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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etc.

매크로를 사용하여 '네이버 뉴스 댓글' 삭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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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의 댓글을 보다 보면, 기사의 대상에 대하여 근거없는 비난과 악플이 많아서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이유도 있을테지만, 댓글로 여론 조작을 한다는 소리가 항상 있었기에 네이버가 이렇게 과감한 결단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에서 네이버의 비중은 어마어마하기에, 네이버 댓글만 조작하면 여론의 방향을 돌리기가 쉬웠겠지요

제가 알기로는 이전에는 아이디의 앞 3자리만 공개가 되었다가 네이버 댓글에 대한 여론이 안좋게 흘러가면서 4자리까지 공개가 되도록 변경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계정으로는 댓글을 작성하지 못하게 변경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댓글 작성이나 공감이 '일정 시간이 지나야 다시 가능'으로 되었고 지금까지 유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댓글(특히 여론을 돌리기 쉬운 뉴스쪽)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출처 - Navercorp.com

그러한 이유인 것인지, 2020년 3월 19일 부터는 더욱 강화되어 네이버 뉴스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댓글목록이 모두 공개가 되도록 강제로 전환됩니다(지금까지는 사용자가 공개와 비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비공개로 설정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해상 사용자의 댓글 모음에 들어가면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어서 '아이디 앞 자리가 같아서 동일 인물로 오해받는 일'이 없어지도록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AAA1234'나 'AAA1789'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AAA1***'으로 보이는데요. 단순하게 댓글 모음만 보게 된다면, 오해가 생기겠죠? "어디어디서 댓글 달던 누구 아니냐?" 라고 말이죠. 댓글 모음을 보면 된다지만 댓글이 수 천개가 넘어가게 된다면, 하나하나 다 찾아보기는 어려우니까요

사용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을 보이지 않지만, 삭제하지 않은 댓글, 댓글 수, 공감 수가 집계되어 공개됩니다. 그리고 최근 30일간 받은 공감 비율과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공개가 됩니다. 그러므로 19일 이후부터는 댓글을 삭제해도 삭제한 비율이 공개되기에 전부 삭제를 해도, 다른 사람이라고 발뺌하기도 어려울겁니다. 삭제하고 시간이 지나서 30일간의 집계에서 조금 벗어난다면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닉네임과 프로필 공개로 동일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Navercorp.com

그러나 악플이나 여론을 선동하는 댓글을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댓글이 공개가 된다는 것에서 찝찝함을 가진 분들도 있을겁니다. 댓글만 공개가 되는게 아니라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도 함께 공개가 되는 부분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매크로를 사용하여 작성했던 댓글을 삭제하면 됩니다. 매크로에 대해서 오해가 있을 분도 계실텐데요. 공감이나 여론 조작 댓글을 작성하는 '킹크랩'같은 매크로를 말하는게 아니라 단순하게 클릭을 반복하여 댓글을 삭제하는 매크로를 말하는 겁니다

매크로를 사용하여 댓글을 삭제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네이버 뉴스(https://news.naver.com)로 들어가서, 아무 기사에나 들어간 뒤에 댓글 작성란의 상단에 보면 '내 댓글'이라는 링크(댓글 작성란 상단 '남녀 비율 그래프'의 우측 상단에 있습니다)가 있는데요. 들어가보면 현재까지 자신이 작성한 댓글을 모두 볼 수가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지워주셔도 되고, 위와 같이 매크로를 사용하여 반복 작업을 시켜주면 됩니다

일부로 의도한 것인지? 댓글 창이 줄었다 늘었다하면서 댓글 설정을 클릭하는 곳의 위치도 약간은 이동이 되는데요. 추측으로는 네이버 측에서 의도한 것은 아닌거 같고, 길게 작성한 댓글이 있는 페이지의 경우에는 가로가 조금 길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삭제 매크로 설정'시 길어지는 페이지의 폭까지 고려하여 클릭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잡아야 됩니다

댓글을 삭제하면 페이지는 자동적으로 넘어가므로 매크로 설정만 올바르다면, 컴퓨터를 켜놓고 딴 일을 하다오면 모두 삭제가 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크로 지연시간을 너무 빠르게 설정해놓으면 제대로 클릭이 되지 않으며 간혹가다가 '이미 삭제가 된 댓글'이라며 오류 메세지를 띄우고 진행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댓글을 지워야 한다면 지연 속도는 느리게 맞춰놓는게 좋겠습니다

 

G Macro.zip
0.05MB

저는 'G 매크로'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예제를 만들어봤습니다(상단의 삭제하는 이미지)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매크로 설정된 파일도 첨부를 시켜놓았는데요. 1920*1080 해상도의 모니터를 기준으로 '구글 크롬' 전체화면에서 작동합니다(약간 위치가 안맞는다면 작업 표시줄을 숨김으로 설정하세요)

크롬이 아니라도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위치가 맞는다면 작동은 하겠습니다만, 보장은 못하겠네요. 그런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위치를 잡아서 설정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너무나도 간단한 매크로라서 보기만 해도 어떻게 설정을 해야하는지 감이 오실겁니다

 

우선 설정된 매크로를 불러옵니다(불러오는 파일명은 '1920_1080.gmc'입니다)

제가 언급했던 조건(해상도)이 맞아야 작동을 하는 것이니, 1920*1080 해상도가 아니라면 굳이 불러올 필요는 없을겁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설정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좌표는 해상도가 다르면 달라지는 부분이라서 동일하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반복 작업이니 하단의 '반복' 좌측의 체크박스는 클릭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기타 설정에서는 지연시간을 설정해주면 되는데요. 너무 빨라도 문제가 발생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0.3초 부근으로 해주시면 됩니다(저의 경우에는 조금 더 줄여봤는데요. 0.27초 미만에서는 제대로 클릭이 안되었습니다)

 

시작과 종료 단축키는 기본적으로 F11, F12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다른 기능과 겹치게 되므로 가능하면 바꿔줍시다. 이렇게 모든 설정이 끝났으니 매크로를 실행해서 댓글을 모두 지워주면 됩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간혹가다가 'dbgdel.cpp-blocktypeisvalidphead-nblockuse' 오류가 발생하면서 제대로 실행이 안되는데요. 마우스 우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실행하면 되더라고요

계속 안된다면 다시 다운로드 받아서 폴더를 변경하지 말고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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