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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아이오닉/정보

AE 아이오닉 :: 실내등 전구(벌브)에서 LED로 교체하기(반디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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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있는 차량의 경우에는 실내등이 기본적으로 LED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가격대가 낮은 차량의 경우에는 대부분 전구(벌브)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도 주황색이다보니까 은은한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쩌다가 한 번 켜는 정도라서 굳이 교체할 필요도 없긴 하고요

그래도 상위 트림이나, 썬루프 옵션을 넣게되면 실내등이 LED로 바뀌게 되니까, LED라는게 더 좋아보이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제조사에서는 원가는 얼마하지 않는다지만, 이렇게 자잘한게 쌓이고 쌓이면 이득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니까요. 더군나다 실내등의 경우에는 차량마다 다르게 사용하는게 아니라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니(고급 차량 제외) LED대신에 전구를 사용해서 얻은 이득은 더 크겠죠

그래도 나중에는 옵션이나 트림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LED로 넣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옵션을 넣어야만 안전에 관련된 품목이 들어갔는데(긴급제동, 차로유지보조 등) 현재는 기본적으로 넣어주는 식으로 확대가 되고 있죠. 물론 이마저도 100% 전부 포함되는 것은 아니고 나머지는 옵션으로 넣어야 반자율주행이 되거나 긴급제동 기준에 보행자도 포함이 되는 등, 차등을 두고 있긴 합니다

 

아이오닉 LED 실내등(옵션)

아!? 일단 제가 LED로 교체하는 이유는 소모전력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는데, 마침 고체왁스를 올리는 날이었습니다. 고체왁스만 올리는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는데, 세차를 하다보면 트렁크나 문을 열고 닫고하면서 실내등이 켜지게 되지요? 아이오닉은 트렁크 등을 제외하고는 자동적으로 켜지는 등은 없지만, 계기판에 전원이 들어오게 되니까 전력을 소모하게 되죠

트렁크 등도 20분? 30분? 있으면 자동적으로 꺼지는데, 꺼진다고 해도 다시 닫았다가 열게되면 등이 다시 들어오는데요. 세차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고 하니까, 방전이 되었더군요;; 앞서 말한대로 세차 용품을 하나씩 꺼내고 넣고 하면서 트렁크를 닫았다가 열어놓고 하다보니까 전력이 계속 소모가 됬던 것이죠. 덕분에 세차장에서 보험사 긴급출동 불러서 점프했답니다

처음에는 블랙박스의 저전압 차단이 작동을 하지 않은게 원인으로 알았는데요. 이후에 알아보니 블랙박스는 저전압 차단에 맞춰서 12.3V에 꺼졌는데, 그 이후로도 트렁크 등이 계속 켜져있는 상태였으니 배터리는 계속 소모가 된 것이죠. 알아보니까 전구(벌브)가 은근히 전력소모가 높더군요. 트렁크 전구등 하나가 블랙박스보다 높다니까 말이 필요없죠;;

 

브랜드는 많이들 사용하는 '반디 LED'로 구매하고 교체를 시작합니다

교체하기 전에는 퓨즈박스에서 실내 퓨즈를 뽑아놓는게 좋습니다. 손으로 전구만 정확히 잡아서 빼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는데요. 화장대나 트렁크 전구와 같은 경우에는 롱노우즈 펜찌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나 단자에 롱노우즈가 닿게되면 스파크가 튀면서 퓨즈가 끊어집니다 

참고로 실내등 LED를 원하면, 그냥 차량 구매시 옵션을 넣는게 좋습니다. 실내 천장등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순정으로 나온 것과 전구를 LED를 교체하는 것이 디자인부터가 다르고, 비춰주는 것도 순정이 은은하게 비춰주기에 훨씬 좋습니다. 저와 같이 전구만 교체하는 경우에는 은은한 느낌이 많이 부족합니다(트렁크 등이나, 번호판의 경우에는 차이는 거이 없지만) 

