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DN8) HEV :: 내비게이션 강화유리, 애프터블로우 장착

지하주차장에서 블랙박스의 위치를 변경한 뒤에 트렁크에 싣고만 다니던 물품들을 장착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깔끔하게 작업한다고 했었는데요. 한 번에 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 풀커버 강화유리

DN8 소나타가 아니라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라면 공용으로 장착이 가능한 강화유리입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부착 시에 쉽도록 흡착판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 부착 전 : 출고 시 붙어있는 필름

강화유리 부착 후

흡착판에 유리를 붙여서 하단부에 끼워서 수평과 좌우 간격만 맞추고 부착하면 끝납니다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307

다음은 '애프터블로우'입니다(굳이 달지 않아도 '오토 에어컨'으로 사용한다면 몇 년이 지나도 냄새가 거이 없긴합니다)

아이트로닉스 제품이고요. 별도의 접지나 퓨즈 박스에 배선 연결이 없어도 잭바이잭으로 손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배선이 짧은 편이라서 너무 깊숙하게 부착하는 경우에는 위치 선정에 있어서 불편한 점도 존재합니다

DN8의 경우에는 하단 내장재와 블로우모터 사이에 공간이 부족해서 선을 옆으로 빼야되는데, 길이가 짧다보니까 살짝 억지로 밀어넣어야 되더라고요

 

글로브박스 하단 내장재

조수석 글로브박스의 하단에 위치한 내장재입니다

제일 앞에 보이는 클립 3개를 앞으로 당겨서 빼내면 되는데요. 좌측이나 우측부터 한 개씩 당기면서 풀어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강하게 당겨야 됩니다

 

애프터블로우 배선 정리

내장재를 탈거하면 블로우모터가 등장하는데요(이미지 좌측의 검정색)

기존의 블로우모터와 배선 사이에 애프터블로우 배선을 끼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순정과 동일한 모양으로 콘넥터가 만들어져 있어서 기존 배선만 탈거하고 끼워주면 되는지라 편리합니다. 다른 제조사의 제품은 ACC신호를 받기 위해서 퓨즈박스로 배선을 넣어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아이트로닉스 제품은 그런게 없어서 깔끔합니다

참고로 저는 흡음 테이프로 배선과 릴레이를 묶어서 내장재와 부딪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잡소리를 방지(안해도 나는 경우는 없지만)하였습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차량이라서 그런가 접지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애프터블로우 부착 위치1

배선 정리가 모두 끝나면, 애프터블로우 본체(거치대)를 원하는 위치에 부착해주면 됩니다

너무 앞으로 붙이면,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이 발을 들었을 때 걸립니다

 

애프터블로우 부착 위치2

구석진 곳은 배선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느낌도 들고, 내장재가 들뜬 부분이다 보니까 방지턱을 넘으면 덜렁거려서 잡소리가 나거나 내장재가 휘어지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외했습니다

 

애프터블로우 부착 위치3(확정)

결국 위치는 위와 같이 내장재 깊숙한 곳에 부착했습니다

참고로 구입시 거치대를 부착하라고 벨크로 테이프가 동봉이 되어있는데요. 접착력이 매우 좋지 않은지라, 사용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애프터블로우 구입시에는 별도의 양면 접착 테이프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3번을 구입(이전 차량, 아버지 차량, 현재 차량)했는데, 동봉된 벨크로 테이프는 별로인거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