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디 엣지 :: 고질병, 결함!? 저절로 벌어지는 범퍼?

출고 6개월차, 전면 범퍼와 휀다가 맞닿는 부분이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동호회 카페는 가입이 되어 있지 않아서 얼마나 더 많은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이버에서 카페 게시물이 검색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동일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조수석보다는, 운전석 쪽에서 나타나는가 봅니다

 

'쏘나타 디 엣지' 차량 전체의 문제는 아니고, 특정 기간에 생산된 차량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모든 생산분에서 현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무상 수리가 이루어지고 있을겁니다. 아마도 작년 말에서 올해 초까지(2023~2024)의 생산된 범퍼가 해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범퍼가 열을 받으면 적당히 팽창을 해야되는데, 소재 배합이 잘못되었던지? 브라켓이 끼워지는 범퍼키 부분의 형상이 잘못되었던지? 등등의 이유로 발생하는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범퍼가 들뜨면서 벌어지게 되어 미관상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범퍼가 수축하여 단차는 줄어들지만, 정상적인 범위로 돌아가지는 않기에, 현상이 발생한다면, 자연적으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1급 블루핸즈(판금 및 하이테크 반이 구분되어 있는 곳)에 방문하여 수리받았습니다(서산 현대서비스_수석동)

 

범퍼 벌어짐 현상 수정1_1

범퍼 벌어짐 현상 수정1_2

저와 같은 경우가 처음인지, 판금반 정비사분들이 한참을 만지고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존 휀다측 브라켓은 새 것으로 교체되었고, 그 위치도 데이라이트 방향에 가깝게 조금 이동을 시켰다는군요

브라켓은 휀더와 범퍼가 맞닿지 않게, 도색 손상이 없는 범위 내에서 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리를 마쳤으나, 블루핸즈에서 조립 실수가 있었습니다

범퍼 구조물이 헤드라이트 위로 올라탄 모습입니다(수리 당일은 아니고 2주 뒤에 발견했습니다)

블루핸즈에서 구조물 위치를 잡고 손으로 쳐서 맞춰줬는데, 헤드라이트 PPF 가장자리가 자연적으로 복구가 안될 정도로 손상이 되었더군요. 사실 PPF는 소모품이라 괜찮지만, 떼어냈더니 헤드라이트에 크랙이라도 있으면 안되잖아요?

정비사분이 "주행 중에 충격으로 범퍼 구조물이 빠진 부분이고 블루핸즈에서 오조립한게 아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길래, 2주 전 수리받은 당일에 찍어둔 사진을 보여줬더니 바로 오조립 인정되었습니다(추후에 PPF 제거 시에 라이트 손상이 있으면 교체해주는 방향으로 되었습니다)

 

다음 날, 범퍼가 다시 벌어졌습니다(범퍼 구조물 조립 시에 충격이 원인이지 않을까...)

... 블루핸즈에 다시 방문하여 재수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범퍼키 쪽에 글루건으로 구멍을 좁혀서 수리했다고 합니다. 글루건이면 더운 날에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었은데, 괜찮을거라고 하네요(정비소에서 쓰는거니깐 내열 글루스틱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원래 블루핸즈에서는 메뉴얼에 없는 작업은 안하지만, 확실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글루건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범퍼 벌어짐 현상 수정2_1

범퍼 벌어짐 현상 수정2_2

범퍼 벌어짐 현상 수정2_3

3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진 멀쩡한 모습입니다

 

쏘나타 디 엣지 :: 범퍼가 벌어지는 현상, 범퍼 교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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