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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etc.

마로렉스 분무기를 사용하여 화장실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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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동호회에서 누군가 "마로렉스 분무기를 사용해서 화장실 청소를 하면 매우 편리하다"라고 하더군요

 

일주일에서 이주일에 한 번은 락스를 사용해서 화장실 청소를 해주고 있던터라 청소가편리해진다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해보렸습니다

차량 청소시에도 가벼운 먼지가 외관에 있으면 가볍게 뿌려주고 닦아낼 생각도 있었던 것도 한몫했죠. 물론 화장실 청소 이후에 락스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처리를 해줘야 차량에 사용이 가능하겠지요

가성비의 다이소 분무기도 있고, 마로렉스가 아니라도 더 저렴한 상품도 많은데 굳이 마로렉스로 한 이유는...! 그냥 많이들 사용하길래 내구성도 괜찮아 보이고, 분사 스위치 고정 기능도 있어서 편리해 보였습니다

 

제가 구입한 마로렉스 분무기 제품은 3L 입니다.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니 내화학성으로 골랐습니다

분무기로 청소를 한다는 글을 보아하니 락스의 희석비는 10% 정도는 되어야 좋다길래, 물 2L에 락스 0.25L로 비율을 맞췄습니다. 일반적인 화장실 청소시에는(물에 희석해서 스펀지나 솔로 닦아주는) 희석비가 훨씬 적은데 아무래도 락스 희석액을 뿌려주고 물로 행궈주는 방식의 청소라서 희석비를 높게 가져가는거 같습니다

락스 소모량이 많기는 하겠지만, 락스가 고오급 제품도 아니고 저렴하니까 상관은 없겠지요 

 

분무를 시작하기 전, 화장실을 싹 치워줍니다

 

펌프질로 공기를 최대한 압축시켜서 분사를 시작합니다

 

고르게 분무가 되서 그런가 물방울이 잘 맺혔네요

덕분에 희석액도 많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희석액 2.25L로 사용했는데 절반 이상 남았습니다. 화장실 두 개 정도는 충분하겠습니다. 화장실 하나만 한다면 분무기를 2L 제품만 사용해도 괜찮겠네요

저희집이 24평이라서 화장실이 작아서 적게 들어간 것도 이유 중에 하나겠네요 

 

25분 정도 기다리고 도포된 락스 희석액을 샤워기로 쓸어줍니다

분무기로 곱게 뿌려서 그런가? 스펀지에 묻혀서 닦아내는 경우보다 락스 냄새가 심하게 느껴지네요. 뿌려두고 문을 닫고 환풍기를 켜놔서 어느 정도는 빠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내화학성으로 구입했지만, 락스 성분이 오래 묻어있으면 좋을 것이 없으므로 곧바로 씻고 말려서 보관합니다

청소 자체는 나름 간편하게 끝났습니다. 문지르는 맛이 없어서 찝찝함은 있으나 청소가 끝난 뒤로 만져보니 평소 청소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찌든때나 곰팡이 같은게 없었기에 뿌리기만 해도 청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장점
□ 편하다
□ 매우 빠르다

■ 단점
□ 깨끗하기는 하지만, 직접 문질러주지 않아서 그런가 묘한 찝찝함
□ 락스 희석액을 뿌려주고, 곧바로 화장실 문을 닫지 않으면 집안에 금방 퍼진다
□ 미세하게 뿌려주다보니 공기중에도 떠다니기에 들이마시는 경우가 발생
□ 화장실이 어느 정도 깨끗한 상태에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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