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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생활용품

로드 자전거 :: 엘파마 에포카 e2500c 블루(2016) + 기발라 수직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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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자전거? 로드 바이크? 등으로 부르는 명칭이 많지만, 형태는 경주용 자전거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띈 자전거를 하나 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는 일반적인 MTB 형태의 자전거를 통틀어서 '자전거'라고 불렀고, 경주용 자전거처럼 생긴 것을 '사이클'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한 녀석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것은 아니고요. 아는 사람이 "몇 번 타지도 않았는데, 계속 썩히기는 아깝다"고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구입할 당시에 2년 전인지... 60만원인가? 주고 구입했다고 들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 :: 알톤 CFH700 CITY CRUISER

가볍게 운동을 하려고 저렴한 자전거를 알아보던 중에, 마음에 쏙 드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앞 바퀴와 뒷 바퀴에 서스펜션이 전혀 없는 제품이더군요 충격 흡수를 오로지 안장과 사용자의 팔��

reggiane.tistory.com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알톤 CFH700 CITY CRUISER'는 당근마켓에 저렴하게 처분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였는데, 실제로는 가져올 때 한 번 판매할 때 한 번으로 총 두 번만 접는 기능을 사용했네요...

철제 프레임이라서 막상 접는다고 하더라도 차량에 싣기가 불편했었죠

 

모델명이 별도로 표기가 안되어 있어서 검색한 결과! '엘파카 에포카 e2500c' 모델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CPU처럼 계속 모델명이 바뀌는게 아니라, 같은 모델명을 쓰면서 년마다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년식도 알아보니 2016년식으로 한정판으로 판매한 블루 모델이라고 하네요. 도색에 펄이 들어가 있다는군요

가져올 당시에 타이어에 바람이 전부 빠져있던 관계로, 에어펌프로 바람을 넣으려고 하다보니까!? 타이어에 적힌 권장 압력이 100PSI에서 120PSI로 되어있어서 순간 놀랐습니다!? 차량의 타이어에도 많아봐야 40PSI 정도 채우는데... 자전거가 120PSI나 넣다니요...?

검색을 해본 결과, 원래 그 정도 들어가는게 맞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MAX로 넣어줘도 되는데, 그 이외에는 덜 넣는게 좋다는 말에 100PSI만 채워넣었습니다. 50PSI만 되어도 타이어가 터질 듯이 팽팽하더니, 100PSI를 넣어도 안터지고 잘버티네요

 

아파트 공용 자전거 거치대가 있지만, 외부에 두기가 찝찝하더군요

그래서, 실내에 보관하기 위해서 '수직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집 평수가 넓으면 모르겠지만 20평대에서 수평으로 보관하기에는 공간 낭비가 너무 심하죠

2000년도 중후반에 건설된 아파트들은 20평대만 되어도 실내 공간이 굉장히 잘 뽑혀서 나오던데, 요즘 건설하는 아파트들은 확장을 해도 좁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예전 아파트 20평대는 현관부터 공간이 굉장히 널널한데, 요즘에 건설하는 아파트들은 협소하죠(요즘 20평대는 중문 달기도 애매합니다)

 

제가 가져온 '에포카 e2500c(2016년)'의 무게가 10kg가 조금 안된다고 하니 무게는 통과됬습니다

바퀴 사이즈는 700c로 인치로 환산하면 27인치가 조금 넘는 사이즈입니다. 호환표에도 700c 사이즈 '싸이클'은 적용이 된다고 나와있네요

 

부품들이 가늘어서 자전거를 수직으로 세웠을 때,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조립은 설명서 그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자전거를 거치대에 올려놓으며 사이즈를 측정하여 위치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가체결을 해놨던 볼트를 꽉 조여주면 끝납니다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잘 버텨주네요

다만 부품이 묵직한 느낌은 없는지라 '세워두면 나중에 쓰러지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은 듭니다

수직 거치대 가격이 1만원 초반인지라 이해를 해야되겠죠...? 타사의 3만원 정도의 제품은 묵직하고 강한 느낌이 있던데 그걸로 살껄 그랬나봐요

 

수직으로 세워졌는데, 살짝 비뚤어진 것도 같고...

 

소화전 앞에 들어간 공간이 있어서, 들어갈까 싶어서 넣어봤습니다

자전거를 수직으로 넣으라고 제작한 공간인 듯이 쏙 들어가네요

 

아까 전에 말했던, '비뚤어진 듯한 느낌'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거치대 하단의 받침대의 좌우 다리의 각도가 안맞습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짝다리를 집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안쪽으로 보이는 짧은 다리는 좌우가 크게 차이는 안나는데, 바깥쪽의 긴 다리는 눈에 확 띄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이미 조립도 한데다가, 눈에 거슬리는 것 이외에는 거치 자체에는 이상은 없으니 그냥 써야겠습니다

 

거치대를 완성하고 자전거를 타고 단거리 주행을 해봤습니다

(이전에 타던 자전거에 비하여)굉장히 가볍고, 기어 변속하는 것도 레버를 돌리는게 아니라 밀어내는 스위치처럼 조절하는 것이라서 주행이 편하기는 합니다만... 난생 처음 타보는 '로드 자전거(싸이클)'이다 보니까, 자세가 도저히 안나와서 안장을 최대한 낮추고 타는데도 허리가 아프네요;;

그 부분이야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일단, 자전거가 깃털처럼 잘나가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대충 닦아놓은 것이라서 먼지가 군데군데 보이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자전거 세척하는 제품을 구입해서 깔끔하게 닦아주고 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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