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자동차

'흑광 왁스'를 사용해봤습니다(차량 색상 : 옥스포드 블루)

728x90
반응형

오래전에 구매했던 '흑광 왁스'를 이제서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고 비를 많이 맞기 전에 지내는 기우제라고나 할까요?

세차 당일도 굉장히 흐렸습니다. 비가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요

 

비가 올지 안올지 긴가민가한데, 일기예보상으로는 안내린다기에 세차를 시작했습니다

 

세차 도중에 발견한 휠 손상입니다. 타이어는 멀쩡한데, 휠만 파먹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 정도의 충격이면 주행 중에 느꼈을텐데, 어디서 발생했는지 감도 안오네요

드라잉존에서 도장면의 물기 제거가 끝나갈 무렵,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집(아파트)으로 향했습니다(3분 이내 거리)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두고, 흑광 왁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도장면에 바르고 10분 정도 후에 버핑하라고는 하는데, 굳는 속도가 습도나 온도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5분 정도만 경화하고 버핑하였습니다. 10분 기다리면 왁스가 많이 굳는 관계로 버핑하면서 힘을 주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서 말이죠

최상의 결과물(내구성)을 생각한다면, 시간을 지켜주는게 맞으나, 작업 편의성과 스크래치 발생을 생각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흑광 왁스'만의 무언가 존재한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물왁스인 '크리스탈 코트 플러스'도 이 정도는 나오거든요

약간 기름진 느낌이 있는 것도 같은데, 그 정도는 이삼일 지나서 먼지가 도장면에 올라가면 눈에 안보이는 부분이니까요

내구성이야 저와 같이 세차를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큰 의미는 없다고 보이고요

그래도 감성의 영역이랄까요...? 뿌듯하기는 합니다

 

'흑광 왁스'로 마무리하고 하루가 지난 시점입니다

엔진열이 조금 남아있었는지, 본넷에 얼룩처럼 헤이즈가 발생했기에, 본넷에 한정하여 'AD초콜릿 글레이즈(체리 글레이즈의 후속)'로 작업해주고, 다시 '흑광 왁스'로 마무리 해줬습니다

흑광 왁스에는 글레이즈 성분이 조금 들어있다는데, 휀다 같은 곳에 있는 거미줄처럼 미세한 흠집(기스)가 약간은 완화된 느낌이 있네요

 

'흑광 왁스'로 마무리하고 이틀이 되던 날,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찍는 순간에 흔들려서 뿌옇게 나왔더군요

제대로 찍힌 사진은 루프쪽만 있네요. 하지만, 차량 전체적으로 위와 같은 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방울들이 동글동글하게 비딩이 잘 나왔습니다

 

 

캉가루 프리미엄 고체왁스, 비딩 살펴보기_2

지난번 구입했던 '캉가루 프리미엄' 고체왁스를 사용해봤습니다 케미컬가이 소분용기, 세차용품 구입 및 정리 특별히 기간을 두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차용품을 정리해봤습니다 타올도 떨어

reggiane.tistory.com

지난 번에 작업했던 '캉가루 프리미엄' 고체 왁스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흑광 왁스'가 작업성은 나쁘지 않고, 성능도 정말 좋은데, 본넷쪽의 열로 얼룩덜룩한 헤이즈가 발생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728x90
반응형