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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아이오닉/인산철 시동 배터리

인산철 시동 배터리 :: 끝이다, 인산철 안녕! 납산 배터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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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인산철 시동 배터리'가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착하고 초반에만 관심을 가지면서 주차하고 전압 체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고나서 전압을 체크하면서 '인산철을 시동 배터리로 사용했을 때의 우월함'을 느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익숙해지고 당연한 것이 되어가면서 별도로 체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방전이 한 번 되면서, 이상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산철 배터리가 아무리 12.5V 미만은 용량의 10%정도라지만(대부분의 용량은 12.5V ~ 13.3V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가 12.3V에 저전압 차단이 되고 차량의 암전류는 순정 상태와 같다면(블루핸즈에서 체크한 결과 차량 자체적인 암전류는 0.01A ~ 0.05A입니다. mA로 환산하면 10mA ~ 50mA) 블랙박스가 꺼지고 이틀만에 인산철 시동 배터리 자체적인 차단 전압이 10.5V에 도달한다?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인산철 시동 배터리 :: BM2(Battery Monitor 2)로 전압 측정하기

인산철 시동 배터리의 전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BM2(Battery Monitor 2)를 3월 중순에 구매하고, 4월 초에 장착하여 현재까지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시동이 꺼져도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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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동 배터리의 용량을 너무 적게 사용해서 20AH 정도나 된다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사용하는 용량은 70AH였기에 이상함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때부터 배터리 전압을 그래프로 그려주는 '배터리 모니터(BM2)'를 구매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전압이 떨어지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안그래도 블랙박스 주차모드 작동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이전에도 전압 측정기로 주차시에 가끔씩 측정하거나 했으나, 사람이란게 일주일이고 이주일이고 규칙적으로 하기는 어렵더라고요. 30분이나 1시간마다 차량의 배터리를 측정하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측정하려고 트렁크를 여는 경우에는 트렁크 전등과 계기판이 켜지면서 전력을 소모하기에 제대로 측정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AE 아이오닉 :: 블루핸즈에서 암전류 측정했습니다(ft.인산철 시동 배터리)

인산철 시동 배터리로 교체한지 24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50AH의 케이스 형태로 사용하다가, 전압이 너무 빠르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서(내부의 셀 밸런서가 적당히 밸런스하고 멈춰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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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비를 통해서 전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한 결과는 '블랙박스 이상'이라는 것이였습니다

블루핸즈에서 암전류 측정시에도 주차모드시 상당한 전력을 소비하고 있었고, '2채널 FHD 블랙박스'가 '2채널 QHD 블랙박스'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으로 전력을 소비하고 있었죠

 

 

초격차 블랙박스 :: 아이나비 QXD5000 설치 및 용량(256GB) 확장

블랙박스 교체를 하기 위해서, 여러 후보들을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액정이 없지만 내장 WIFI로 간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화질이 제일 좋은(현재 시점에서) '퀀텀 4K'로 정하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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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를 수리할 바에는(보증기간이 지났음) 교체하는게 좋겠다 싶었는데요

마침 아이나비에서 'QXD5000'이라는 블랙박스가 출시 되었더군요. 'QXD3000'의 후속작으로 상당히 쓸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장형 GPS를 추가하여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고 주차모드시 시동 배터리의 전압이 떨어지는 것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FHD 블랙박스와 교체한 QHD 블랙박스가 소모하는 전력이 비슷하다는 것은 분명히 이전에 사용하던 블랙박스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죠

 

 

인산철 시동 배터리 :: '아이나비 QXD5000' 블랙박스 시간별 전압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인 'QXD950 mini'가 소모 전류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수리를 받을까? 생각해봤지만(무상 보증기간은 지났습니다) 얼마전에 'QXD3000'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QXD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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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속적으로 전압이 감소되는 것을 측정했습니다(BM2를 구매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13.3V 부근까지 충전이 되면, 12.3V(블랙박스 차단 전압) 까지 감소하기까지 36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사실 13.3V면 인산철 배터리가 완충이 되었다고 보면 되는 수준인데요 "70AH 용량을 가진 '인산철 시동 배터리'가 고작 36시간 정도만 블랙박스 작동을 시킬 수 있다?" 이상합니다...? 고작 10AH 정도 분량을 가진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도 완전 충전을 기준으로는 20시간 후반으로 QHD 블랙박스를 구동시키거든요

QXD5000은 주행모드에서 4.7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주차모드시에는 훨씬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고요. 그러나 가정으로 주차모드에도 전력소모가 4.7W라고 해도, 시간당 0.4A를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무엇을 뜻하냐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해도(주차모드시 블랙박스의 전력 소모가 감소되지 않는 오류가 있다고 한다면) 13.3V에서 12.3V까지 사용된 배터리는 고작 14.4AH 정도라는 것이죠(0.4A * 36H)

측정되는 전압은 정상 범위인데 용량이 매우 감소했다는 겁니다

주차한 차량이 자체적으로 소모하는 전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조사에서 인정하는 정상 범위내의 암전류이기 때문에 영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상 주차 이후에는 블랙박스만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분명 70AH 용량의 인산철을 사용하고 있는데, 정작 인산철의 대부분의 용량을 차지하는 전압 구간의 용량이 14.4AH로 측정이 된다? '인산철 시동 배터리'에도 이상이 있다는 것이죠. 처음에는 해당 용량만큼 구동이 되었기 때문에(2채널 FHD 블랙박스 120시간 구동 후에도 13.0V 유지가 됨) 제가 용량을 속아서 구매했다거나, 제 성능이 안나오는 것을 구매했다거나 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용하다가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겁니다

