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철 시동 배터리 :: 전압과 충전량 살펴보기_1차

아이오닉 차량의 시동 배터리를 기존 납산에서 인산철로 교체하고 별도의 전압계겸 충전량을 확인하는 잔량계를 사용하여 주행시와 주행후 인산철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행시에는 블랙박스 패널의 하단에 표기되는 전압을 통해서 상태를 유추하고 있습니다. 주행하다가 트렁크로 가서 측정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블루투스를 사용해서 원격으로 측정하는 장치도 있는거 같은데, 제가 그 쪽으로 파고들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안해도 되겠지요

하향등을 켜게 되면, 충전되는 최소 전압이 고정되므로 하향등은 켜지 않고 주간에 주행하였습니다

 

출발 전, 전압을 측정해봤습니다

시동 배터리의 전압은 곧 용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인산철 배터리가 13.2V 구간이 워낙에 길기 때문에 13.2V인 상황에서는 배터리 잔량이 부정확합니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표시가 된다면 정확해지겠으나, 만 원도 안되는 전압계에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참고로 18시간 동안 주차하였으며 주차시에는 13.3V의 전압이었습니다. 18시간이 지나서 0.1V가 감소한 것이죠

 

서산에서 평택까지 1시간 20분을 주행했습니다

반품이나 미세한 하자가 있는 가구나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여서 구경을 왔는데요

막상 신품을 구매하는 가격보다(인터넷 기준) 비싼 경우가 많아서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는거 같더라고요. 인터넷 구매에 불신이 있어서 무조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가전제품은 무조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저로써는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평택에 도착 직후 측정한 인산철 시동 배터리의 전압입니다

주행시 블랙박스 패널을 보면 전압이 상승하면서 충전을 하기는 하는거 같은데, 출발 전의 전압과는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아까전에 말했듯이 인산철 배터리는 13.2V 구간이 워낙 길어서 해당 구간에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잔량은 전압에 비례해서 나타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100% 맞다고는 할 수가 없네요. IB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충전량에 제약이 걸려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평택에서 다시 1시간 20분을 주행하여 서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아까전보다 0.1V 상승하여 13.3V를 나타내고 있네요. 인산철 배터리는 12.8V ~ 13.3V 구간이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전압이나 미만의 전압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당시에 전압계를 어디서 구매하는지 문의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인산철 배터리 측정용 전압계나 잔량표시기로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8천원인가 주고 구매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배터리 단자를 집어주는 집게 부분은 별도로 구매하여 납땜으로 연결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