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가량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차량이 드디어 출고됬습니다!
이제 아이오닉은 안녕입니다~
년, 월, 일 | 상태 |
2020년 11월 24일 | 계약 |
2020년 12월 2일 | 차량 생산 중(출고 예상 : 18일) |
2020년 12월 15일 | 차량 생산 완료 |
2020년 12월 16일 오전 | 결제 |
2020년 12월 16일 오후 | 배달 탁송 준비 |
2020년 12월 17일 | 출고장 → 탁송사 인수, 기사 배차 중 |
2020년 12월 18일 오전 | 기사 배치, 출고 완료(탁송지 도착 완료) |
카마스터의 예정일과 동일한 날짜에 탁송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18일 새벽에 조회를 해봐도 '기사 배치 중'이라고 나타나길래 "오늘 받기는 글렀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나중에 알아보니까, 조회되는 부분이 갱신이 늦은 것이였습니다
전날 야간 근무라서 18일 오전에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오전 10시 정도에 '카마스터'에게 차량이 탁송지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탁송 차량에 싣고 오면서 싸리눈을 맞았나 봅니다. 거기다가 저희 지역에서 제일 먼저 내리는 구간인지 상단에 싣고 왓나 봅니다. 차량 전체적으로 점박이네요(일기 예보에서 오전에 눈이 온다는 말이 있었음)
처음 맞이하는 순간에 깔끔한게 아니라 지저분하게 마주치게 되네요. 그 덕분인지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에는 흙먼지 때문에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으로 보여서 "색상이 잘못 나왔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흙먼지 자국 덕분에 더욱 어둡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네이버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차량의 색상 미리보기를 하는 경우에는 '옥스포드 블루'는 일반적인 파란색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매우 어둡습니다. 파란색이라는 색감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보다는 '어두운 남색'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트렁크는 굉장히 넓습니다만, 상단부의 마감이 아쉽네요
그랜저부터는 상단까지 마감재가 들어가고, 제네시스부터는 마감도 부직포 같은 재질이 아니라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들어가는데요. 소나타는 아직 상단 마감이 되는 차량은 아닌가봅니다
트렁크에 보이는 하얀 비닐은 출고 시 지급되는 순정 매트입니다
트렁크 하부를 들어보면 '러기지 언더 트레이(모빌리티 키트)'가 보입니다(기본 지급은 공기압 키트 포함)
해당 공간을 가득 채우는 모습으로, 공간의 활용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전 차량인 아이오닉은 하부 공간은 거대한데 '모빌리티 키트'는 훨씬 작은 녀석을 넣어서 차주로 하여금 아쉬움을 느끼게 했었지요
아이오닉이 아니라 같은 형제차인 '니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둘 다 연식이 변경되고 페이스 리프트가 나왔음에도 트렁크 하부 트레이는 그대로라서 아쉬움을 주곤 했었는데요. DN8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트렁크 하부 공간은 이런 걱정을 깔끔하게 떨치게 해주네요
DN8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사이드 하단 부분(사이드 스커트)이 일반적인 도장 작업이 된 것이 아니라, SUV의 휀더 부근의 플라스틱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도장면이 아니므로 관리가 수월하겠습니다
보통 저 부위가 따로 구성이 된 경우에는 플라스틱에 도장이 입혀진 경우가 많은데요. DN8 소나타는 통짜 플라스틱이라서 세차할 때에도 그냥 흠집나는거 신경 쓰지말고 왁스 먹이면 되겠네요
18인치 휠 & 피렐리 타이어 옵션을 넣었습니다
이 부분도 2021년형이 출시된 당시에는 옵션이 없었다고 합니다. 몇 달 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추가된 옵션이라고 하네요. 디자인은 하이브리드 전용이 아니라는게 아쉽습니다
(하이브리드 전용)17인치 휠은 다리가 많은 곤충(돈벌레, 거미 등) 같아 보였는데요. 18인치 휠의 디자인은 무난한거 같습니다
짤막했던 아이오닉만 보다가 길쭉하게 나온 소나타를 보니까 느낌이 새롭네요
메기라고 놀림받기는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그 부분은 '완전히 정면에서 눈높이를 낮추고 봐야만 보이는 형상'이라서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과격하지도 않고, 안정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듭니다. 이전의 '(구라이즈라고 불리는)LF 소나타'는 너무 단정한 모습이었죠. 정장을 입은 신사의 모습이랄까요? 그런데 'DN8 소나타'는 단정한 모습은 동일하지만, 정장에서 단추를 몇 개 풀어놓은 적당히 캐쥬얼한 느낌일랄까요?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플래티넘 옵션을 넣어서 '서라운드 뷰'가 들어가있는데요
사용하기 전까지는 "굳이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용한 뒤로는 주변 상황이 다 보이는지라 '서라운드 뷰'가 없는 차량으로는 못돌아갈꺼 같네요. 역체감이라는게 무시 못하는 것이죠...
기존 차량(아이오닉)은 사실상 기능은 최소한의 편의만 있는 '스타일 에디션' 수준이라서 편의성 기능이라고는 없는 수준이었는데요. DN8 소나타의 인스퍼레이션에는 옵션을 넣지 않아도 기본적인건 다 들어가있어서 너무나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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