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DN8) HEV :: 케이카(K Car)로 떠나보냈습니다

2023년 12월 29일자로 차량을 처분했습니다

일주일 전쯤에 차량평가사가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한 뒤, 바로 계약금을 입금받았고, 차를 가져가는 당일 오전에 나머지 잔금까지 입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탁송기사가 방문하여 차량을 천안으로 가져갔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자동차 매도용 인감' 또는 '본인 사실 서명 확인서 자동차 매도용' 중에 1가지이며, 가져가는 중고차 업체의 법인명과 법인 등록번호가 입력이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 '자동차 등록증'만 있으면 됩니다

매입하는 업체에서 필요한 서류를 말해주고, 주민센터에서 몇 분만에 뗄 수 있는 서류라서, 미리 준비하지는 않아도 됩니다(인감의 경우에는 최초 등록시에는 인감 도장을 들고가야 됩니다)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 사진입니다

12월 초에 세차를 하기는 했으나, 눈과 비를 맞고 먼지까지 뒤집어쓴 상태라서 지저분하죠. 내부는 제가 일주일에 한 번은 실내 청소를 하기 때문에 항상 깔끔한 상태입니다

차량 내부의 짐은 전부 며칠 전에 빼놨고, 1열과 2열은 5D매트를 사용 중인데, 다음 차량과 호환이 안되서 빼도 쓸모가 없고, 사용감과 부피 때문에 중고 판매도 어려운지라 그냥 놔두었습니다

'보증 연장'의 경우에는 매입 시에 가격을 쳐주지 않는다고 해서, 해지했습니다

 

3년하고도 일주일 정도 차량을 운행했는데, 누적 키로 수는 43,364km입니다

1년에 14,400km정도 탓다고 보면 되겠네요. 다음 차량(쏘나타 디 엣지 1.6T N라인)이 출고되도 비슷하겠지만, 곧 와이프 차량으로 '레이'를 추가로 출고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음 차량은 1년에 1만 키로 정도로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퇴근이나 장거리는 중형인 쏘나타가 제격이지만, 근거리나 시내 쪽은 레이를 사용하는게 편의성이 좋을테니까요

레이의 슬라이딩 도어와 높은 전고의 편리함은, 아이가 2명인 저희 집에 딱 좋은 차량일겁니다

 

차량 관리 어플인 '마이클(구 마카롱)'의 종합 리포트 내역입니다

관리기간은 12일까지로 되어있는데, 마지막 주유를 기준으로 하는 것 같네요. 실연비는 리터당 18km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리터당 18.3km정도입니다(소수점 이하는 미표기로 추정)

그 동안 고장은 몇 번 있었으나,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전부 제조사 보증으로 깔끔하게 수리가 되었죠. 원인 불명으로 시동이 꺼진다거나 잡소리가 들리는 등의 문제도 없었고요

마침 9월 달에 엔진 오일도 브레이크 오일도 교체를 해놓은지라, 중고차로 사가는 분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