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철 시동 배터리 :: '아이나비 QXD5000' 블랙박스 시간별 전압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인 'QXD950 mini'가 소모 전류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수리를 받을까? 생각해봤지만(무상 보증기간은 지났습니다) 얼마전에 'QXD3000'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QXD5000' 블랙박스로 교체를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예약을 해두었다가 어제 교체를 했습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해상도는 QHD보다 더 높은 급이라서(UHD보다는 낮고 QHD보다는 높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QHD+'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기존의 FHD 해상도보다 선명하게 보이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QHD는 격어보지 않고 FHD에서 'QHD+'로 넘어왔기에, 홍보문구인 'QHD를 뛰어넘는 QHD'에 대해서는 체감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초격차 블랙박스 :: 아이나비 QXD5000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QXD950 mini)보다 충격감지가 민감한거 같습니다

주행시 충격감지를 보통으로 설정해놨는데도, 조금만 흔들려도 지속적으로 충격감지로 녹화가 되더라고요. 차체가 앞이나 뒤가 흔들리는 부분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데, 옆으로 살짝 진동이오면 계속 감지가 되는거 같습니다. 새로 포장한 도로가 아니고선 주행시 약간의 흔들림은 있기 때문에 계속 충격감지가 되버리는군요

그래서 주행시에는 충격감지를 둔감으로, 주차시에는 보통으로 설정을 해놨습니다. 기존 블랙박스에서는 주행시에 보통, 주차시에 민감으로 해놨는데요. 'QXD5000'은 민감한 녀석이라서 그런가 한단계씩 낮춰야 기존 블랙박스 정도의 충격감지와 같아지는거 같습니다

주차모드는 '모션감지'로 해놨습니다. '저전력'이라는 설정도 있는데요. 해당 모드는 전류를 엄청나게 적게 소비한다고 홍보하고 있죠? 그런데 크게 의미가 없는게,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촬영 대기를 하고 있다가, 충격이 감지되면 즉시 녹화합니다. 충격전 영상은 녹화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외부에 CCTV가 설치된 구역이라서 굳이 모션감지 녹화가 필요없다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기능이겠습니다만, 대부분 사용자들은 쓰지 않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옵션인 레이다(RADAR)를 사용하면, 저전력 모드에서 레이다에 감지시 저전력모드가 잠시 해제되며, 충격이 감지되면 영상을 저장한다고 되어있는데요. 충격감지시에만 영상이 저장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저전력모드가 해제된다는 말로 추측하건데, 레이다를 사용하여 저전력 모드에서 충격감지 녹화시에는 충격 이전의 영상도 저장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녹화는 하되 충격이 있는 경우만 영상을 저장하는 것이죠)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입출구 부근에 주차하여 최대한 영상이 많이 저장되도록 했습니다

13.3V에서 시작해서, 15시간이 지나고 13.14V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사용하던 블랙박스보다 전압이 느리게 떨어집니다. 물론 이전에 사용하던 블랙박스도 정상인 상태였다면, 'QXD5000'보다 전력 소모가 적었겠지만, 뭔가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서 전압이 뚝뚝 떨어졌었거든요(인산철 시동 배터리의 용량은 70AH입니다)

전압이 감소하는 간격을 보아하니, 일단 QXD5000 제품 초기의 문제(소모 전류가 스펙보다 너무 많다던지)는 없는거 같습니다. 블랙박스를 교체하고 이제 하루가 지났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압이 떨어지는 것을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