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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디 엣지

쏘나타 디 엣지 :: 먹통이 된 '디지털 키2'(문은 열리는데, 시동이 안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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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키2'는 기존의 '디지털 키1' NFC에 UWB(Ultra WideBand.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가 추가로 지원되어 사용자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어도 차량의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기존의 '디지털 키1'의 어플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는 블루투스로 차량과 연결하여 어플로 스마트키의 동작을 대신하고, 시동은 오로지 NFC로만 인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디지털 키2'를 지원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플립3'라서 스마트폰 자체에서 UWB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UWB가 안되어도 NFC로는 사용이 가능하죠. 본인의 스마트폰이 UWB를 지원한다면, 새롭게 바뀐 '디지털 키2'는 아주 편한 방식인데요. 본인의 스마트폰이 UWB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어플 제어가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디지털 키1'보다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보급형이나 고급형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UWB가 탑재가 되지 않을까 싶기에, 지금은 좀 불편해도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녹아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달 전쯤, 벌어진 일입니다

아침에 주차장으로 내려와 출근하려는데, 스마트키를 깜박하고 안가지고 내려왔더군요. 기존에 등록한 '디지털 키2'를 사용해서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이전 차량이 '디지털 키1'을 사용했기에, 그 당시에도 가끔 있는 일이라서, 차량을 바꾼 지금에서도 자연스러운 헤프닝이었습니다

 

문제는 퇴근할 때, 발생했습니다

차량의 도어를 열고 닫고는 잘되는데, 무선 충전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서 시동 인증이 안되는 겁니다!? 원래는 계기판에 시동을 걸 수 있다고 떠야되는데, 안되네요?

앞서 말한대로 제 스마트폰은 UWB가 지원되지 않아서 문을 여는 것이나, 시동을 거는 것이나 NFC로 작동이 되는데, 문은 인증되서 열리는데, 시동은 인증이 안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카드키나 지문인증도 등록해두지 않아서 시동을 걸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차량의 '디지털 키2'가 먹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귀찮게 카드와 지문을 등록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등록을 안했던 것인데요

 

10분 거리의 출퇴근에서 벌어진 상황이라, 와이프를 호출하여 집에 있는 스마트키를 가져 오는 것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스마트키가 없는 상태로 장거리로 가족 나들이라도 나갔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카드키와 지문인증 모두 등록해두었습니다. 어지간하면 스마트키를 들고다니기는 하지만, 혹시나 이번과 같이 '디지털 키2'만을 사용해서 주행했는데, 인증이 안되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검색을 해보니까, 아주 드물게 차량 쪽에서 시동 인증이 해제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와 마찬가지로 문을 열리는데, 시동만 안걸리는 이런 상황이 말이죠;;

일단, 문제가 되었던 '디지털 키2'는 등록 해제하고 재등록하니까 정상적으로 시동까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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