 보디' 방어구 재료가 부족하네요

 

다시 출발합니다!

 

현재의 저로써는 10분 안에 때려잡기는 불가능하므로 두 마리 째가 나오면 싸움을 붙여서 한 마리를 처리해줍니다

 

라잔은 클러치 클로 사용에 카운터인데요

앞다리에 클러치 클로로 붙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헌터를 뜯어내서!? 조금전에 언급했던 잡기 패턴으로 들어갑니다(이 경우에는 잡으면서 대미지는 주지 않습니다) 라잔의 공격은 대부분 앞다리이므로 랜스의 '카운터 클로' 사용시에는 앞다리에 붙기 때문에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잔의 공격 패턴 도중에는 뜯어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클러치 클로로 붙어서 무기 공격을(상처 발생) 성공시키고 몬스터에게서 뛰어내리는 도중에도 낚아채서 잡기 패턴으로 이어지므로 잡히지 않으려면 패턴이 긴 공격에 붙어야 되겠네요

또는 앞다리에 붙지 말아야겠습니다(랜스의 카운터 클로는 대부분 앞다리에 붙기 때문에...)

 

함정을 이용해서 포획했더니 클리어 타임은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리 방어구 재료가 부족하네요

 

어차피 스토리 진행은 해야되므로

'머슬 보디' 퀘스트가 아닌, 특별 임무에서(스토리 진행) 재료를 얻어야겠습니다

 

('은빛 긍지' 퀘스트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먼저 출발했다는 단장이 라잔을 발견합니다

 

 

몬스터헌터 월드 :: '은빛 긍지' 뿔이 부러진 키린

그 동안 아이스본 플레이가 뜸했습니다 게임을 할 시간도 부족했고, 시간이 생겨도 대부분 네이비필드나 오버워치 위주로 잠깐 플레이하는 정도였는데요. 키보드만 두드리다가 질려서 패드의 손 맛을 느끼기 위해..

reggiane.tistory.com

 

헌터는 접수원과 함께 '키린이 무언가에 쫒겨 인도하는 땅에서 도망쳐 바다 건너 극한지까지 왔는지?' 조사합니다

 

라잔이 뚫어놓은 구멍으로 향하자 '인도하는 땅'의 신규 맵인 '용암 지대'가 나옵니다

 

키린과 전투를 벌이던 도중 키린의 뿔을 부러뜨리는 라잔

라잔은 자체적인 발전기관이 없는데도 전기 속성 공격을 가하는데요. 키린의 뿔을 먹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게 설정이라고 합니다. 이벤트 씬에도 부러뜨린 키린의 뿔을 라잔이 먹는 모습이 나옵니다(뿔을 먹고 곧바로 분노 상태로 돌입합니다)

 

용암 지대의 전투를 생각하지 못하고 '쿨드링크'를 챙겨오지 못했다면, 근처의 서늘 버섯으로 조합해서 제작하거나 또는 근처의 15번 맵으로 이동하면 라잔이 따라오므로 해결 가능합니다

15번 맵에서는 바르노스 덕분에 라잔에게 얻어맞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토.벌.완.료

 

스토리상으로 라잔을 처음 토벌하면 치장품이 하나 추가됩니다

 

'머슬 보디' 다리 부위를 마지막으로, 세트 제작완료!

'머슬 보디' 방어구 세트는 머리 부위가 없는 4세트이므로 다른 머리 방어구로 대체를 해야합니다. 다른 머리 방어구를 착용하고 옵션에서 머리 방어구를 안보는 것으로 설정해도 되고, 머리 부위 덧입기로 가려도 되고요

 

속옷 차림과 머슬 보디 방어구 비교1

 

속옷 차림과 머슬 보디 방어구 비교2

 

속옷 차림과 머슬 보디 방어구 비교3

속옷 외형만 바뀌는게 아니라, 헌터의 체형 자체도 건강하게!? 변경이 되는군요(피부 색상과 동일한 방어구를 입는 구조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이미지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에 걸맞게 이미지 용량도 어마어마 했었는데요. 해상도는 그대로 퀄리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이미지 용량을 압축하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용량을 3배 가까이 줄였습니다

줄어든 용량은 287MB에서 88MB로 대략 3.2배나 차이가 나네요. 줄어든 용량도 어마무시한데 줄이기 전은 엄청납니다;;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면 꽤나 타격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데이터 잡아먹는 것도 그렇지만 이미지 용량이 크면 모바일이건 PC건 로딩 속도가 감소하고 이는 '포스트를 보다가도 뒤로 가기를 눌러버리는 현상(페이지 이탈)'이 발생하기에 이미지 용량 줄이는건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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