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DN8) HEV :: 후측방 모니터가 안나와!?

제 차량(DN8 소나타 하이브리드)은 플래티넘 옵션을 추가하여 출고하였습니다

플래티넘 옵션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후측방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옵션을 고민할 때 '굳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전 차량에는 그런거 없이도 잘 타고 다녔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굉장히 편하더군요. 누군가 그랬죠 "옵션은 있으면 다 쓴다"고 말이죠

선루프와 같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옵션이나 악세사리로 취급되는 '빌트인 캠'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옵션들은 있으면 쓰게 되는거 같습니다

 

12.3인치 Full LCD 클러스터

지난주 금요일에 차량을 출고하고 후측방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어제 새벽에 블랙박스 위치 이동을 시키고, 남아있던 다른 것들을 부착(내비게이션 강화유리, 애프터블로우)한 직후에 주행을 하면서 혹시나 내장재 떨림이 발생(블랙박스와 애프터블로우는 내장재에 부착했기 때문에)하는지 테스트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잡소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출력되는 '후측방 영상'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서라운드 뷰 화면에서는 후측방 영상이 출력되는 것으로 봐서는 카메라의 고장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설정이 초기화되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나 살펴보기도 하고, 시동을 껏다가 켜보기도 했는데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동호회 게시판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런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통신 오류인지로 인해서 출력이 안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시동을 끄고(시동이 꺼져도 일정 시간 동안은 전력이 차에 공급되기 때문에) 시간 여유를 두고 다시 시동을 켜면 작동이 된다고 합니다

 

계기판에 출력되는 후측방 영상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이 되서 시동을 걸고 방향지시등을 켜봤는데, 제대로 작동이 되더라고요

차량을 출고하고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뜯어서 수리를 해야되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