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DN8) HEV :: 엔진룸 청소(불스원 플라스틱 광택복원제)

엔진룸 청소를 1년 가까이 안했습니다

원래는 세차하러 갈때마다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계속해서 미루다보니 안하게 되었네요. 하루에 끝낸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먼지 제거만 대충 해주고, 그 다음 주에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또한 '디테일링 브러쉬'까지 구입해서 한 눈에 보이는 부분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본넷을 열어보니 먼지가 범벅이 되어있군요

일단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냉각수와 엔진 오일량을 점검했습니다

짧게 주행한 뒤에, 평지에서 시동을 끄고 10분 뒤에 측정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라서 냉각수 보조통이 2개입니다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엔진 오일은 작년 9월 13일(26,269km)에 교체하고, 7개월 가량이 지난 시점(약 34,000km)입니다

교체 직후보다는 색이 조금 탁해지기는 했으나, 오일의 감소나 증가는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에 1.6리터 터보 엔진이 들어간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오일 증가 이슈가 있는데, 터보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냉각수와 오일량 점검을 끝낸 이후, 엔진룸의 먼지만 적당히 제거해주는 식으로 1차 정소는 끝냈습니다

 

그 다음 주가 되어서 2차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먼지만 제거된 상태인데, 충분히 깨끗하게 보이네요

 

디테일링 브러쉬로 타월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구석의 먼지들을 잘 털어줍니다

 

엔진 커버도 탈거해줍니다. 볼트로 결합된게 아니기 때문에, 당기면 빠집니다

커버에 가려진 플라스틱 부분의 먼지도 가볍게 털어주고, 플라스틱 부분 상단에 한정해서 '플라스틱 광택복원제'를 발라주었습니다. 단단한 스펀지 어플에 도포해서 발라주면 금방 끝납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부분은 그냥 먼지만 마른 걸레로 대충 치워주면 됩니다. 어차피 엔진룸을 열어봤을 때에 한 눈에 보이는 것은 검정색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그 부분만 깔끔하면 됩니다

 

플라스틱 광택복원제 덕분에 기름지고 깔끔해진 모습니다. 방금 출고한 차량 같기도 하고요

보이는 부분만 청소를 해주었기 때문에, 막상 가까이서 보면 깊숙한 곳에는 먼지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만, 거기까지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건너뛰었습니다

청소할 때는 티가 안나는 듯 했으나, 끝내고 엔진룸 전체를 보니깐 확실히 깨끗한 모습이더군요

 

엔진룸 청소 전

엔진룸 청소 후(플라스틱 광택복원제)

비교해보니까 차이가 엄청나죠?

외부에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라서 신경을 거이 안쓰게 되는데, 가~끔씩 해주면 뿌듯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