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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DN8) HEV

소나타(DN8) HEV :: 그랜저(IG)를 렌트로 하루 빌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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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차량의 상당한 후진 거리로 인하여, 범퍼와 라이트가 파손이 되었습니다. 수리 기간은 하루 정도 걸린다네요

수리가 오래 걸린다면야 교통비로 지급받겠지만, 하루 정도라면 다른 차량을 한 번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교통비로 지급받았다면 3만원 후반 정도를 받을 수 있었을겁니다)

블루핸즈에서 수리와 렌트업체와 연계가 되어있기에, 차량만 맡기면 알아서 처리가 되니까 편하네요

 

K5나, 아반떼(CN7)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랜저(IG)로 받았습니다. '가스(LPG) 3.0' 차량으로 제일 낮은 트림에 선루프 옵션만 넣은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주행보조 기능도 없고, 라이트도 할로겐)

그리고 정말로 진한 썬팅을 해놨더군요. 외부에서 보면 유리가 불투명한 검은색으로 보이더군요. 하지만, 차량을 받은 주간에는 진한 선팅이라도 그럭저럭 보였기에 '밤에도 잘보이려나...'라는 착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마침 그 당시가 오후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는 날이였는데, 퇴근하고 새벽에 '그랜저를 타고 돌아다녀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밤에도 잘보이겠지'라는 생각으로)

 

바보처럼 2만원이나 충전한 '나'

차량을 인수 받을 당시에는 가스가 1칸 남아있었는데, 출퇴근(왕복 25KM 내외)만 한다면야 충전을 굳이 안해도(한다면 천원 단위나 하려나요?) 되었는데요. 위에서 말한대로 야간에 주행을 길게 해볼 생각으로 2만원이나 충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열선이나 히터도 강하게 틀어놓고, 운전도 막해볼 생각으로(당연히 제한속도 이내에서) 여유있게 충전한 것인데... 제가 잘못 생각했더군요!?

빛이 없는 새벽에는 선팅이 너무 진해서 전방이 너무 어둡게 보였습니다. 라이트가 할로겐인 것만이 문제가 아닌게... 차량 외부에서 보면 전조등 밝기나 거리가 나쁘지는 않은 편이였거든요? 그런데 차량의 내부에서 바라보는 외부는 너무나 어두었습니다

전방 선팅을 하지 않은 차량에 LED 전조등으로 엄청 밝게 운전하다가, 진한 선팅에 할로겐 라이트로 운전하려니 눈 앞이 깜깜해지더군요. 결국에는 멀리 돌아보지도 못한채 다음날 반납해버렸습니다(연료만 채워준 꼴이니 렌트 회사만 이득이군요)

 

실내에서는 내비게이션 베젤에 하이그로시가 쓰이지 않은게 좋아보이더군요

패턴이 조금 들어간 무광인거 같습니다

 

버튼식으로 눌러서 조작하는 부분도 좋아보이고, 특히나 기어봉인 부분이 조작이 좋았습니다

기어봉이 공간을 차지하는지라 주차 이후에 조수석으로 내리는 상황에서는 불편하겠지만, 조작 부분에 있어서 직관성은 버튼식이 따라잡을 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이전 차량(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기어봉이라서 조작이 좋았었는데, 현재 차량(DN8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버튼식이라서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조수석으로 이동해서 하차하는 상황에서는 버튼식이 편하기는 편하지만요)

 

주행 시에는 정말로 조용하더군요. 제가 차량을 준중형(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서 중형(DN8 소나타)으로 바꾸면서도 이전 차량에 비하여 조용해졌다고 느꼈는데요

그랜저는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도 엄청나게 작게 들릴 정도로 엄청나게 정숙했습니다(너무 조용하다보니 운전하다가 졸리지는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선팅만 진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어두운 야간 시야로 인해서 2시간도 운행을 못해본게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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