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본에서 엔딩을 보고나면(지제룡 안-이슈왈다 토벌) 안-이슈왈다의 숨통을 끊은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를 뒤쫒는 과정에서 '인도하는 땅'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존의 환경(고대수의 숲, 육산호의 대지, 개밋둑의 황야, 독기의 골짜기, 용결정의 땅)이 모두 등장하는데
무기와 방어구의 커스텀 강화 소재의 획득과 호석의 추가 강화를 위해서 앞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되는 엔드컨텐츠이며, '뇌랑룡 진오우거' 처럼 스토리 진행중에 볼 수 없었던 몬스터도 등장합니다
당장의 목표는 인도하는 땅보다는 'EX바르퍼' 방어구 세트를 제작하는 것이므로 '조사자원 관리소'에서 마스터 등급의 발하자크(죽음을 두른 발하자크)를 토벌하는 퀘스트를 받아서 클리어 해줍니다
아이스본 엔딩을 보고나면 발하자크 흔적을 따로 모으지 않았어도,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를 토벌하는 조사 퀘스트가 목록에 나와있을텐데요
퀘스트 조건(클리어 타임, 수레 횟수 등)을 고려해서 골라줍니다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고룡중에서는 어렵지 않은 몬스터라 쉬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마스터 등급의 발하자크는 체력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제가 알기로는 상위 등급의 역전왕 발하자크와 비슷하다고) 시간은 오래걸리는 편이네요
부위파괴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조금은 더 줄일 수 있을거 같지만, 목표는 아까 말한대로 방어구 제작이므로 발하자크의 머리와 앞 발을 부위파괴해서 방어구에 들어가는 재료를 꾸준하게 모아줍니다
상위에서 발하자크를 처음 토벌하던 당시에는 '머리 타점이 저렇게 높은데 랜스로는 머리 파괴가 어렵지 않나?' 생각했는데 계속 잡다보면 대경직을 발생시키던지 단차 공격으로 바닥에 눕게 만들어서 머리부터 파괴시키는게 순서가 되어버렸네요
기존에 상위에서 사용하던 발하자크 무기 '라-모르의 애수' 역시도 아이스본에서 추가된 상위 단계인 '라-모르의 비극'으로 강화해줍니다
월드에서 발하자크 랜스인 '라-모르의 애수'는 속성치도 적당하고 무기 자체의 대미지도 적절했지만, 예리도 관리가 헬이라는게 엄청난 단점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무기와 방어구를 세트로만 착용하는데다가 장신품도 부족한 상태의 유저는(그런 유저가 저말고 있을까 모르겠네요) 전투중에 숫돌을 수도없이 갈곤 했죠
이러한 단점은 아이스본에 와서야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아이스본의 다른 트리 무기들에 비하면 그래도 짧은 예리도지만 숨통은 트일정도로 길어졌습니다. 추가적으로 아이스본에서 생긴 '상처' 시스템 덕분에 금방 파란 예리도로 내려간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넣을 수가 있게 되었죠(아이스본 마스터 등급의 몬스터들은 육질도 강화되서 상처가 없다면 파란색 예리도라도 해도 튕기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최종 단계인 '플레인 라-모르'는 재료가 부족하니 더 모아야겠군요
현재 제작이 가능한 방어구 부위(팔, 다리)를 제작하고 '라-모르의 애수'를 '라-모르의 비극'으로 강화시켰습니다
상위에서 마스터로 넘어오면서 발하자크 방어구가 어두운 색상에서 밝은 색상으로 변경된 것처럼, 발하자크 랜스 역시도 마스터로 넘어오면서 방어구 색상과 동일하게 밝게 변경이 되었네요
외형이 이뻐서 계속 사용하게 되는 무기입니다. 용속성 약점이 전혀 없는 몬스터를 상대할때는 제외하곤 말이죠
다시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를 토벌하러 출발합니다
발하자크를 포함한 고룡들은 용속성으로 공격하면 가끔씩 경직이 발생하게 되는데, 패턴중에 경직이 발생하면 끊기기도 하며, 용속성 무기들은 용봉력이라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존재하는데(오로지 고룡에게만 적용)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하면 고룡의 공격 패턴 자체를 차단 할 수 있기 때문에(용봉력 소/중/대마다 고룡별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편하게 고룡을 토벌 할 수 있게되죠
클리어 시간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제가 낙석을 맞추지 못한다거나, 부위 파괴에 집중하다가 거리 조절을 못해서 헛방을 친다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동영상을 보면 컨트롤이 좋으신 달인분들은 약점에만 쉴새없이 딜을 넣던데, 저는 그게 잘 안되네요
상위와 허리 방어구까지 제작완료
베타 방어구는 알파에 비해서 기본 스킬은 적게 붙어있지만 장식품 슬롯의 레벨이 높거나 슬롯 개수가 많아서 유저가 원하는 대로 스킬 세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알파 방어구를 제작하냐면?
장식품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아직은 좋은 장식품이 없네요;;
머리 방어구에 필요한 재료를 모으러 출발~!
보수에서 '시투룡의 억센발톱'이 적게 나오는 바람에 한 번 더 해야하네요
발톱이 하나가 모자란 것이므로, 방어구 제작으로는 마지막 발하자크 토벌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무기인 '라-모르의 비극'을 '플레인 라-모르'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서너 번은 다시 토벌해야 되겠네요
그나저나 머리 방어구는 그냥 레이아 머리 방어구를 사용해도 잘 어울려 보이는군요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 토벌 완료
이렇게 아이스본 발하자크(죽음을 두른 발하자크) 방어구인 'EX바르퍼(알파)' 방어구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나중에 '역전왕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가 나온다면 'EX바르퍼(감마)' 방어구도 추가 되겠죠? 보통 감마 방어구면 알파 방어구 세트의 기본 스킬에 베타 방어구 세트의 장식품 슬롯이 합쳐진 방어구니깐 나온다면 반드시 얻어야겠군요
죽발하(죽음을 두른 발하자크)가 역전왕으로 나오면 체력도 엄청나게 높을텐데 혼자서 제한시간 내에 토벌이나 가능할련지 모르겠습니다;;
방어구와 무기가 세트라서 일체감이 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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