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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

네이비필드 :: 갑판병이 게임에 제대로 적용되기까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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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에서 갑판병의 역할은 '탑승 중인 다른 수병들의 모든 어빌리티를 보정해주는 것'입니다. 함선에 갑판병이 탑승하면, 갑판병을 제외한 탑승 중인 다른 수병들의 어빌리티가 퍼센트로 증가하게 됩니다. 증가량은 미약하므로 갑판병이 탑승한다고 함선의 성능이 엄청나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른 수병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는 나와줘야 갑판병을 탑승시켰을 때 조금은 효과를 보는 것이지요

 

물론, 다른 수병들처럼 갑판병 자신의 어빌리티는 기본적으로 함선에 적용이 됩니다(수리, 보수, 대공 어빌리티) 갑판병은 지나친 성능으로 인하여 오픈베타 당시에 '명중, 연사, 어뢰, 기관, 함재, 전투, 폭격 어빌리티'는 보정해주지 않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수리, 보수, 대공, 잠재만 보정을 해준다는 것인데 사실상 갑판병 자체의 미적용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죠 

 

그러다가 2007년 1월 11일 패치로 '모든 어빌리티를 보정해주는 것'으로 다시 변경이 되었습니다만, 네이비필드 초창기보다는 보정치가 낮게 적용되도록 조절은 되었습니다

 

해당 패치에 대해서 관련 이야기가 있는데, 갑판병이 '모든 어빌리티를 보정해주는 것'으로 패치되기 며칠 전. 본문 상단에서 언급했듯이 갑판병 역시도 자기 자신의 수리, 보수, 대공 어빌리티는 함선에 적용이 되고 있는데. 과거 운영자는 위와 같이 '갑판병은 보정치만 적용이 되고 자신의 어빌리티는 적용이 되지 않는 수병이다'라고 항상 답변을 주었는데요

그와 다르게 실제 게임에서는 갑판병 자체의 수리와 보수 어빌리티는 함선에 적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대공 어빌리티는 적용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의문을 가진 유저가 지속적으로 문의를 하며 항의하자(실제 게임에서는 답변과는 다르다!라는 식으로)

 

운영자가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고 답변을 줬는데. 오픈베타시 갑판병의 보정 어빌리티 축소 패치로 명중, 연사, 어뢰, 기관, 함재, 전투, 폭격 어빌리티를 제외한 나머지 수리, 보수, 대공, 잠재 어빌리티는 보정을 해주고 있어야 했지만, 이마저도 적용이 안되고 있었고(갑판병의 보정치 자체가 게임 내에서 적용이 전부 안되고 있었다는 말)

추가적으로 갑판병 자신의 어빌리티는 적용이 안되다던 수년간의 운영자의 답변과는 달리 '갑판병 자신의 수리, 보수, 대공은 적용이 되고 있다'는 것이었죠

 

문제를 파악한 게임사에서는 발 빠르게 이틀 뒤에 '갑판병은 모든 어빌리티를 보정하는 것'으로 수정을 하게 됩니다. 갑판병이 게임에 다시 적용된 것은 항의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유저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해당 유저가 운영자에게 항의하지 않았더라면 갑판병이 게임에 제대로 적용되기까지 얼마나 더 있었을지는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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