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샴푸처럼 사용하면 차량에 코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간편한 제품이 있다길래 구매를 해봤습니다
센샤(Sencha) '파워폼(Power Foam)' 입니다
사실은 지난번에 구입했던 '프로스태프 소수성 코팅 카샴푸'를 재구매 하려고 했는데, 판매량이 시원치 않았던지 국내 수입사에서 판매를 안하게 되었더라고요? 해외 직구로 구매하기에는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한지라 비슷한 제품을 알아보다가 찾아낸 제품입니다
'센샤'라는 이름은 세차 동호회에서 간간히 듣던 브랜드인데 이번에 처음 구매하게 되네요. '파워폼' 400ml 제품은 9,900원, 800ml 제품은 16,900원으로(배송비는 별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 내에서 이와 비슷하게 작업하는 제품이 '파인 크리스탈'이 있는데요. 알아보니까 초기 버전은 세차를 끝내고 차량에 뿌려주고 고압수를 도포해주면 제품이 전체적으로 퍼지면서 저절로 코팅막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사용했다고 한는데요. 이후 개선되어 일반 물왁스와 비슷하게 작업하는 방법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구 버전 파인 크리스탈 : 카샴푸 이후 차량에 도포 후 고압수 사용으로 코팅
신 버전 파인 크리스탈 : 카샴푸 이후 일반적인 물왁스처럼 사용(건식 / 습식 제품이 나뉘어져 있음)
이런 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파인 크리스탈 제품은 다음에 사용해보기로 하고요
오늘 사용하는 제품은 '파워폼'의 사용법은 위와 같습니다. 일반적인 카샴푸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되겠네요. 지난 번에 사용했던 '프로스태프 소수성 코팅 카샴푸'와 동일하지만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카샴푸의 느낌이 강해보입니다) 프로스태프 제품은 거품이 거이 발생하지 않아서 카샴푸 느낌은 전혀 없었거든요
제 생각이지만 두 제품 모두 차량의 오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만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아무래도 카샴푸보다는 세정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이 되기에 심한 오염인 경우(진흙이라던지) 그대로 미트질을 했다가는 도장면에 손상이 있을 수가 있겠죠?
멀리서보면 광 때문에 묻혀 보이지만, 근접해서 보면 (4주 가까이 세차를 하지 못했더니)지저분 합니다
실내도 마찬가지인 경우라, 오늘은 실내도 신경써서 세차를 해야겠네요
고압수를 뿌리기 전, 오늘의 주인공들을 대기시켜줍니다
차체에 붙어있는 먼지와 이물질을 떼어내기 위해서 고압수를 뿌려줍니다
4주가 지났음에도 '크리스탈 코트'의 효과는 여전하네요. 이렇게 되면 세차 이후에 차이를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겠군요. 세차 동호회의 회원님들처럼 새로운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기존 왁스를 탈지 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할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먹여온 왁스들을 걷어내기에는 아쉬우니깐 탈지 작업은 없이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발수 효과는 어느정도 감소한 상태라서 파워폼을 작업하고 이후 물방울이 맺힌 것을 확인해보면 제대로 작업이 되었는지 확인은 가능할 겁니다
거품이 발생한다기에 젤? 형태로 생각했으나 점성이 없는 투명한 액체입니다
스펀지에 적당량을 덜어서 거품을 발생시켜줍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10ml 라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중형차 기준으로 65ml 정도 사용이 된다고 하니깐 작업 구역을 5~6개 정도로 나누어서 스펀지에 도포하면 되겟죠?)
점성이 있다면 짜내기도 편할 텐데 한 번에 쏟아질까봐 조심조심 덜어내게 되는군요
스펀지에는 (코팅제겸 카샴푸 치고는)거품이 많이 발생하고, 차체에 문지르면 거품이 많이 묻지는 않습니다
거품이 차체에 묻더라도 문지르게 되면 금방 없어지는 편인데요
강제적으로 거품을 짜내면서!? 문질러주면 거품이 그런대로 많이 나오고 남아있기는 합니다(이 부분이 드라잉 작업시 약간의 문제를 발생시키게 되었습니다)
풍성하게 거품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지난번에 사용했던 프로스태프 제품보다는 카샴푸 모양새가 나오는군요. 그 제품은 거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니깐요
유리까지 포함해서 차량의 모든 부위에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고압수를 뿌려서 파워폼을 씻어내며 마무리 짓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인 걸까요? 파워폼을 사용하기 전보다는 물이 퍼지면서 끌려 내려가는(발수력)게 더 좋아진거 같기도 하네요(파워폼과 관련 없이 도장면에 쌓여있던 먼지가 없어지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다른 부분들을 확인해보면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가 있겠죠?
물방울이 마치 왁스를 바르고 바로 비를 맞은 듯한 느낌입니다
고체왁스 수준은 아니지만, 코팅제겸 카샴푸에 이 정도 효과면 적당해보입니다. 완벽하게 탈지 작업을 하고 파워폼을 사용했더라면 효과가 더 좋았으려나요?
그 부분은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왁스가 누적되어 있어도 파워폼이 효과가 있는가?'라는 경우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유리에도 루프스킨에도 마찬가지로 물방울이 맺혔습니다
드라잉 작업을 실시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드라잉 이후에 도장면엔 별도의 물왁스는 사용하지 않고 '파워폼'의 효과를 보려고 했었습니다만, 처음에 스펀지에 거품 내면서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드라잉 작업시에 문제를 발생시켰다'는 말이었는데요
상단의 사진을 보면 얼룩덜룩한 부분이 보일텐데요. 그 부분이 거품이 사라지면서 도장면에 흔적을 남긴 부분입니다
스펀지로 거품을 내면서 적당히 문질렀던 부분은 괜찮았지만, 거품을 많이 남기고 문질렀던 부분은 남은 거품이 도장면에 약간의 흔적을 남기에 되었던 것이죠. 이 흔적은 단순하게 드라잉 작업을 하는 것으로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크리스탈 코트를 사용해서 도장면을 마무리하는 과정이 추가되었죠
다행히도 본넷과 앞도어를 제외하고는 얼룩덜룩한 흔적이 많이 없어서 빠르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센샤 파워폼 + 불스원 크리스탈 코트의 조합으로 얼룩덜룩한 흔적을 지우고 세차는 완료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마지막에 크리스탈 코트로 작업시에 도장면에 파워폼이 제대로 코팅이 되었는지 크리스탈 코트가 약간은 겉도는 느낌으로 작업이 되더군요. 유리는 크리스탈 유리크리너로 마무리 했는데 유리도 마찬가지로 유리에 제대로 흡수가 안되고 미끌거리면서 겉도는 느낌이랄까요?
그런것을 보면 파워폼이 효과는 있나봅니다
차량에 코팅이 된다는 것은 확인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다른 제품을 마무리에 사용하게 되어서 결과(우천시 비딩이라던지)는 제대로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차시에는 파워폼만을 사용해서 끝내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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