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 :: '임계에 달한 쇄룡'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토벌!

'희미해진 경계선' 퀘스트에서 '진오우거 아종(옥랑룡)'을 토벌하면 자동적으로 '무페토-지바(명적룡)'을 조우하는 이벤트 영상이 나오는데요

거점으로 돌아와서 곧바로 용인족 헌터에게 말을 걸어서 '무페토-지바'를 조사하기 위한 퀘스트를 시작해도 되지만, 그와느 별개로 '필드마스터'에게 말을 걸면 다른 특수임무가 해금됩니다

바로 '격앙 라잔'과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토벌 퀘스트입니다. 저는 라잔은 꺼려져서 브라키디오스만 토벌하려고 합니다;; 역전이 아닌 일반 라잔도 토벌하는게 참 까다롭거든요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는 몬스터헌터 이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했었다고 하던데, 어렵다네요

 

아이템을 챙길대로 챙겨주고, 식사는 '속성 내성(대)'으로 합니다

 

특별 임무를 클리어하면, 자유 퀘스트에서 반복해서 수주할 수 있습니다

 

인도하는 땅 2번 지역 고정적으로 출현합니다

오래 놔두면 이동은 하겠지만, 캠프에서 곧바로 온다면 100% 2번 지역이네요

얘 잡는다고 퀘스트를 7번인가 실패했기 때문에... 확실합니다...

 

거대하고 강한데, 움직임도 재빠릅니다

원종(브라키디오스)는 플레이어의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수준이었는데, 이 녀석은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네요

오버워치로 치자면 체력이 탱커급인 용검 쓴 겐지랄까요...?

 

점균이 빠르게 활성화 되기 때문에, 직접 공격을 가해주거나 일부 슬링어 탄으로 점균을 떨어뜨려줘야 합니다

꼬리는 제외하더라도, 3부위(머리, 왼팔, 오른팔) 전부에 점균이 활성화(붉은색)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됩니다. 이게 공략의 핵심입니다. 활성화가 되면 패턴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엄청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서 왼팔만 활성화 되었다면 왼팔로 폭발을 일으키고 끝나지만, 오른팔이나 머리까지 모두 활성화 되었다면 콤보 형식으로 연계가 되서 피하기가 어렵습니다(제가 랜스라서 움직임이 느려서 피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패턴과 공략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서 퀘스트를 많이 실패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공격하거나 슬링어를 사용해서 점균을 비활성화 해주지 않아서 계속 수레를 타게 되더라고요. 점균을 한 군데 떨어뜨리면 곧바로 공격하는 것도 어려워서(떨어진 점균이 바로 폭발) 굉장히 짜증나더라고요

1일 째는 연계되는 폭발 패턴에 연속 수레만 탓습니다. 체력이 일정구간 이하로 내려가면 15번 지역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활성화가 된다는데, 거기까지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2일 째가 되서야, 15번 지역으로 이동해서 전투를 벌이는 패턴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략을 찾아보니 체력이 30%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에 이동한다고 하더군요

이동한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를 따라서 같이 입장하게 되면 맵의 입구가 막히면서 벗어나는게 불가능해지므로 들어오기 전에 아이템을 정비하고 오는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귀환 구슬도 안됩니다)

참고로, 지역에서 나가는 것만 안되고, 수레를 타서 캠프로 이동하면 다시 들어오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점균 패턴이 변경되어서 플레이어에게 상태이상을 걸거나, 활성화가 점차되면서 폭발시키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바닥에 점점 깔리게 됩니다

마치 용암지대의 용암처럼 지속대미지를 받는데요. 내성이 높으면(내화복장) 크게 아프지는 않고, 바닥에 '치유의 연통'을 설치해두면 충분합니다

점균을 몸에 두르고 전투하는 것보다는 쉽더라고요

 

정확히 조건은 모르겠지만, 바닥에 점균이 일정량 생성되면 '브라키디오스'가 굉음을 내면서 점균들을 한 번에 폭발시킵니다(생성량이 아닌 경과 시간일지도?)

내성이 높다면 크게 아프지는 않을 겁니다. 가드가 가능한 무기들은 간지러울테고요

 

2일 간의 도전 끝에 결국 토벌했습니다

참고로 15번 지역에서는 특수 패턴 때문인지 함정 설치가 안되기 때문에 포획이 불가능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껴뒀다가 포획할 생각하지말고, 미리 사용하면서 체력을 깎는게 좋겠습니다

 

'임계에 달한 쇄룡' 퀘스트는... 34분이나 걸렸네요

아마 실패한 경우도 클리어 타임에 반영한다면 6시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