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철 시동 배터리 :: 교체 후기_2일차

블랙박스는 주차 녹화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랙박스 장착하고 주행중에만 녹화하는 분은 드물죠. 요새는 주차시에도 문콕이나 범퍼쪽을 긁어먹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주차 녹화모드를 많이 사용하죠

인산철 배터리 전압 측정기를 구입하기 전이라서 블랙박스에 보이는 전압을 살펴봤습니다

 

9시간 40분 동안 주차 후, 시동을 켜자마자 전압은 13.82V

 

시동이 켜지고 30초 정도 후 출발. 12.7V로 충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향 등을 켜니 전력 소모가 있어서 그런지 13.89V로 증가합니다

 

15분 주행 후, 하향 등에서 미등으로 바꾸었는데 전압이 12.68V로 내려갔습니다

 

그 상태에서 하향 등으로 바꾸면 전압은 13.91V로 상승합니다

 

다시 미등만 켜면 전압이 12.71V로 떨어집니다. IBS가 활성화되어서 전압이 유동적으로 변화를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출근길에 이어서 퇴근길입니다. 10시간 동안 주차 후 시동시 전압

 

30초 후에 출근길 상황과 동일하게 전압이 12.69V로 떨어집니다

 

주행거리 70km 당시 누적된 평균 연비는 리터당 25.7km이고, 에어컨을 켜고 16.5km을 주행하고 나니 평균 연비가 리터당 27.2km로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비를 초기화시키고 주행했다면 리터당 30km는 나왔을듯하네요

납산 배터리의 경우 오랜 시간을 운행해도 고전압 배터리를 소모시키는데,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충전이 정말 빨라서 완전 충전된 이후에는 고전압 배터리를 소모시키지 않으므로 고전압 배터리 충전 량이 늘어나게 되지요. 고전압 배터리가 증가하면 EV 주행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연비도 좋아지고요

 

 

 

 

 

집에 도착할 때까지 미등과 에어컨을 켠 상태로 주행했고 블랙박스에서는 12.7V로 유지되는 전압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차 후 5분 정도 뒤에 시동을 다시 걸어봤더니(이때는 미등만 켠 상태) 주행중에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려고 하는건지 14.35V로 충전중인 것으로 보이네요

 

10초 후에는 전압이 더욱 상승하여 시동 배터리가 빠르게 충전이 되는 것으로 추정

 

35초 후, 충전량이 충분한지 전압이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

 

3분 뒤, 전압이 더 떨어졌다

 

다시 2분 뒤, 하강하는 전압

 

다시 3분 뒤, 전압 하강

 

10초 뒤, 완전 충전에 가까워 졌는지 12.7V 부근으로 낮아졌다

 

20초 뒤에는 12.7V 부근으로 낮아져서 시동 배터리가 완전 충전? 된 것으로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