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 :: 볼트81 방문시 '무조건적인 적대적 현상' 해결!

볼트81의 NPC들이 갑자기 플레이어와 적대적이 되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었죠?

 

폴아웃4 볼트81 방문시 적대적 상태가 되어버린다?

해결을 해보려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당 글에 언급되지 않은 방법들도 많이 도전했습니다)해봤는데요

도무지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게임 자체적인 버그로 생각하고 볼트81의 플레이는 포기하려고 하려던 순간! 볼트81에 접근하기 전에 볼트81의 주민을 공격했던 일이 떠오르게 됩니다...!

볼트81 외부에서 볼트81의 주민을 공격했다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이곳은 '텐파인스 절벽'입니다

프레스턴 가비의 최초 퀘스트 지역(그 전에 정착지로 편입했다면, 다른 곳을 지정해준다)이라서 게임 초반부에 방문하게 되는 곳이죠. 거주민이 '콜베가 조립공장'에 있는 레이더를 섬멸해달라는 연계 퀘스트를 부여하면서, 초반부터 나름 장거리 퀘스트를 하게 됩니다

아무튼, '텐파인스 절벽' 앞에 있는 철도에서는 랜덤 인카운터가 다양하게 발생하는데요. 슈퍼 뮤턴트나 레이더가 무리지어서 등장한다거나, 해당 무리들과 다른 무리들이 전투를 벌인다던지 하는 상황이 간간히 벌어집니다

 

저는 생존(하드코어) 난이도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요

텐파인스 절벽에서 볼트81로 출발했기에 다행히도!? 텐파인스 절벽에서 잠을 잤던 적이 있어서 세이브가 되어있네요. 폴아웃4의 세이브 방식이 한 개의 파일에 덮어 씌우는 방식이었다면... 아마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를 했어야 할텐데, 다행입니다

다시 본제로 들어와서... 지금은 소녀NPC와 호위하는 로봇의 인카운터가 발생했는데요. 제가 볼트81로 출발하기 전에는 레이더 무리가 어떤 NPC를 잡아놓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협박 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멀리서 화염병을 3연속으로 냅다 던져서 레이더를 한 번에 쓸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일반 NPC(필드에 보면 그냥 방황하는 NPC)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볼트81의 주민이었던 것이죠(불에 활활 타면서 멀리 도망가더군요)

멀리서 'V.A.T.S'라도 한 번 찍어보고 공격을 했어야 하는데, 일반 NPC라서 같이 사망하고 그것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버렸는데요. 이것이 볼트81의 NPC들을 적대적으로 만드는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텐파인스 절벽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까도 말한대로 기존에도 텐파인스 절벽에서 곧바로 볼트81로 왔기에 플레이 타임이나 아이템의 손해는 크지 않습니다. 볼트81까지 걸어서 가는데 들어가는 시간만 조금 더 소모가 되는 것이지요(꽤나 멀어서 오래 걸리긴 합니다)

가는 도중에 슈퍼뮤턴트 무리를 만나서 교전하는데, 레벨도 얼마 안되고(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하는 뮤턴트들은 플레이어의 레벨에 영향을 받으니) 마침 파워아머도 착용하고 있던터라 안심했었는데... 화염병을 정통으로 한 방 맞으니 바로 누워버리더라고요. 멀리서 맞을 때에는 직격으로 맞는 경우가 드물었기에 파워아머만 있으면(전체 부위는 아니지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더만, 근접에서 직격으로 맞으니 파워아머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텐파인스 절벽에서 다시 시작했는데... 볼트81 근처에 있는 집에서 아이템을 쓸어담는 도중에 슈퍼뮤턴트 무리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경로로 빙빙 도는 녀석들인가 봅니다... 이번에도 뮤턴트가 근접에서 화염병을 던졌으나, 구조물(집)에 막혀서 간접 대미지만 받으면서 결국에는 이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생을 뒤로하고, 다시 방문한 볼트81...

 

입구에 있는 포탑은 'V.A.T.S'로 찍어봤는데, 적대적 상태로 되어있더군요?

관찰시에는 초록색 불빛이라서 적대적은 아닐텐데, V.A.T.S로 보면 적대적으로 나오는 것은 버그일까요?

아니면, 이번에도 NPC들이 적대적이라는 복선일까요?

 

드디어 볼트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전에는 이곳을 기점으로 한 걸음이라도 접근시에는 NPC들이 적대적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어떨까요?

 

다행입니다! NPC들이 적대적 상태가 되지 않고, 플레이어를 아군으로 인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