 

실내 천장등(1열, 2열)의 경우에는 '반디 LED' 제품에서 전구(벌브) 1:1교체 형식으로 나온 것과, 위에 보이는 대로 면발광 확산형으로 나온 제품이 있는데요. 장착시 깔끔해보이는 정도의 차이고,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큰 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말이 확산형이지 결국엔 순정으로 달려나온 것보다는 퍼지지도 않고 은은하지도 않거든요(아이오닉의 경우에는 그렇다는 겁니다)

저의 추천은 그냥 1:1 교체하는 형식의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가격이 1/3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좌측(운전석)만 우선 교체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촬영시 자동 보정이 들어가서 색상의 차이로만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많이 밝습니다. 대신에 주황색 전구처럼 은은한 느낌은 많이 부족합니다. 눈이 쨍한 느낌이랄까요? 확산형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LED라서 퍼지는 느낌이 적은 것도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사용하면서 적응이 된다면 괜찮겠죠?

 

두 번 누르면 더 밝아지는 것도 제대로 작동합니다

 

우측(조수석)도 교체가 끝났습니다

 

(좌)실내등 OFF, (중)LED, 전구 비교, (우)실내등 LED

뒷 좌석(2열)도 연달아 교체를 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동일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보니까, 촬영시 보정이 들어가서 어둡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밝은게 느껴집니다. 물론 은은한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긴하네요

 

그리고 문제의 트렁크 전구등도(이번 세차장 방전 사건의 주범) 교체했습니다

교체 전에는 항상 퓨즈를 제거하고, 교체하고 커버를 조립하기 전에 다시 퓨즈를 연결해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좌)교체 전(전구), (우)교체 후(LED T10 사이드뷰)

번호판 등은... 실내등은 아니지만, 보통 실내등을 교체한다고 하는 경우에는 번호판까지 포함을 시키더라고요?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차량들은 대부분 전구가 수직으로 비추는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비추고 있기 때문에 일반 T10 규격의 제품을 사용하면 번호판 가운데가 비춰지지 않아서 이상합니다. 전구(벌브)는 빛이 퍼지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LED는 직진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10 파워, T10 트윈'보다는 'T10 사이드뷰'를 구입해서 장착해야 순정과 동일하게 번호판이 비춰집니다

 

교체시에는 얇은 일자 드라이버에 천(안경닦는 천과 같이 적당히 두툼한)을 감싸서 작업하세요

다른 곳은 몰라도 범퍼의 경우에는 하이그로시나, 플라스틱에 직접 드라이버나 리무버가 닿기 때문에 상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도 상처를 발생시켰네요. 실내등을 교체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천을 감싸지 않고 바로 드라이버을 집어넣었더니... 찍혔어요...

하단 부위라서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작업을 끝내고 확인하는 차주 입장에서는 마음이 찢어집니다

 

화장대등도 교체를 해줬는데요

원래는 실내등(1열, 2열)을 교체하고 하려다가, 깜박하고 마지막에 하게 되었네요. 문제는 실내등 퓨즈를 뽑아놓는 것도 깜박했다는 것이죠. 롱노우즈로 운전석 쪽의 전구를 뽑다가 전극에 살짝 닿았나봅니다. 미세한 스파크가 살짝 튀더니 팍! 하는 소리와 함께 퓨즈가 끊어졌습니다

지난 번에 듀얼퓨즈 작업을 하면서 구입해두었던 여분의 퓨즈가 있었기에, 동일한 암페어의 퓨즈로 교체했더니 문제는 없었습니다(작업시에는 항상 퓨즈를 뽑아두는 것을 잊지마세요!)

 

외부에서 전체적으로 보니까 확실히 밝아졌습니다

저와 같이 1열과 2열을 '확산형'으로 하지 않는다면 2만원 전후로 충분하니까요. 생각이 있으면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퓨즈만 빼가면서 작업하면 어렵거나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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