 

해당 '인산철 시동 배터리'의 보증 기간은 3년이기 때문에, 당연히 판매자에게 A/S에 관련하여 문의를 해봤습니다

"배터리를 보내주면, 확인 후에 수리를 해주겠다. 대신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략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조금은 의아한게 3년 보증이라면, 무상으로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유상 보증이라면 애시당초 기간을 정해서 '언제까지는 무상, 언제까지는 유상'으로 언급이 있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보증이 3년이라고만 한다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무상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물론 판매자도 그만큼 이상이 없을 자신이 있으니까 하는 말일테지요. 판매시에는 보증 기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언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배터리 상태를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니까, 대략적으로 20AH 정도의 용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20AH라고 하더라도 납산에 비하여 충전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니까 당장 수리를 하지 않고 사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CCA 값을 측정해보니 '254 CCA'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내부 저항이 상당히 증가해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리하여, 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 관계로 '납산 배터리 + 블랙박스 보조 배터리'로 갈아 치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파우치 형식의 인산철 배터리는 지금은 문제가 생겼지만, 덕분에 2년 내내 블랙박스를 계속 돌렸기 때문에 지불한 금액에 비하여 뽕은 뽑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지불하고 A/S를 받을지 고민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아직 보증 기간은 1년이 남았으니, 천천히 생각해도 되겠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2016년형 한정)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맞는 납산배터리는 과거에는 '델코 칼슘 DIN 50R'이나 '로케트 GB60R' 제품이 장착이 되었습니다. 순정 45AH 배터리보다는 저렴했거든요

그러나 델코는 생산을 하지 않는 것인지, 구할 수가 없습니다. 로케트의 경우에는(로케트가 아니라도 60R 배터리는 대부분 해당되는거 같습니다만...) 배터리 하단 브라켓의 우측을 강제로 펼쳐서 평평하게 만들고 장착하는 방식인데요. 그렇게 장착하면 마이너스 단자 배선이 기울여서 장착이 되서 깔끔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순정(10만원 정도 합니다)이 아니면, 60R 배터리를 브라켓 가공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후에는 로케트에서 아이오닉 순정 브라켓에 정확히 들어맞는 배터리인 '로케트 GB55065'를 출시하면서 현재로써는 해당 배터리로 깔끔하게 교체를 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해당 배터리(로케트 GB55065)로 교체를 했습니다. 순정과 사이즈가 동일해서 그런가? 정확히 들어맞는게 깔끔해보이네요

 

인산철 배터리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서 구석에 치워놨던 '가스 배출 호스'도 2년만에 조립해줬습니다.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라서 그런가 교체 이후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인산철과의 차이점은 전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이렇게 완충이 쉽게 되도록 납산 배터리가 충전만 빨랐어도, 굳이 인산철을 사용할 필요는 없었을 겁니다

인산철 같은 경우에는 시동 배터리로 사용하면 수십 A를 지속적으로 받아서 충전을 하기 때문에 10분 정도만 주행해도 블랙박스 정도는 수 일 정도 돌려도 되는 용량이 확보가 되는데, 납산 같은 경우에는 최대 3A만 받아 먹습니다. 충전이 굉장히 느린 것이죠(인산철 비하여) 블랙박스의 주차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블랙박스는 필수로 자리잡은지 오래니까요...

AGM 배터리는 6A 정도이고,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9A ~ 12A(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정도인 것을 생각한다면, 일반 납산배터리가 충전되는 속도가 얼마나 느린지 알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납산배터리로 교체만 했는데, 2일 뒤에는 블랙박스 보조배터리까지 장착하려고 합니다. 수십 A씩 받아서 빠르게 충전되는 '인산철 시동 배터리'보다는 주행시간에 비례하여 블랙박스가 구동되는 시간이 짧겠지만, 막상 블랙박스가 2일이나 3일, 4일 내내 켜져있을 필요는 없는거 같더라고요. 다음에 주행할 시간까지만 버텨주면 되는 정도라고 이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을 2년 전에 했다면, 인산철 시동 배터리의 용량도 굉장히 작게 해서 사용했을텐데, 70AH는 조금 과한면이 없지 않아 있었네요. 보조 배터리를 장착하기까지 2일이나 남았으니 남은 시간동안 'QXD5000 주차모드시 납산 배터리의 전압 하강'이라던지, '짧은 시간을 주행하면 납산배터리는 얼마나 충전이 되는지?'에 대해서 BM2를 활용하여 관찰을 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납산 배터리 + 블랙박스 보조 배터리' 조합으로 결정하기 전에, 다른 제조사의 인산철 시동 배터리로 교체하려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GSP(지에스피)사의 배터리로 교체하려고 하였으나, 실제 매장에 방문해서 가조립을 해보니(배터리 높이 때문에 조립이 되는지 확인차 방문) R타입도 없고, L타입은 마이너스 단자가 짧아서 방향을 돌려서 조립하더라도 단자에서 장착이 안되더군요(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한정)

다시 인산철을 시동 배터리로 사용하게 된다면, 차량 교체시(4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인산철로 바꿔봐야겠습니다. 현재 차량(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은 시동 배터리가 트렁크 우측에 있어서 그런가 사이즈에서 많이 걸리는 관계로 케이스 타입의 '인산철 시동 배터리'는 사용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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