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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생활용품

끼움이 틈막이 :: 집안 전체 창문에 설치해봤습니다(f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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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틈이 풍지판 :: 창문 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외풍을 막아주는!? 풍지판

저희 집은 한화에서 건설한 '꿈에그린' 아파트인데 창문 하단으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더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나가기도 할테니 환기가 자동적으로 된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일반..

reggiane.tistory.com

'창틈이 풍지판'이라고 언급을 했었는데요. 해당 제품의 정확한 명칭은 '끼움이 틈막이'라고 하네요

지난 번의 설치로 미약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제품을 추가로 주문하여 집안 전체에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가격이 높은 제품은 아니라 금전적으로 부담은 없네요

 

컴퓨터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외풍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아니지만, 집안 전체에 설치한다는 목적으로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있는 풍지판을 제거를 해주셔야 되는데요. 저희 집은 샷시 하단은 고무로, 샷시 상단은 극세사로 되어있네요

일자 드라이버를 측면 정중앙에 밀어넣고 툭툭쳐주면 살짝 기울어지면서 빠지게 됩니다. 빠지면서 칼날 자국이 남게 되는데요. 육안으로 눈에 띄는 상처는 아닙니다. 풍지판을 툭툭 쳐가면서 빼는게 아니라 힘을 주면서 억지로 제거하려고 하면 샷시에 칼날 자국이 매우 깊게 발생하게 됩니다

 

'끼움이 틈막이'를 설치하기전에 창틀 청소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끼움이 틈막이' 양 옆을 접어주면서 끼워주면 끝납니다

 

(창고로 사용하는)옆 방도 마찬가지로 설치합니다

 

샷시 스토퍼는 제거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저는 깔끔하게 설치하기 위해서 제거를 했습니다. '끼움이 틈막이'를 샷시 하단에만 설치하는 것이라 '상단 샷시 스토퍼'는 남아있기 때문에 하단 샷시 스토퍼는 제거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샷시가 휘어질 정도로 창문을 밀어낸다면야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만. 애시당초 그 정도로 밀어낸다면 샷시 스토퍼가 있어도 창문 유리가 먼저 박살나지 않을까 싶네요

 

당겨서 앞으로 끌어내리고 뒷 부분을 들어서 뺴주면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단 스토퍼가 없더라도

 

상단 스토퍼가 막아주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만약에 스토퍼 제거가 찝찝하시다면, 스토퍼 크기만큼 '끼움이 틈막이'를 덜 끼우면 됩니다. 대신에 깔끔해보이지는 않겠죠?

 

깨끗하게 창틀을 닦아주고

 

접어서 밀어내듯이 끼워주면 됩니다! 미리 접어서 끼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끼워야 결과물이 깔끔하더군요

 

끼운 다음에는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꾹꾹 눌러가면서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만약에 끼우다가 길이가 모자라다면 부족한만큼 이어서 끼워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탁실입니다

 

이전 과정과 동일하게 내창을 빼놓고 기존의 풍지판을 제거하고 창틀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사진은 닦기 전의 상황입니다)

 

청소가 끝나면

 

'끼움이 틈막이'를 끼워줍니다

 

사용하다가 남은 자투리는 거실에 사용되었습니다

거실 내창은 내려서 닦는다던지, 기존의 풍지판을 제거한다던지 하기에는 창문이 무겁고 큰지라 그대로 놔두고 '끼움이 틈막이'를 풍지판 좌우로 밀어서 끼워넣었습니다

그리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힘이 좀 들어서 사진 촬영은 하지 않았지만(생각조차 안들더군요) 안방 베란다로 나가는 유리문 하단에도 설치했습니다. 굉장히 무거웠던지라 간신히 했네요

집안의 환기는 3시간 정도 시켰고. 설치 후와 비교하기 위해서 창문에 맺힌 물기는 모두 닦아내었습니다

 

그리고 23시간 뒤의 주방 창문의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결로가 엄청났는데. 김만 조금 서린 모습이네요. 제가 지속적으로 특정 제품의 명칭을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해당 업체에서 금전이나 물질적인 것을 받은건 아니고요.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언급을 하는 것입니다

 

세탁실 창문도(외창의 내측) 평소에 비하면 결로가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애시당초 결로라는게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이중창의 경우에는 내창으로 실내의 습한 공기가 빠져나가게 되고 외창과 내창사이의 온도차이로 인하여 결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거든요. 외창에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공기도 있기야 하겠지만, 온도차이가 심하다보니깐 빠져나가기도 전에 결로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드레스룸 창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세한 물방울만 보이는 정도네요. '끼움이 틈막이'를 설치해도 100% 결로현상을 방어할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창문과 창틀 자체가 문제인 것을 틈을 막는다고 없어진다는게 이상하겠죠? 창문의 틈 자체를 실리콘으로 쏴서 완전히 막아버리는 것이면 모를까요

그래도 지연이라도 시키는게 효과는 분명하게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외부로부터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으니깐 집안이 확실히 따뜻해지네요(설치 전에 비해서)

'끼움이 틈막이'를 외창 부분에도 설치를 한다면 효과는 더 좋을텐데요. 외창은 결로현상으로 물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먼지도 들어오며, 비나 눈이오면 물이 고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괜히 설치했다가 '먼지 다듬이'의 서식지라도 되면 큰일이 나니깐 지양하는 편이 좋겠습니다(습한 곳에서 먼지를 먹고 번식한다고 하더군요) 외창 부분에 설치하면 고인 물들이 빠지지 않는 문제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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