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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etc.

다크에덴 :: '실사화'된 초상화는 어떤 모습일까? [남성 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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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 "A.I가 그려낸 ㅇㅇ캐릭터 실사화"라는 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최근에는 '짱구'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A.I 실사화'라는 글로 커뮤니티가 도배가 된 적이 있었죠?(그 이전이 블리치였나 원피스였나 그랬었고요)

사실, 그 정도의 수준 높은 퀄리티는 A.I를 이용해서 기본적인 틀을 잡아두고 효과를 세밀하게 조정한다던지, 결과물에 전문가의 손길로 리터칭한 최종 결과물이지 순수 A.I만의 실사화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사람 모습을 스케치한 것이나, 퀄리티가 좋은 3D게임의 경우, 실제 사람의 비율대로 그려낸 이미지는 A.I로 실사화를 해도 실사처럼 보이겠지만, 2D만화 캐릭터는 A.I만으로 그려냈다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추측입니다)

그런 글들을 보고 '다크에덴에 사용되는 캐릭터들의 초상화를 실사화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들도 된다는데 다크에덴에 쓰이는 초상화가 안될리가 없겠죠?

그래서 직접 해보았습니다!


1. 구버전 초상화_남성 슬레이어


■ 원본

원본

다크에덴 초창기에 사용되었던 남성 슬레이어 초상화입니다

초기에 빠르게 교체가 되었던 초상화이고, 이 당시에는 다크에덴이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시절이라 '다크에덴 초창기'부터 플레이 했다는 유저들도 이 시절은 격어보지 않았을겁니다(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본다면 엄청난 이질감이 드는 모습이지만, 다크에덴 이전에 1998년도부터 1999년까지 '사이버가수 아담'이라는 한국을 들썩이게 했었던 그런 캐릭터(그리고 빠르게 잊혀진)가 있었는데, 그 모습 정도가 당시 수준이었습니다

 

사이버가수 아담

다크에덴도 1999년도부터 개발을 진행했으니 비슷한 스타일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 A.I 실사화

원본
A.I 실사화

원본에 비한다면 그나마 실사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오로지 실사라는 관점에서만 생각한다면... 기존 초상화가 약간 개선 되었다!? 정도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뭐랄까?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방송에서 나오는 범인의 몽타주 느낌이 있네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실제 사람의 얼굴을 선택하면 A.I로 실사화된 사진과 적절하게 합성해주는 기능이 있더군요. 실사화된 사진과 비슷한 느낌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것은 아니고... 제가 골라야 되는데요... 한 눈에 봤을 때 '이거네' 싶은 느낌의 사진을 선택하여 합쳐봤습니다

참고로 실제 사람의 얼굴이라고 했지만, A.I가 실제 사람처럼 만든 이미지입니다(진짜 사람이 아니에요)

 

■ A.I 실사화 + 얼굴 합성

...!? 조금은 부족하지만, 원본 대비 진짜 사람 같네요

원본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실존 인물처럼 만들어졌습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2. 신버전 초상화_남성 슬레이어


■ 원본

원본(살짝 수정)

정확히 원본은 아니고 원본 파일의 해상도가 낮아서, 실사화를 하면 결과물이 나오기는 나오는데 뿌옇게 나오는지라 저해상도를 고해상도로 올려주는 사이트를 사용해서 해상도를 올리면서 노이즈를 수정한 버전입니다

세 번째 초상화는 턱선 옆으로 검은 줄이 그어져 있는데요. 해상도가 올라간 원본을 그대로 실사화하면 목 부분을 턱으로 인식하는지? 이중턱으로 결과물이 나와서 일부로 그어놨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초상화는 인식이 잘되는데, 세 번째 초상화만 이중턱으로 나오길래 어쩔 수가 없었네요

 

■ A.I 실사화

원본
A.I 실사화

원본 자체가 워낙 잘 그려진터라, 실사화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귀 부분이 조금 늘어지긴 했네요)

 

■ A.I 실사화 + 더욱 실사화

A.I 실사화 + 더욱 실사화

A.I의 옵션을 조절해서 조금 더 실사처럼 보이게 해봤습니다

이 정도면... 얼핏 보앗을 때는 '실제 사람인가...?'하면서 가우뚱 하지 않으려나요?

첫 번째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할법한 엘프(귀가 길게 나와서) 느낌이 있고, 두 번째는 우주 SF영화에서 우주선에 탑승하는 승무원 느낌이고요. 세 번째는 집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있을법한 느낌입니다

 

■ A.I 실사화 + 얼굴 합성

구버전 초상화 때와 마찬가지로, 합성할 사진을 봤을 순간 봤을 때 '이거다' 싶은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초상화는 귀가 늘어진 느낌이라서, 다시 실사화한 뒤에 합성해봤습니다

구버전 초상화 때에는 실사보다는 실사에 가깝네? 정도로 보였지만, 신버전 초상화는 원본 자체가 잘 그려져서 그런지 합성까지 하고 나니까 '전세계를 찾아보면, 분명히 이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고 착각하게 만드네요

본문의 처음에는 "실사화 이후에도 전문가의 리터칭이 필요하다"라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이 정도의 퀄리티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진짜 사람 같습니다

이 다음으로 만들어볼 '여성 슬레이어'나 '뱀파이어' 그리고 '아우스터즈'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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